영국 인종차별 심한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swcatmu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75.152) 댓글 0건 조회 9,514회 작성일 19-12-17 10:25본문
인종차별은 세상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안타깝지만 영국도 예외는 아니에요. 피해의 정도와 차별의 양상은 케바케이지만, 대도시보다는 소도시에, 런던보다는 지방에, 남부보다는 북부에서 더 느낀다는게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인종차별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은 white or non-white 영국인, 유럽인 또는 본인도 이민자로 영국에 정착한 비유럽권 출신들인 경우도 있어요. 영국이 유독 심하다고 알려져있는듯 해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혼자 다니지도 못할 정도로 위협적이고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인종차별은 길거리에서도,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지극히 드문 일입니다.
요즘에 중국 여행객과 유학생의 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면서 우리쪽 동양인은 애초에 다 중국인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결론과 함께 길에서 중국어로 인사를 하는 로컬들도 가끔 있는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뿐 악의를 품고 저기 지나가는 동양인을 놀려야겠다!! 이런 마음에서 하는 행동은 아닌 경우가 많아요. 물론 그러면서 눈을 찢는 시늉을 한다던가, 칭챙총같은 표현을 한다던가 (니하오는 중국에서도 일반적인 인사이지만 칭챙총은 아무 의미도 없는, 그들 귀에 동양어가 들리는대로 따라하는 비하표현) 원숭이라고 부른다던가 이런것은 명백한 인종차별입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을 공공장소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무개념은 정말 드물어요.
이세상 모든 차별은 무지에서 온다는 말처럼, 나와 다른 상대방에 대한 반감 섞인 두려움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다양성에 대한 존중 부족을 넘어서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는 편협함은 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려도 본인이 직접 깨달아야만 달라지는 부분이니까, 아직 그 단계까지 가지 못한 소수가 생각없이 던지는 무의미한 말이나 행동에 상처받지 마세요.
내가 어떤 차별의 순간에 처해졌을때, 이것이 진정 다른 그 어떤 무엇도 아닌 오로지 피부색깔에 대한 차별인지 아니면 내가 무언가 부족하고 언어적으로든 능력적으로든 동등한 대우를 요구할 정도가 아니라서 받는 차별인지를 확실히 구분하고 그에 따른 대응을 찬찬히 해나가는 것도 실생활에서는 엄청난 도움이 되고 나를 단단하게 합니다. "유럽에서 동양인은 원래 차별받아, 특히 더 차별많아, 최하위층이야" 등의 생각은 패배의식만 커지게 할 뿐, 현실적으로는 도움도 위로도 되지 않음은 물론, 결정적으로는 그런 생각들로 위축되는것을 보는게 인종차별자들이 가장 원하는 결과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9-12-17 11:36:25 기타에서 이동 됨]
요즘에 중국 여행객과 유학생의 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면서 우리쪽 동양인은 애초에 다 중국인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결론과 함께 길에서 중국어로 인사를 하는 로컬들도 가끔 있는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뿐 악의를 품고 저기 지나가는 동양인을 놀려야겠다!! 이런 마음에서 하는 행동은 아닌 경우가 많아요. 물론 그러면서 눈을 찢는 시늉을 한다던가, 칭챙총같은 표현을 한다던가 (니하오는 중국에서도 일반적인 인사이지만 칭챙총은 아무 의미도 없는, 그들 귀에 동양어가 들리는대로 따라하는 비하표현) 원숭이라고 부른다던가 이런것은 명백한 인종차별입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을 공공장소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무개념은 정말 드물어요.
이세상 모든 차별은 무지에서 온다는 말처럼, 나와 다른 상대방에 대한 반감 섞인 두려움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다양성에 대한 존중 부족을 넘어서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는 편협함은 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려도 본인이 직접 깨달아야만 달라지는 부분이니까, 아직 그 단계까지 가지 못한 소수가 생각없이 던지는 무의미한 말이나 행동에 상처받지 마세요.
내가 어떤 차별의 순간에 처해졌을때, 이것이 진정 다른 그 어떤 무엇도 아닌 오로지 피부색깔에 대한 차별인지 아니면 내가 무언가 부족하고 언어적으로든 능력적으로든 동등한 대우를 요구할 정도가 아니라서 받는 차별인지를 확실히 구분하고 그에 따른 대응을 찬찬히 해나가는 것도 실생활에서는 엄청난 도움이 되고 나를 단단하게 합니다. "유럽에서 동양인은 원래 차별받아, 특히 더 차별많아, 최하위층이야" 등의 생각은 패배의식만 커지게 할 뿐, 현실적으로는 도움도 위로도 되지 않음은 물론, 결정적으로는 그런 생각들로 위축되는것을 보는게 인종차별자들이 가장 원하는 결과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9-12-17 11:36:25 기타에서 이동 됨]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