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날씨 어떤가요? 정말 그렇게 별로인가요? > 우수게시물 모음

일반적인 시각에서 “날씨가 좋은” 나라는 아니에요. 흔히들 생각하는 비바람과 회색빛의 도시가 런던이고 북쪽으로 갈수록 그런 기후와 분위기가 더해지구요. 하지만 비가 주룩주룩 쏟아지는 날은 드물고, 우산없이도 다닐 수 있지만 다니다보면 조금씩 젖어가는 부슬비가 오는 날이 많아요. 가을-겨울에 특히 그런날이 많고 11월 초부터 2월 말까지는 해도 짧아요 (8시경 일출/4시경 일몰). 온도로만 보면 한국 겨울이 훨씬 춥지만, 영하의 기온에도 해가 뜨는 한국의 겨울과는 다르게, 흐린 하늘과 비바람때문인지 하루종일 으슬으슬한 추위가 있어요. 하지만 이런 영국의 날씨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날씨에 대해선 체감의 차이도 크기때문에 롱패딩, 손난로, 전기장판등을 가져오셔야 하는지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잊어버리게 하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여름날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여름이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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