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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길

1. 지하철 : Heathrow 공항 터미널에서 지하철 피카딜리 라인을 이용한다.
Gatwick 공항에서는 국철(British Rail)을 이용.

2. 버스 : 더블데커(이층버스)가 운행되며 A1과 A2두 노선이 있다.
A1은 빅토리아 역까지, A2는 Euston까지.

3. 택시 : 공항 터미널 밖에는 항상 택시가 대기.
지붕 위에 황색등이 들어온 택시가 빈 택시.


Underground
1831년 세계 최초로 운행되었으며 13개 노선 410Km의 길이에 270여 역으로 방대한 규모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하철로 손꼽히고 있다.
Thames강 밑으로 달리는 Bakerloo Line이 최초의 것이며 전체를 6개 존으로 나누어 요금이 계산된다.
지하철, 버스, 국철(British Rail)의 연결망 서비스도 뛰어나 런던 시내와 외곽의 교통이 아주 편리하게 연결된다.
District Line을 비롯한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너무 오래된 객차들로 다소 불편하기도 하고, 영국의 대중 교통 수단이 대부분 그렇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단점이다.
특히 에스컬레이터의 잦은 고장 또한 문제이다.

Bus
빨간 이층 버스는 블랙캡과 함께 런던을 상징한다.
많은 사람들이 런던에서 한번쯤 타보고 싶어하는 향수의 교통 기관이다.
현재 런던엔 두 가지 종류의 이층 버스가 있다.
첫째로는 영국의 명물인 시내버스로 2층 버스(Double Decker)와 최신형은 1층 버스가 있으며, 둘째로는 Hoppa라 불리우는 미니 버스로서 동네 구석구석을 누빈다.
구식은 뒤에 따로 문이 없어서 달릴 때 타거나 내려도 된다.
내릴 땐 자신의 정류장이 다가오면 벨을 눌러 신호를 보내야 한다.
정류장은 만원일 때를 제외하고 의무적으로 서는 Fare Stage와 손을 들어야만 정차하는 Request 두 종류가 있다.
두 정류장의 경우에도 줄을 서 있다.
하지만 앞 사람이 꼭 자신의 버스를 타라는 보장이 없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버스가 오면 항상 손을 들어 표시를
해야 한다.
또한 런던의 버스 중에 N으로 시작하는 버스가 있는데 이는 심야 버스이다.
그리고 심야 버스에서는 아쉽게도 One day travel card를 사용할 수 없다.
시내 주요 역을 연결하는 Red Arrow 버스(단층 버스)도 운행한다.

Black Cab
영국의 블랙캡은 런던을 상징하는 것으로 아직도 대영제국의 향수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블랙캡은 승차장이나 지나가는 빈차를 세워서 탈 수 있는데 보통 빈차는 택시의 지붕이나 조수석에 FOR HIRE라는
표시의 램프가 켜져 있다.
차를 타기 전에 조수석의 창으로 먼저 행선지를 말하는게 예의이다.
행선지를 미리 말하고 운전사가 승낙하면 탄다.
운전사 옆자리는 의자가 없고 짐을 싣는 곳이다.
이 운전석 옆에 짐을 싣는 개당 10p를 내야 하기에 가능하면 뒷좌석으로 가지고 탄다.
뒷좌석에 타는데 5명까지 탈 수 있고 요즘은 6명이 탈 수 있는 택시도 종종 있다.
요금은 기본 요금이 1.40 파운드이며 1마일당 약 20p의 요금이 추가되고 10마일을 넘었을 땐 1마일당 약 25p씩 추가된다.
또한 인원과 짐의 개수에 따라서 요금이 늘어나는데 1인당 30p, 그리고 짐 1개에 10p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그리고 심야할증 요금이 40p 붙고 주말이나 휴일에는 60p의 할증 요금이 붙는다.
블랙캡은 미터기가 있어 요금 계산이 간단하다.
하지만 두 개로 나눠져 있는데 왼쪽이 정식 요금이고 오른쪽의 액수는 짐이나 사람의 숫자에 따라 추가 요금이다.
돈을 지불할 땐 두 개를 합쳐서 내는데 보통 한국 사람들은 오른쪽의 금액이 팁인 줄 아는데 팁은 보통 이 합친 가격의 10%를 주는 것이 상례이지만 꼭 줄 필요는 없다.
블랙캡 운전자는 그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므로 5마일 이상의 거리의 경우 거부할 수도 있다.

Mini Cab
미니캡은 보통 동네마다 서너 개의 미니캡 회사들이 있다.
기본 요금은 택시회사나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보통 2-3파운드 정도이다.
미터기가 따로 없고 보통 마일에 따라 요금을 받는다.
보통 마일 당 1.10 파운드 정도이나 타기 전에 가격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미니캡의 장점은 한국과 같이 아무 데서나 택시를 탈 수 없는 영국에선 동네나 장거리를 가는 경우에 유리하다는 것이고, 단점은 동네 미니캡은 그래도 위험이 덜 하나 시내의 미니캡은 안전에 주의를 요한다.
미니캡 운전자들은 특별한 자격증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가끔, 특히 여자 혼자 밤늦게 차를 탈 경우 위험하다.
밤늦게는 교통 소통이 원활하기 때문에 블랙캡이나 미니캡의 경우 거의 차이가 나지 않고, 5-6명이 있을때는 블랙캡이 오히려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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