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동반비자 서류 준비 시 참고 > 비자

안녕하세요?

배우자 동반비자를 신청하고 5일 만에 비자를 받은 사람입니다.

남편(영국인)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문제로 경제적인 문제가 걸릴까 싶어서 초조한 부분도 있었고 해서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가능한 한 reference letter를 모두 받아서(말은 받았지만 제가 영어로 모두 작성하고 상사에게 확인 도장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해야지 써주지 서류를 영문으로 굳이 그렇게 적어주는 분들은 거의 없는 것 같더라고요.) 제출했었습니다. 혹시 reference letter로 제출하실 때에는 작성자의 명함도 함께 첨부해서 제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좀 더 professional하게 보일 수 있도록이요.

청첩장 그리고 결혼 전 웨딩 사진(결혼 전이었거든요) 그리고 이제까지 함께 주고받았던 이메일(남편 이멜 주소로 검색했더니 이메일이 2천통이 넘더라고요. ^^;;) 그 중 한 25페이지 정도를 목록화하여 스크린캡처해서 보냈었습니다.

그리고 번역 서류는 공증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requirement가 아니라고 해서 그냥 안했는데 정말로 안해도 상관없는 것 같네요 5일 안에 나왔으니까요.

사진은 비자 나올 때 그 비자 면에 들어가는 용도로만 사용되는 거라서 혹시 급하신 분은 실제로 신청하러 갔을 때 여권용 증명서 사진 촬영 기계로 즉석으로 찍으셔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8천원이가 했었던 듯). 저는 또 제대로 한다고 2만원이나 줘가면서 증명서 전문으로 하는데 가서 찍었거든요.

그리고 원하는 서류는 모두 복사해서 함께 제출하셔야 해요. 저는 시댁쪽에서 보내준 각종 축하 카드까지도 모두 첨부했었기 때문에 복사본이 필요했거든요. 그런데 깜빡하고 안해갔더니 거기 복사하는데 장당 몇 백원인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암튼 돈을 좀 많이 부과했었습니다.

잔고 부분은 최대한 모든 통장에 대한 내역과 잔액 증명을 모두 다 떼어 갔고요. 개인적으로 6월초에 신혼여행이 걸려 있어서 꼭 여권을 받아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6월초까지 심사 결과를 받아야하는 이유에 대한 reference letter와 관련 증빙 자료까지 제출했었습니다.

저도 이 사이트에서 도움을 받았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 조금 적어보았습니다.

도움이 안될것같기도 한데요.

그냥 감사해서요.

:-)

영국 출국은 8월 중순이고요 남편은 어제 옥스포드로 고고씽.

슬슬 준비를 해야겠네요. 짐도 최소한으로 줄여야하고 할 것이 은근 많을 것 같습니다.

다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