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Tier 1 General] 어제 Sheffield 홈오피스에서 비자 연장하고 온 후기입니다. > 비자

어제 Sheffield 홈오피스에서 비자 연장을 하고 왔습니다. ^^

간단한 (?) 후기 적어요.

우선 저는 2008년에 HSMP로 영국에 처음 왔기 때문에 2년 비자를 받았구요.

2010년 5월 25일이 비자 만료되는 시점이었답니다.

이번에 연장을 하면 3년을 더 받게 되고, 그 후에는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날짜를 맞추려고 이리 저리 끼워놓다가

하는 수 없이 쉐필드까지 가서 연장을 받게 되었지요. ㅠㅠ (전 런던 거주)

아침 9시 약속이었는데 8시 30분까지 오라고 했기 때문에 전날 밤에 쉐필드에 올라가서 하루 잤답니다.

그리고 아침 8시 15분쯤 홈오피스로 가니 이미 사람들이 몇몇 와 있더라구요.

홈오피스는 8시 30분에 문을 엽니다. 8시 25분쯤에 경비원(?) 들이 슬슬 문을 열 준비를 하길래 문 앞으로 갔더니

어느새 제 뒤로 줄이...ㅋㅋ 덕분에 제일 먼저 들어갔습니다.

엑스레이 검사 나름 까다롭게 하더라구요...안에서 전화는 못 씁니다.

시큐리티 검사를 마치고 나면 리셉션으로 가라고 하구요, 리셉션에 가면 이름을 체크하고 번호표를 줍니다.

당연하겠지만..전 1번이었어요. ^^

번호표를 받고 나면 의자에 앉아 기다립니다. 곧, 옆에 있는 데스크에서 번호를 불러요.

"1번은 5번 데스크로 오세요." 이런 식으로.

가면 신청서는 제대로 있는지, 사진을 갖고 왔는지, 여권들은 갖고 왔는지 등의 기본적인 체크를 합니다.

참, 참고로 Tier1 General은 바이오메트릭을 안하더라구요.

체크가 끝나면 서류들을 폴더에 넣어 돌려 주고 다시 의자에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잠시 기다리니 (제가 1번이라 모든게 빨랐어요. 뒤에 온 사람들은 여기 저기에서 꽤 기다리기도 했답니다...)

payment 접수창구에서 오라고 하더라구요. 거기서 접수비를 내고 나면, 접수비를 받은 분이 서류 폴더를 가져가서 케이스 담당관에게 줍니다.

그리고 전 다시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어요.

곧 케이스 담당관이 데스크로 오더니 부르더라구요. "1번은 3번 데스크로 오세요" 이런 식.

이때 제가 제대로 된 카테고리에 맞는지, 서류는 잘 챙겨왔는지, 등등을 체크하고

(제 뒤에 온 2번 여자분은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돈만 날리고 심사 못받고 갔답니다. ㅠㅠ)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심사가 소요될 것이라고 알려 주더군요.

밖에 나가 외출을 하고 와도 괜찮다고 했습니다만...혹시 또 심사 중간에 궁금한 점이 생겨 확인하고 싶어할까봐 (이런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못 나가고 자리에 앉아 있었답니다.

쉐필드 홈오피스는 규모가 작아서요, 저 위에 언급한, 리셉션, 페이먼트 데스크, 다른 데스크들이 모두 다닥다닥 붙어 있구요.

심지어는 제 심사관이 제 파일들을 보는 것도 보이더라구요. ㅋㅋ

저는 첫 심사때 학력, 나이, 영어 점수 등을 인정 받았기 때문에 이 항목들은 따로 서류를 낼 필요가 없었구요.

이전 소득과 (pay slips 하고 은행 거래 내역서 준비) Maintenance (은행 거래 내역서 준비) 에 대해서만 서류를 냈고요.

그런데도 심사가 2시간 걸리더라구요. -_-++

나중에 담당관이 불러서 심사 끝났고, 늦게 걸려서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했어요...좀 의외였음. ^^

제 예전 기록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아무튼 그래서 3년 더 받았구요.

궁금한 점은, 3년을 어제 날짜로부터 더 준게 아니고, 제 비자가 끝나는 2010년 5월 25일부터 3년을 더 주더라구요.

예전에 홈오피스에 전화해서 문의했을 때는 비자 연장하러 간 날짜에서 3년을 더 준다고 그랬었는데...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저야 더 받으면 좋으니까 감사히 받았습니다. ^^

모든게 끝나고 여권을 돌려 받고 나니 정확히 12시 20분이었어요. 3시간 20분 정도 걸린 셈입니다.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