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이든 가서 비자연장하고 왔습니다. > 비자

한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오늘 크로이든 다녀왔습니다

첫번째로 연장한거였고 같은 영어학원을 등록했어요~

특별한 도움없이 혼자 했는데 무사히 했네요

어떻게 보면 힘 빠질정도로 아무것도 아닌데 괜히 겁먹었나 봅니다

다른 비자연장 하시는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 적습니다.

빅토리아 역에서 웨스트 크로이든 표를 왕복으로 끊었습니다

7.9파운드였던거 같아요

무인티켓기로 끊으면 결제까지 1분남짓 걸립니다

이스트 크로이든보다는 웨스트로 가는 기차가 적었던거 같아요

제가 탔던 기차가 오전 8시 7분꺼였을 꺼예요

아침에 런던을 빠져나가는 기차라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8시 7분 기차긴 했는데 실질적으로는 15분쯤 출발했어요 ㅋ

그리고 5~6역을 정차했고 약 35분 걸려서 웨스트 크로이든 도착!

역을 나오자마자 역을 등지고 왼쪽으로 10m 걸어가면 4거리 나옵니다

직진 해서 걸어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또 왼쪽으로 갑니다

이 삼거리가 직진으로는 찻길이 없고 좌측으로 꺾게끔 되있어서 금방 눈에 띌꺼예요

그렇게 직진해서 쭉 걸으면 왕복 6차선 정도 큰 대로가가 나오는데 거기를 건너면 바로 홈오피스가 있어요

웨스트 크로이든역에서 걸어서 5분 남짓 가깝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8시 55분쯤이였던거 같아요

가자마자 ground floor에서 1차 심사합니다

그냥 서류 검사만합니다

번호표 주면서 1층으로 가라 합니다

그럼 1층가서 또 줄스면서 계산합니다.

그럼 도장찍어주면서 2층으로 가라합니다

2층 가면 이제 거기서 볼일 다 봅니다.

먼저 여권, 사진스캔하고 지문등록하고 사진찍고 합니다

건물들어가서 저 위에까지는 15~20분 남짓으로 금방 끝나는데 지금부터가 조금 지루하게 기다립니다

한 1시간 조금 넘게 기다리니 제 번호 부릅니다

가서 서류 보면서 이제 본격적인 심사가 있을줄 알았습니다만..

저한테 서류 받더니 저쪽가서 기다리라 합니다

제가 너무 심사관을 멀뚱멀뚱 쳐다봐서 그런지...

부담스러웠나봅니다..

다른 사람들 보니까 다 1:1로 마주보고 뭐 물어보고 대답하고 그러는데

저는 먼 발치에서 그저 그 심사관이 제서류 보는것만 봤습니다

그렇게 한 15분 정도 기다리니 저보고 다시 오라합니다

그러더니 심사가 성공적으로 됐다면서

저보고 내년 11월 말까지 비자연장이라고 종이한장주면서 싸인하라합니다

그리고 4장짜리 인쇄물 주면서 일주일안에 카드 갈꺼고 안오면 연락하라고 전화번호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너는 이제 프리다 집에가도 좋다 이럽니다.

집에 오려고 웨스트 크로이든역 다시 온 시간이 11시 20분 남짓..

생각과는 다르게 너무 쉽게 받은거 같아 좋네요 ㅋ

연장하러 가기전에 뱅크스테이트먼트 때문에 애좀 먹었는데 뭐 만족합니다.

모두들 비자 성공적으로 연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