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았던 비자연장 드디어~! > 비자

정말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어요...

여기서 너무 많은분들에게 도움을 받아서~

전화상담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끝나고 보니 너무 쉽게 비자를 받은것 같아

그동안 왜 그러게 끙끙 알았는지 억울하기까지 하네요..

그렇지만 결코 만만치 만은 않은 제 케이스는...

일단

이번이 세번째 연장이라 코스선택시 디그리 이상이어야한다는 조항에서 살짝 헷갈렸었습니다

왜냐하면 제 코스이름이 postgraduate diploma ~ 로 시작하는데 저 디플로마 땜에 살짝 헤맸었구요..

이러저러해서 이 코스로 신청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갖게됐었습니다

그러나....

비자 끝나는 시점에서 다음코스의 갭이 한달 이상이었습니다....-.-;;

이때부터 홈오피스의 가디언스는 죄다 정독을 해버렸고....정말 이건 답이 없겠다 싶었습니다. 한국을 가지 않는한,

프리 세셔널 수업을 넣어도 그 기간 만큼만 나온다는 의견이 다수였고

학교에 다시 문의를 해봤지만 니가 원하면 할 수는 있지만 개런티는 없다는 말을 해주더군요....-.-;;;

나중에 6월 1일자로 나온 가디언스에 거기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도 말이죠

정말 학교 스탭들은 저희 당사자들 만큼 절실하지 않아서 그렇겠지만

인터네셔널 오피스라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최소한의 기본적인 정보는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물어도 대답도 안해주고 (못해주는 거겠지만) 자꾸 물으면 나를 이상한 애 정도로만 생각하고

일단은....반반의 확신속에

영국에서 연장하는것이 한국에서 신청하는것 보다는 유리할거라는 생각으로

위험부담을 안은채로 영어 코스를 채워넣었습니다...

들을 수 있는 코스라곤 영어 섬머스쿨이 다 였거든요

비자는 7월말에 끝나고 코스는 9월말 시작이어서....

그런데

이미 학교에서 요구하는 ielts성적도 가지고있는 상황이었고

온지 3년이 된 상황에 영어 코스라는게 말이 되는지가

의문이었구요....

또 하나,

영어코스를 듣는다고 해도 본 코스까지 정확히 30일이라는 갭이 여전히존재 하더라구요..

학교측에 영어랑 메인코스랑 묶어서 하나의 기간으로 비자 레터에 기입을 하는지 아니면

따로 따로 기입을 하는지 물었더니

따로따로 기입이 된다며 하는 말이 30일갭은 not bad 라더군요 -.-;;

not bad 라......

그런데 정작 웃기는 것은

나중에 비자레터를 받아보니 묶어서 하나의 기간으로 되어있더군요...

모르면 자기 동료에게 좀 물어서라도 얘기를 해주던가 정말...

무튼...이런저런 문제속에서 4월부터 준비해온 비자서류들이 다 갖춰지더군요....

그런데....

우연히 간 사촌동생의 학교에서 비자 상담자라는 사람이 출석률이 없어서 리젝이 된 케이스가 있다고

출석률을 운운 한겁니다....그때가 월욜이었고 홈오피스 어포인트먼트는 목요일이었습니다...

앞이 캄캄하더군요.....영국의 행정 다 아시지 않습니까.....미리 미리 신청을 해도 꼭 딜레이되고..

혹여 제때 받는다 해도 항상 2프로 부족한 서류......

그때부터

다시 가디언스를 살펴봤는데 어디에도 출석률의 ㅊ 도 없더라구요.....a 려나? ㅋㅋ(죄송)

그치만.....들은 얘기는 있고....주변에서 출석률 안냈다는 사람은 없대고....

근데 결국은 제 시간에 출석률을 받아서

오늘 홈오피스를 간거죠......에혀혀

가면서 뭘 물어볼까 긴장도 하면서.....서류는 다 챙겼는지....

가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데 뭘 하나....이런저런 생각하면서

크로이든에 7시 20여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9시약속이었는데 말이죠...-.-;;;

근처에서 커피마시면서 8시까지 시간떼우다가 8시 정각에 딱~ 갔떠니

저 말고도 3명이 있더라구요....

그리고는 시큐리티가 바로 들어오라고 해서 1층 서류 심사하는곳에서 서류를 넣고

001 번이라는 번호표를 가지고 2층으로 가서 페이를 하고~

다시 한층을 더 올라갔는데 아직도 9시가 안 된 탓인지....창구들은 블라인드가 다 내려져있었고

열 서너명의 사람만이 기다리고 있었죠....

그리고 비자폼이랑 여권을 보여주고 지문 순서 기다려 찍고....

도대체 언제 서류를 보여주는건가......이러는데 다시 번호를 부르더라구요...

갔더니 드디어 서류심사.....덜더덜 덜.......덜.......ㅋ

근데......왠걸.....

물어보는것도 없이...서류를 대충대충 보더니.....다시 이름을 부르겠따고는 하고는 창을 닫더라구요....

아......드디어 올것이 왔구나.....여기서 6시간을 기다리는거구나 하고....기다리는데 왠걸.....10분정도 기다리니 부르더니

비자를 주더라구요....그때가 10시......ㅋㅋㅋ

비자기간은 제 코스 + 4개월해서 2011년 10월까지 받았습니다.....

제 바로 뒷번호도 한국분이셨는데 그 분은 저 보다도 훨씬 빨리 비자 받고 가셨어요......처음 연장이라 빨리 받았나보다 하면서도

부러워 부러워 하는데 그 분 가시고 5분있다가 저도 바로...ㅎㅎㅎ

무튼....많은 도움 정말 감사드리고

저도 도움 드리고싶어서 주절주절 적어보았습니다...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