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신청 후기와 tip > 비자

저는 어제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제가 모르는 것들 때문에 어제 불필요하게 돈을 너무 많이 썼답니다. ㅜㅜ


그래서 신청하러 가시는 분들께 간단한 것들이지만 도움이 될만한 사항들 올립니다.





단암 빌딩은 악세사리 상가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숭례문에서 채 1분도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위치이며 찾기 쉽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내려서 보면 여러 회사들이 있는 가운데 한 쪽에 영국비자신청센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들어가서 간단한 가방검사와 체크를 받고 번호표를 뽑습니다.


센터 내부는 은행과 같이 번호표를 뽑아서 기다렸다가


자기 순번이 돌아오면 창구에 가서 접수를 하는 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창구는 2개이고, 접수하는 시간은 1명당 5~10분 가량 소요되는 것 같았습니다.





1. 정시에 맞춰서 가는 게 맞지만, 몇 분 늦었다고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저는 예약시간보다 10분 가량 늦을 것 같아서 아깝게도 12000원 정도의 택시비를 들여서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수표 문제로 다시 은행에 나갔다와야 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번호표를 뽑은 채로 다녀왔고 예약시간에서 15분 이상 지나서 제 대기번호가 지난 상태에서 바로 제 순서가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늦었다고 접수를 못하거나 하는 일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은행처럼 업무를 번호표 순으로 처리하고 있고, 한 타임에 예약된 사람들도 여럿이라 그런 것 같았습니다.





2. 수표로 가져가시면 접수가 안 되니, 꼭 현금으로 가져가세요.


저는 수표를 가져갔다가 2층에 있는 하나은행에서 한 장당 천원의 수수료를 내고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어야 했습니다.


게다가 2층에 있는 하나은행에 창구 직원이 1명이어서 한참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





3. 지원서류는 현장에 구비되어 있어서, 여건이 안 된다면 굳이 미리 작성해갈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지원서류를 칼라로 프린트를 해서 작성해가야 하는 줄 알고, 일부러 거금을 들여 칼라 잉크까지 사서 프린트를 했습니다.


왠걸, 현장에 가보니 은행에서 서류 준비해 놓듯이 흑백으로 복사된 서류가 다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센터에 좀 일찍 도착해서 여기서 작성했으면 오히려 훨씬 편했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처럼 프린트에 접근이 불가능하셨던 분들 현장에서 작성하셔도 됩니다.





4. 창구에서 직접 복사를 부탁할 수 있습니다. (장당 200원)


여권 첫페이지를 복사하여 나중에 여권을 찾으러오는 교환증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여권 첫페이지 복사본을 가져오지 않았고, 현장 수령을 원하시는 분들은 창구에서 200원 받고 복사를 해야 합니다.


다른 서류도 원하는대로 장당 200원에 복사를 할 수 있습니다.





5. 여권 발급일이 3개월 이전일 경우 여권사진과 동일한 사진을 가져가시면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사진이 옛날 것이라 하여 안 된다고 합니다.


3개월 이전의 여권사진과 동일한 사진을 가져오신 경우, 센터 안에 즉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계가 있어서 이용하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모두 접수하는 데에 대기시간을 제외하면 15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창구에서 서류들을 제출하고 지원비를 낸 후에, 방을 옮겨서 지문정보와 사진을 찍고 끝납니다.


직원분들이 모두 한국인이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계셨습니다.





저는 프린터 잉크, 택시비, 수표 수수료까지.. 사소한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비자가 제때에 잘만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비자 무사히 받고 나면 신청서 관련 조언들도 올리겠습니다.


신청하시는 모든 분들 무사히 비자 발급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전국노래자랑	상세하시네요 !!!!!!!!!!!!!!!!!! ~ 진짜 도움됐어요 ㅎㅎ 꼭 참고할께요
베어그릴	진짜 초 자세하게도 적어주셧네요 단암빌딩 어디있는지부터 써주시다니 감격 ㅋㅋㅋㅋ 예약이 필수라던데 가서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 거였군요..혹시 자기 순서가 되어 접수할때 신청서 작성에 관련한 질문도 직원분들이 받아주시나요?
septembre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닌 거 같았어요. 창구 직원분은 서류가 잘 구비되어 있는지만 확인한 후 서류들을 봉투에 넣고 계산하고 끝내시더라구요~
SayHi	에.... 제가 얼마전 (4개월전...ㅋㅋ)에 할때 저는 그냥 예약안하고 아침일찍 제일먼저 가서 신청했어요 ㅋㅋㅋ 가서 수표들고 한번 ㅎㄷㄷ.... 근데 거기 직원분들 너무 왕친절 ! 거기 검문하시는분 접수원분 모두 왕친절 !!!!
LikeAPaul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덕분에 차분히 잘 지원하고 올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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