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거절 후 입국 경험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현우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188.203) 댓글 3건 조회 2,434회 작성일 17-02-03 20:24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비자 거절 후 입국하게 된 후기와 질문을 동시에 하려고 합니다.
저는 2016년 9월 부터 박사후국외연수차 런던에 입성하였습니다.
저또한 워킹 맘이라 아이를 한국에 혼자 두고 올 수 없었고, 그래서 아이도 비자 신청을 했지요.
그런데 아이를 혼자 케어 할 수 없어서 친정엄마도 함께 말이지요.
비자가 나왔는데 저와 아들은 나왔지만, 친정엄마는 거절당했습니다. 그런데 거절된 후 제대로 처리를 하지 못했었는지... 그냥 거절되었다는 내용만 신경을 썼고 사후 처리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습니다.
무지함에서 온 결과지요.
저는 8월말에 들어왔고 아이와 친정엄마는 남편이 9월 중순에 데리고 들어오는데... 친정엄마가 입국심사에서 딱 걸린거죠... 비자 거절되었기때문에 입국이 안 된다는...
친정 엄마는 영어는 커녕 외국에 처음 나온 터라 혼자 돌아갈 것도 사실 막막했지요...
저는 공항 밖에서 기다리고 있고... 엄마는 혼자 격리되어...
그런데 제 아들이 어려서 할머니와 계속 지내다보니 할머니를 엄마처럼 끔찍히 생각하고 있는터라...
울고불고 대성통곡을 했답니다. 6살 꼬마의 간절함과 떼쓰기는 다들 아시겠지요?
그걸보고 있던 한국인 통역사 분께서 너무 도와주고 싶었다고 하시면서....
상황을 정말 열심히 설명해주셨다고 해요... 마침 리턴 티켓을 5개월 후로 끊어놓은 상태라...
신분이 확실하고 아이가 얼마나 엄마를 보고 싶으면 왔겠냐면서... 할머니 혼자 갈 수도 없고하니
입국시켜탈라고 사정을 했답니다. 그래서 결국 6개월간 체류할 수 있고... 출국한 뒤 앞으로 6개월 후에나 영국에 다시 들어올 수 있다고 했답니다
저희가족은 구사일생으로 고마운 한국분 덕분에 모두 입국하고 저는 울다 쓰러저 잠든 아들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2월 말에 아들과 친정엄마는 먼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갈려니 근처 유럽 여행도 못 시켜 드리고 애만 돌보신 엄마께 죄송하기도 해서...
유로스타? 아마 기차인듯...를 타고 프랑스로 가는 일정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여쭤봅니다. 유로스타를 타고 프랑스로 가보신분.. 공항 입국심사와 동일하게 심사를 하는지요?
만약 거기서 영국 재입국이 거절될 수도 있는건지요? 안될 것 같은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쭤봅니다.
아무튼 현지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는 한국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목록
핑크박스2님의 댓글
핑크박스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40.39) 작성일
동일하게 검사합니다. 보통 리턴 티켓이 있으면 다시 6개월 비자 도장을 찍어주는데.. 간혹 나갔다가 못들어 오는 사람.. 아니면 몇일만 받아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케바케 입니다.
리턴 티켓등 철저하게 준비 하시고 하늘에 맡기셔야 할 꺼에요....
왠만한면 안나가는 걸 추천 드립니다. 아니면 최소한 거절 도장이 찍혀 있는 여권은 들고 오지 마세요.. 재 신청 하면.. 좀 쉽지 않을까요?
토파즈홀릭님의 댓글
토파즈홀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53.237) 작성일영국 내에서만 여행 하시는 것으로
david57님의 댓글
david5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41.♡.153.117) 작성일정보공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