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로 유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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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4.85) 댓글 1건 조회 1,773회 작성일 15-09-11 11:41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11월경에 무비자를 이용하여 유럽여행을 할려고 생각중인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친척이 영국에 살고 있어서 주변 유럽 국가들을 한번에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영국에 들어왔다 잠깐 나갔다가를 반복 하려고 하는데 가능 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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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uben님의 댓글
Haub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0.♡.180.126) 작성일
가능은 합니다. 제가 비자가 아직 없을 때 약 3개월을 머물면서 유럽 여기저기 출장을 다녔었으니까 가능은 합니다. 다만 몇 가지 의견을 드리자면..
1. Land card에 친척집 주소를 쓰지 말 것 (당연히 Immigration에도 친적이 있네 뭐네 이런 얘기 하지 말것) - 불법체류 등을 의심당하여 곤란할 확률이 큽니다. 더구나 요즘 유럽이 출입국에 신경이 좀 곤두서있죠? Land card에는 그냥 보통 호텔이름과 주소를 쓰세요 (너무 고급말고 뭐 IBIS 같은 보통 호텔요)
저도 당시 따로 집을 구해서 살았지만 Land card에는 항상 호텔 주소를 썼습니다.
2. 현재 학생이시라면 영문 재학 증명서가 있으면 도움이 될껍니다. 예컨데 "내가 남들보다 약간은 더 있고 특이하겠지만 반드시 돌아가야 해" 라고 보여주는거죠.
3. 이게 거의 결정타 입니다만, 한국으로 돌아가는 Ticket (100% 필수) 과 만약 유럽 여행 일정과 관련하여 항공권 예약이 되어 있다면 꼭 제시 하시기 바랍니다. 가급적 미리 계획을 짜셔서 유럽 여행 관련 항공권을 확보해 오심을 추천 드립니다. 여기서 있다가 계획짜고 구입 한다고 하면.. 음..
저의 경우는 아예 사업차 왔다고 해서 한국행 리턴 티켓만 보여주고 늘 무사 통과 였지만 여행은 또 얘기가 다르니까요..
4. 경우의 수를 두고 시나리오를 준비해보시길
제가 잦은 출장관계로 Immigration을 정말 여러번 경험해봤는데요, 늘 첫 질문은 100% 영국에 왜 왔니 였습니다. (이건 심지어 비자가 있는 지금도 받는 질문 입니다) 이거저거 대답을 하다보면 '이런걸 왜 묻나' 싶은 질문도 합니다. (가령 전공이 뭐니, 졸업하면 뭐 할꺼니 등) 이런 질문은 질문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 보단 이 사람이 진실을 얘기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려고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뭔가 불확실한 헛소리를 하거나 뭔가 정황이 맞지 않는 얘기를 한다면... Officer는 분명히 점점 날까로워 질껍니다.
이미그레이션에 100%는 없습니다. 가능한 경우의 수를 모두 염두하시어 준비하심을 추천 드립니다. 아마도 정말 뭔가 큰 실수를 하지 않는 한 (e.g. return ticket이 없다거나) 심사 시간이 길어질 수 있겠지만 통과는 하실껍니다. (ㅋㅋ 저는 처음에 무비자때 약 15분 걸렸습니다. )
위 내용은 어디까지나 저의 의견입니다. 더 많은 의견 청취하시고 계획세우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