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티켓을 끊었습니다... > 비자

여권. 리턴티켓. 비자 또는 확실한 여행 목적을 증명하는 서류. 빵빵한 돈 주머니.... 남의 집 입국시 기본 준비물입니다.
편도티켓이면 리턴티켓이 왜 없는지를 설명하고 어떻게 준비할건지를 납득시키면 입국 가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일 순위의 입국거부 이유를 제공하는 경우네요.
심청이가 임당수에서 살아나온 기적이 나에게도 일어날거라고 믿으면 편도티켓으로 시도해 보시길....

입국거부 사유 충분히 가능합니다.

리턴티켓을 끊어도 입국거절된 제 친구 일본인친구 1명, 친구 사촌동생 콜롬비아 1명 , 친구 남자친구 조던 한명있었습니다. 셋다 모두 순수관광이였으며 별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입국거절...

콜롬비아애는 사촌누나랑 이모 이모부 선물사온걸 ㅋㅋ 심사관이 거기서 거주할 수 있다고 입국거부
일본애는 6개월 관공중 5개월 거주라고 작성해서 거절 ㅋㅋ 왜케 오래사냐며
조던 이유 모름..

입국 가능할 수도 있는데요.

인천공항에서 티켓팅할 때 이용하시는 항공사 직원들이 미친듯이 괴롭힐 거에요.
아마 서약서 쓰셔야 할지도 몰라요.
입국이 거부당해도 그 항공사에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겠다 하는 뭐 이런 거요.

그냥 속 편하게 리턴티켓 끊고 오시는 게 좋아요.
그 후에 영국에 오셔서 취소를 하시거나(취소수수료를 문다 하더라도요) 이러는 게
정신적인 스트레스 덜 받으시는 거에요 ^^

일반학생비자 tier4 가 아닌 이상
이용하실 해당항공사에서 (해당항공사가 외국항공사라 하더라도 인천공항에서의 직원들은 한국인이니까요)
어느 정도 스트레스 받을 각오 하고 가셔야 해요.


일반학생비자면
편도여도 아무런 문제 없구요.

어디까지 운이지만 굳이 모험을 하고 싶으시다면 ..
입국신고서에 체류기간을 3-4일정도로 짧게 적으시는게 좋을거에요

이때 심사관이 리턴 티켓 보여달라는 얘기를 안하고 그냥 넘어가면 운이 좋은거고
(참고로 저는 영국 관광으로 4번 놀러왔는데 단 한번도 리턴티켓 보여달라고 한적은 없었어요 물론
왕복티켓 유로스타 티켓 등등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티켓 보여 달라고 했는데 편도로만 예약이 되어있으면 이것에 대한 해명을 하셔야 하지만
엄청 짜증나게 이것저것 물어볼것이구요 심사관이 원하는 대답을 못하는 경우 조사실 같은데 가셔서
조사를 받으시고 .. 입국거부로 당일 아님 다음날 비행편으로 추방당하시게 됩니다.

작년에 미국인 친구가 편도로 입국 했다가 입국심사에서 리턴 티켓 제시를 못하여
폭탄질문을 받은 후 수용소로 끌려가서 그다음날 오전비행기로 강제 추방 당했습니다 ;;

어차피 관광객 비자로 들어오시면 한국에 돌아가셔야 하므로
마음 편히 왕복으로 끊으셔서 오심을 권합니다 ;;

왜 편도로 티켓팅을 하셨는지? 목적이 먼저 확실하셔야 할꺼 같습니다

그냥 잠깐 여행을 다녀오는거라면 상관이 없지만

장기적으로 무슨일이 목적이시라면 어려움이 있으실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