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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배우자 비자를 받은 커플입니다.
남친분께서 한국에 가시는거에 대해서는...한국에서 2주 격리만 잘 하실 수 있는 환경이 되신다면 언제가도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구요.
영국에 들어오셔서 비자 신청을 하시게 된다면 못해도 6개월 넘게 걸릴거에요..
저희 같은 경우엔 5월에 남친이 배우자 비자 신청해서 11월 말에 나왔습니다. 심사 과정에서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친이 이전에 학생비자가 있어서 ukba에서 학생비자때 가지고 있던 biometric card finger print 기록으로 인해 따로 finger print를 하러 간다거나..여권을 보내는 또는 home office 를 직접 방문하는 과정은 생략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비자 준비과정은 한 한달 잡고 준비했구요..
참고로 married spouse visa로 준비하신다면 unmarried 보다는 영국이든 한국이든 심사과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할 듯 싶어요..

음 저는 영국인은 아니고 유럽인 와이프가 있어서 비슷한 상황이었는데요

- 한국에서 혼인신고: 그냥 혼자가서 하셔도 됩니다
저는 2017년쯤인가 했었는데 그때 와이프가 한국에 없을 때라 저혼자 누나랑 매형집에 치킨먹으려고 놀러가는 길에 우연히 강서구청 보이길래 들어갔더니 걍 해주더라고요 ㅋㅋ 자세히 기억은 안 나는데 무슨 외국어로 된 거 한국말로 번역해서 쓰는거 1장 있었는데 그거 쓰는거만 그자리에서 한 10분 걸렸나? 그거랑 한국어로 된 양식에다가 뭐 이름이나 주소 등등 다 제출하고 나와서 치킨먹고있는데 문자 1개 오더라요 혼인신고 완료되었다고 ㅋㅋ 한국 지금 출산률 그때보다 더 박살나서 혼인신고는 진짜 잘 해줍니다 요새 이혼하는게 좀 빡세서 그렇지

거기 종이에 무슨 배우자 부모님 동의서도 써야되는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저는 배우자가 외국인이라고 하니까 쓰지 말라고 해서 공란으로 냈었습니다.

제가봤을 때 영국인 남친분 한국에 올 필요가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혼인신고가 각 나라에서 1번씩 하는게 아니라 한국에서 1번 했으면 그걸로 신고는 끝난 거고, 이제 상대방 국가에 가서 증명을 받아야 되는 건데요(영국남친분이 만약 한국에 있다면 영국대사관 가서 함ㅇㅇ)

제가 작성자분이면 위에 나온 것 처럼 한국에서 혼인신고 본인 혼자 가서 하시고 주민센터가서 혼인증명서 뽑은담에 그거들고 영어로 된 공증 받으셔서 종로에 가면 외교부 무슨 센터 있는데 가시면 어포스티유 스티커 해줍니다.  그럼 외국기관에도 제출할 수 있게 되는데요 그거 들고 영국 가셔서 남친분 사시는 집 근처 비자관련 사무실 가시면 아마 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와이프랑 저랑 둘다 영국사람 아닌데 둘다 영국 살아야 해서 이런식으로 최근에 영국에서 pre-settlement 받았습니다.

제가 비자 전문가도 아니고 지금은 절차가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제 경험이니까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