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매매로 구입하신분...? > 생활/지역

http://www.zoopla.co.uk/나 http://rightmove.co.uk/ 가서 원하는 지역의 시세를 한 번 보세요.
1-3존 안은 아마 가격이...

flat의 경우 leasehold인지 freehold인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leasehold의 경우 lease 기간이 100년 이하인 경우는 집값이 싸게 나오지만 다시 파실 때 손해가 큽니다.

영국에 신용이 없는 갓도착한 외국인은 모기지 불가일거고요. 전액 현금으로 사실거면 문제없을거 같은데요. 영국에서 집 사는 과정은 집을 보고 집 파는 사람(부동산이 대리하죠)에게 가격을 제시하고 흥정끝에 가격이 받아들여지면 그 집은 under offer 로 바뀝니다. 그리고 집 사는 사람이 변호사 solicitor 를 고용해서 계약을 진행하고 surveyor 를 고용해서 집에 하자가 없는지 확인을 합니다 (보통 모기지를 주는 은행이 요구하는데 캐쉬로 사시면 꼭 안해도 됨)

그리고 매도인 매수인 변호사들이 계약을 진행하고 계약서를 exchange 하면 마음을 바꿀 수 없습니다. 이전까지는 어느 한쪽이 마음을 바꿔도 어떠한 금전적인 책임이 없지만 계약서를 교환한 이후에는 금전적인 손실에 대한 보상없이는 발을 뺄 수 없습니다. 그리고 completion 날짜를 받아서 complete 하는날 집값을 지불하고 집 열쇠를 받습니다.

"내가 도와주겠다"라고 접근하는 사람들 말고,  정상적인 부동산 agent를 이용하면 사기를 염려할 필요는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사고 팔 때 양쪽에서 변호사를 고용하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적습니다. 다만 영국을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집을 잘 고를 능력이 될지가 걱정이네요. 

어쨌든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을 골라야 나중에 한국사람한테 세 놓을때 편하겠죠. 여기 집광고하는 계시판 있으니까, 거기 보시면 대충 한국사람들이 어디를 선호하는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60만-70만 파운드 정도 동원 가능하다면 Bloomsbury에 있는 ex-council 2베드룸 정도가 좋을 것 같네요. 돈이 더 많다면 같은 지역의 private으로....  Southwark도 아마 세도 잘 나가고 괜찮긴 할 것 같아요. Bloomsbury보다 많이 싸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