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과 홈스테이.. 어느 쪽을 선택하셨나요? > 생활/지역

런던에 온 지 이제 2주가 다 되어가네요..^^

사실 어학연수 올 때 홈스테이를 1달 신청했습니다만
유학원에서도 홈스테이는 비싸고 불편하니 최대한 빨리 집을 구해서 나오라고 하고,
블로그나 인터넷 찾아봐도 어학연수&워홀 하시는 한국 분들은 최대한 집을 구해서 나오는 편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런던 오자마자 집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데..
웬걸 독립해서 나오는 게 훨씬 돈이 많이 드는 것 같네요..ㅜㅜ

우선 홈스테이는 월 150만원 정도입니다. 아침, 저녁 제공에 빨래, 청소, 침대시트 교체는 1주일에 한번.
사는 동네는 Hackney 입니다..^^
처음에 저를 픽업해주신 한인택시 기사분께서는 런던 동쪽은 위험하니 빨리 나오라는 말을 들었지만.. 막상 살아보니 그렇게 부유하지는 않아도 딱히 위험하다는 느낌은 못 받고.. 번화하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 사람 사는 동네 같고 그렇네요. 혹시 Hackney에 대해 더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홈스테이 가족도 굉장히 친절한 분들이에요. 분위기도 좋고, 마찰도 없고요.



그런데 플랏.. 플랏을 찾아보니 스위스 코티지 기준으로 저렴한 더블룸이 115~120만원 가량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에 아침저녁 식비를 합하면 한달에 30은 쓰지 싶은데, 그럼 벌써 홈스테이랑 가격이 비슷하네요ㅜㅜ

하지만 식사, 청소, 정리 등 잡다한 일을 홈스테이 아주머니께서 다 처리해주시고 방 크기도 웬만한 더블룸 저리가라의 수준이라는 걸 생각하면.. 어찌 보면 홈스테이가 더 가성비 좋을지도요? ㅠㅠ

혹시 홈스테이하다 독립하신 분 계시면 생활비 면에서 (유흥 말고 철저하게 식비와 집세만으로) 어떻게 변했는지, 그리고 장단점이 있는지 가르쳐주실 수 있나요?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