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를 복제당한 것 같습니다. > 생활/지역

제가 당한 일이 아니라 학교에 박사과정에 계신 분이 당한 일과 참 비슷하네요. 그 분은 학교 등록금 전부를 누가 인출해 갔습니다. 씨티은행 런던 지점에서 말이죠. 현지 씨티 은행에 항의하고 경찰서에 신고하고 한바탕 일을 좀 치르셨는데요, 피해액이 천만원이 넘는 터라 맘 고생이 좀 많으셨습니다.

한 달 정도 고생하셨는데, 다행히 씨씨티비에 어떤 사람이 돈을 인출해 가는 화면이 잡혀있어서 일단 은행에서는 피해액을 돌려주기로 하고 범인은 현지 경찰에서 추적중이라고 들었습니다. 몇 달 안 된 일인데, 또 이런걸 보니 참, 씨티은행도 좀 꺼려지네요. 이분의 경우, 참 당황스러웠던 것은 이런 카드 복제를 우려해서 영국에 온 후로 씨티은행 런전 지점 내부에 있는 ATM 기만을 사용해왔다는데도, 이런 일을 당하셨더군요. 모두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