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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많고 괴로운 재수생 엄마 자문 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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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돈키호테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05.227) 댓글 4건 조회 3,726회 작성일 14-02-2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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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 타국에서 고생들 많으시죠?
힘내시구요~!!

본론을 말씀드리면 저희 딸이 올해 수능을 봤습니다만 원하는 대학에 실패 했고
수능의 과정을 치루면서 부끄럽게도 딸이 하고 싶은 공부와  성향과
 우수한 부분, 열등한 부분을 파악했습니다.

수학과 미술에 재능이 좀 더 있는 것을 ..미리 알았으면 미대 공부를 좀 시키는건데
암튼 지금이라도 패션디자인이나 섬유 디자인 요쪽으로 진로를 정해서 영국으로 유학을
하려고 합니다.처음엔 중학교 2년과정을 보내 미국을 생각했지만
한국이 워낙 북유럽디자인 열풍이고 애가 영국을 원해서 검색을 해서 영국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은 좀 저렴한 외곽에서 영어도 집중해야 하고 적응도 해야해서 시킬 예정이고
학부는 런던 근교의 대학을 입학하여 마쳐야 할것 같습니다.

문제는 학부 과정의 엄청난 비용과 생활비 인데요..
제 사업이 어려워 학비는 제가 어떻게 지원할수 있을것 같은데 ..
과연 우리 애가 아르바이트로 숙박과 식비 용돈을 충당할 만큼 일할 거리가 있는지
오래전 유학했던분이  생활비는 벌어서 해결했다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지금 한국에서는 커피전문점에서 3시간씩 3일 재미나게 일을 하고 있긴합니다만...

영국에 사시는 유학생이나 유학하신분들중에 
이런 상황에서 학비만 부모가 보내고 알바 하면서 생활비 벌며
학업(디자인전공) 3년 학부과정를 무리 없이 마칠수 있겠는지..

이런상황이면 어떤선택이 현명할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장황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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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affeine01님의 댓글

no_profile Caffeine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225.40) 작성일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학비 제외한다고 쳐도, 생활비가 상당히 많이 들어요.
런던 시내 싱글룸 산다고 해도 최소 주 130, 한끼에 3파운드 책정하고 (슈퍼 샌드위치+음료수+작은과자 한봉) 두끼만 먹을시 주 42, 교통비 트래블파스 끊는다고 생각하면 주 20정도.. 그리고 핸드폰비 최소한으로 해도 한달 10파운드... 이정도만 해도 일주일에 31시간은 알바를 꼬박꼬박 해야한다는거에요.
여기다 재료값 추가하면 훨씬 더 들테구요.

물론 이론적으로는 살 수야 있겠지요.
그렇지만 시간에 쫓겨 돈에 쫓겨... 과제도 많을 뿐더러 여기까지 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많이 보고 듣고 해야 더 많이 배울텐데, 그런것도 쉽게 하지 못하고 정말 말그대로 학위 하나 따서 가게되는 상황이 올것같아요.
 
예술쪽이면 학위가 있냐 없냐만큼이나 실력도 중요할텐데, 저렇게 해서 따가는 학위가 과연 고생한만큼의 값어치가 있을까요?

영국은 게다가 유급도 많이 시키기 때문에 3년만에 졸업을 할 수 있을거라는 보장도 없어요.

게다가 아직 미술공부를 제대로 해보지 않은 학생이라면 더더욱 학교 과제에만 매진해도 많이 버거울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원하는 대학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대학 다니며 어느정도 돈도 모으고, 미술공부도 더 해서 영국에서 석사과정을 한다던지 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rsvp님의 댓글

no_profile rsv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185.115) 작성일

20-30대 성인들이 목표를 가지고 나름 준비해서 영국에 와도 쉽지 않은 것이 타지생활 입니다. 이제 고등학교 막 졸업하고 사회경험도 없는 어린 여학생이 생활비를 벌면서 학교를 다녀야 하는 상황은 생각보다 버거울 거에요. 3일에 3시간 일하는 아르바이트는 내 나라에서 가벼운 기분전환겸 쉬어 보이지만, 다른 문화권에서 아르바이트를 반드시 해야 살아갈 수 있는 상황에 놓 이게 되는 경우는  다릅니다. 영국에 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면, 계획을 잠시 미뤄서 한국에서 영어공부와 아르바이트를  1년정도 병행한 후 여유돈+플루언트한 영어를 준비해서 오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1.♡.134.31) 작성일

아르바이트로 생활비 충당은 불가능합니다.
어느정도 도움은 되겠지만 100% 충당은 안되고 어차피 집에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는것도 쉽지 않을겁니다.
어학원이야 모르겠지만 학부는 그렇게 쉬엄쉬엄 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정병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병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38.226) 작성일

전 미국서 미술쪽으로 대학원 유학을 다녀왔고 현재 영국에서 일을 하지만 충분한 학비와 생활비를 가지고 와도 실패할 확률이 반이 넘는게 유학입니다. 절대 반대입니다. 의사소통도 자유롭지 않은 스물살도 안된 어린 여자애가 돈없이 만만하게 생활 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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