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겨울 날씨좀 알려주세요. > 생활/지역

개인적으로는 10월쯤부터 겨울이라고 생각하구요.. 비오고 바람불고하는것때문에 체감온도가 실제온도보다 훨씬 낮게 느껴질거에요...눈은 가끔오는 편이고 지역에따라 다르죠..1월쯤 온도는 한국이 더 추울수 있지만 비바람이나 난방이 잘 안되는 곳이 많아서 더 춥게느껴질수도있어요.. 개인적의견이라 다른분은 다르게 느낄수도있어요~ ㅎ

검색 좀만 해봐도 나오는데...

rsvp 13-02-07 12:53
  기온으로만 보면 한국보다 높지만 체감온도는 또 다릅니다. 한국이 매서운 추위라면 런던은 으스스한, 몸살끼를 부르는 추위라고 할까요.. 결론은 패딩이 필요하다에 한표입니다. 방수가 되는 패딩이면 더 좋구요.. 그렇지 않다면 방수되는 실용적인 겉옷 하나 꼭 챙겨오세요. 영국날씨에 대한 반응은 성별에 따라 다르기도 한데, 저(여자)는 여름 한 달 정도 빼고는 잘 때 전기장판이 필요할 정도로 추위를 많이 느낍니다. 사실 제게는 여름/겨울이 그닥 큰 차이도 없어요. 그냥 영국은 '춥다'입니다. 7월에도 바람불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코트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어요.

modify 11-11-12 09:44
  한국이랑또까치 생각하세요 열라춥슴다잉 ㅋㅋ  비도 추적추적오고 ㅋㅋㅋ 방수되는옷도 한개정돈 들고오시구요 ㅋㅋ

운영자 11-11-15 11:04
  한국처럼 겨울에 영하로 내려가는일이 많지 않지만 기후가 습하고 비가 자주 내려 정말 한국과는 또 다른 추위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으슬으슬하게 춥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영국 집이 한국처럼 온돌이 아니고 난방비가 비싸서 한국에서처럼 반팔입고 생활할만큼 따뜻하게 지낼 수가 없습니다.
옷은 비가 자주오는만큼 방수가 되는 옷이 있으면 좋겠죠. 그리고 두꺼운옷 하나보다는 여러겹 끼어입는게 더 나을겁니다.

꾸리1
제가 영국이 정말 추웠다는 제작년부터 영국에 있었어요..2008년 12월 말에 들어왔거든요..남편이 영국의 겨울은 안춥다면서..자기도 오리털 파카는 안가져오고..그냥 좀 두꺼운 잠바와 코트를 가지고 왔건만...두둥~~~ 2009년 겨울..눈이 무릎까지 오더군요..건조하지 않은 날씨과..그냥 판자집같은 영국의 집(플랫은 많이 따뜻해요..근데 단독은..극기 훈련 하십니다..) 뭐..이상한 날씨인가보다..하면서 버텼지요..올해 겨울..작년보다 더합니다..한국의 추위는 밖은 추워요..근데 집에 박혀있으면 안추워요...영국의 추위는요..밖에도 추워요..습기가 많은 추위라 더 입에서 욕(죄송)나와요...집에 들어와도 똑같아요..
어떤때는 밖이 더 따뜻해요...집이 집이 아니더군요...영국에 와서 옷을 껴입고 있는 습관이 들었구요..조금만 차가운 것을 만지면 손가락 끝이 하얗게 되서 피가 안통하는 고질병(?)이 생겼어요...아마도 제가 처음으로 들어온 집이 타운하우스인데 집이 너무 허접하게 지은 그런집이라서 더 한듯해요..이사가는집은 좀 괜찮을지...

oracle
영국의 겨울은 3시면 해지고 끔찍하죠. ^ ^; 2~3년 있으시는게 아니시면, 한계절만 있으실꺼면, 단순한 언어연수라면 따뜻한 남쪽나라로 가겠습니다. 하지만 여름은 최고 ~!!

죠이아
내가 겪은 영국의 겨울은 무지무지 춥고 비가 쭐쭐쭐 내렸었어요.

jinhee2
제가 느끼는 영국 겨울은 날씨가 춥긴하지만 한국처럼 매섭다고 생각들진않았어요.따뜻하게 입구 돌아댕기면 그런대로 괜찮아요. 근데 문제는 집안... 우리나라는 방바닥의 더운 기운이 위로 올라가는 방식이라 그런지 따뜻하게 느껴지는데 여긴 히터방식이라 정말 빵빵틀면 그런대로 괜찮은데 그래도 한국처럼 따뜻하진 않어요. 그럼 괜찮다정도 대신 난방비가 무지 많이 들지... 가스비, 전기제 여기 비싸거든요. 특히 겨울에는 더 그리고 날도 너무 빨리 진다는 단점이..

제주도 겨울 날씨랑 비슷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