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렌트 중입니다. 지금 영국인 여자가 두달째 집세를 내질않아요....도와주세요... > 생활/지역

안녕하세요,

저의 상황을 정리해보자면.


1) 서브렌트중입니다. 세입자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2) 집주인도 서브렌트를 하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3) 7월부터 한 세입자가 2달째 돈을 안내고있습니다. (7월과 8월분에 대한 집세)

4) 세입자는 현재 직장에서 잘린상태입니다.

5) 정부보조금을 받기위한 서류를 만드는데 집주인과 제가 각각 싸인을 해주었습니다. (여기 살고있다는)

6) 정부보조금이 늦게나온다는 얘기로 1주일씩 미루더니 저한테 내야될 2달치 밀린집세는 낼돈이 없고

  9월달치 집세 낼돈은 있으니까 이걸 집주인한테 자기가 직접 내겠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불가... 





그 여자가 6월에 통보를 하더라구요. 자기 직장 잘렸으니까 디파짓으로 나머지 7월달 3주동안 살겠더라구요.

제가 세입자에게 말하길를 디파짓으로 대신 살 수 없고 7월달에 살고싶으면 집세를 내고

그게 안되면 나가라고 통보를 했어요. 니가 냈던 보증금은 당연히 돌려줄거라구.

그랬더니 난 어쨌든 돈 낼 수 없고 7월21일에 나갈께, 이러더라구요.




며칠후에 자기 정부에 보조금 신청을 해서 실업급여? 같은게 나와서 너한테 렌트비를 줄수있다

7월2일까지 기다려줄수있겠느냐 라고 해서 시작된게 지금이네요 .

매주 매주 자기가 정부보조금을 받기위한 글을 내밀면서 싸인을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내용은 지금 집세를 못내고있다. 제 싸인 이렇게요)

결국엔 집을 소유하고있는 집주인 한테까지 싸인을 받아다줬어요.

니가 빨리 싸인을 해줘야 내가 돈을 너한테 줄 수 있어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마치 서류작성 도와주는걸 빨리 안해줘서 돈을 못받는고 있다 .........이런 황당한 상황..

끌려다닌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번 절차만 기다려주면 보조금이 나오겠지 생각을 하면서요.




이런 방법으로 담주에 얘기해 그땐 나올거야 이런식으로 2달 가까이 버티더니 저번주엔 약속을 받았어요.

이번달 21일에 정부보조금이 나오자마자 이체시켜주겠다는 약속을요. 그렇게 다시 한번 믿고있던 중이었어요.

그런데 오늘 집주인한테 전화가 왔어요.

그 여자가 집주인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9월달치낼 돈은 있으니까 이돈 너한테 직접낼께 하는 황당한 전화가 왔다며..



내가 니돈까지 다 내는바람에 너무 힘들다고 했거든요. 반절만이라도 달라고 사정 했는데도 거절당했어요.

항상 친절하게 말했고, 혹시 돈안내고 도망갈까봐 (같이살긴하지만) 서류부탁도 모두 들어주었고,

너가 빨리 새로운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 라고도 얘기해보고........

근데 오늘은 완전히 배째라에요. 원래 성격이상하고 무식한 여자인줄은 알았지만... 정말 분하네요.

문 3cm 열어놓고 나 집주인하고 얘기할거니까 가라고....그리고 쾅.!



저한텐 너무 큰돈이지만 보증금을 뺀 한달치 월세는 포기하기로 했어요

내돈 포기할테니까 지금 당장 나가라고 했는데 안나가고 대답도 안하네요 .

자기는 여기 돈안내고 6개월간 살수있는 권리가 있다는 말을 하네요..

여자와 계약서는 없구요 .그저 보증금영수증과  이사계획이 있으면 3주전에 알려줘 이게 전부에요.

그리고 매달 30일날 돈을 내야한다는 내용도 있어요.





이럴경우 어떻게 할수있나요. 제가 지금 너무 손이 떨려서 생각나는대로 썼는데 이해되실런지 모르겠네요ㅠ

혹시 이런 경험있으시거나 비슷한일을 당하신분 있으시면 꼭좀 답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그리구 방금 다시와서 외국인 학생이 서브렌트하는거 불법이라고 하네요.

(집주인동의하 부동산통해한 계약입니다)

저를 고발해서 비자를 빼앗을거라며... 되레 겁을 주고 갔어요.

자꾸 이상한 소리하는데 ...  너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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