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입니다.]고민 상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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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국곧 감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194회 작성일 10-10-03 17:24본문
요즘 고민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영국인이고 남자친구 가족들과 친지들을 만나기위해 현재 영국에 3개월 정도 머물고있는데요. 저희는 서로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는 사이고요, 곧 있음 약혼과 결혼을 할 예정 입니다. 남친이 한국에서 오래 살 계획이 없고 미래의 자식들도 한국에서 기를 계획이 없답니다. 그건 저도 동감이구요.문제는 저희 부모님이 자식에 대한 애착이 강하신대, 제가 한국에 있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고 제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반대 하시는건 아니시구요. 착하고 자상한 남자친구를 친 자식 처럼 좋아 하세요. 저는 항상 찾는 사람에게는 길이 있다는 신념이 있거든요.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바램을 저버릴순 없구요. 남자 친구와 평생을 같이하고 싶은데, 서로 윈윈 할수있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예를들면 제가 영국에서 직장을 구할때 한국으로 출장을 자주가는 회사라던지 아님 개인 사업 하면서 한국으로 종종 부모님 찾아 뵐 수 있는 쪽으로요. 다양한 방법들이 있을것 같은데,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 고민 상담 부탁 드려요.
| 말반 | 남편분이 영국에서 일을 잡고 출장을 많이 간다고 그래도 부부가 동반으로 출장을 가는것은 아니니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는 않네요. 사업을 영국에서 시작해도 문제는 달라지지 않고요. 남편분이 무슨일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라면 한국에 가까운 나라에서 남편이 일을 잡는게 어떨까 하네요. 홍콩/싱가폴 등 영어권 아시아 나라에서요. 금융/컨설팅 등의 분야라면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겠지만 다른분야는 좀더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양쪽의 약간씩의 희생이 있어야 해결이될 문제인것 같네요. |
| Janice15 | 전 결혼2년차인데요..일년에 휴가27일을 쓸수있어서..1년에 한번씩 휴가1달넘게 쓰고 한국가서 징하게 놀다오거든요.비수기에 가서..비행기표도100만원안되구요..경제적으로 여유되면 6개월에 1번씩 18일정도(워킹데이-거의3-4주되죠)씩두번가려고 생각중이구요..전화도 주말에 1번씩 1시간씩하고..하니깐..오히려 부모님이 귀찮아하시고..국제결혼해서 부모를 자주못보고 그런것도 아닌것같아요..저희 시댁(시부모홍콩계영국인)은 경제적으로 여유되니..1년에 3번정도 홍콩 가시구요 시할아버지할머니도 영국와서 여름지내고가시고(홍콩이넘 덥다네요).사촌들도 대학원이나 대학을 영국으로 다니니..친척들도 자주보고.. |
| Janice15 | 저도 집 크게 이사가면..부모님 여름이나 겨울 여기서 보내시거나..그럼..6개월에 한번씩보니깐..자주보는것보다 더 나은것같아요..그리고 직항타면..11시간12시간이면 가니깐...뭔일생겨도 바로 출발하면 되구요..저두..친오빠가 지방사람만나 결혼하는것도 싫다고 했는데..영국에서 태어난 홍콩사람이랑 영국에서 살고있네요..홍콩도 아니구요..MSN화상통화등등 많아요..걱정마시고 좋은결정하세요..^^ |
| 꾸리1 | 부모가 자식을 결혼시키고 나서..제일로 힘든것이..마음에서 자식을 떨어뜨리는 일이예요...한국이 특히 더 힘들어요..결혼하기 전까지 독립시키는것도 아니고..떠나보내는 연습을 하는것도 아니라서..참 힘이들지요...결혼을 해서도 마찬가지예요..부모님이 자식에 대해 애착이 많으시다고 해서..그것에 맞추어 드리다가는..내 가정이 독립될수 없어요..이것이 한국의 부모 자식간의 큰 문제이지요... |
| 꾸리1 | 아이가 독립적으로 본인이 학교 다닐때 등록금같은것을 스스로 하지도 않다가..결혼하니 뚝 떨어지겠다..이것도 말이 안되구요..받을것 다 받고 넘치게 받았으면서 나 결혼한다고 뚝 떨어지는것도 말이 좀 안되고...참..문제지요...결혼하실분이 영국에서 일을 하고 터전을 잡겠다고 하면 오셔야 할듯하고...요즘 인터넷 전화 싸니 전화자주하시고..가끔 휴가때 한국가시고...그러셔야 할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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