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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입니다.]렌트하는 학생인데요,,,조언이절실합니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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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콘트라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397회 작성일 10-10-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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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런던에서 대학원을 다니는 학생입니다.



계약이 만료할 때가 되어서 핀칠리로드쪽에 있는 제가 원래 하고있던 집을 인수인계하고 학교 근처에 있는 다른 집을 하려고 새로운 집을 계약했는데요..



원래 하던 집은 제 이름으로 2011년까지 1년 계약 연장했구요, 집주인분께서 제가 서브렛하는것도 알고 계십니다.


저도 2년전에 아시는 분을 통해서 인수를 받았고 원래 그집에 1년정도 살았었구요 지금은 새로 계약한 집으로 이사를 온 상태입니다.


(왜냐하면 원래는 인수받으시는 분을 구해서 계약을 연장하려다가 제가 렌트비도 꼬박꼬박내고 믿을 만하다고 제 이름으로 계약을 원해서 일단 그렇게 해뒀거든요..저도 그렇게 인수 받기도 했구요..그래서 지금은 카운실 텍스가 두군데에....이게 실수였던거같네요...)



인수받으실 분도 찾고 해서 인수인계를 하려는데


그집에 살고 계시는 분들이 반대를 하네요


집값을 깍아달라고 그럴거면...


(제가 예전에 옆방분의 집값을 깍아드렸거든요,,그땐 분명히 괜찬다고 하시더니 지금은 또 그걸로 제가 거짓말을 했다시면서 본인도 깍아달라고..)


아니면 자기들한테 집을 아예 맡기라고...제가 그분들에게 받은 deposit도 다 돌려주고..


디포짓도 제 돈으로 되어있고, 카운실텍스도, 법적인 의무도 다 제가 져야하는데


원래 집주인이 받는 렌트비보다 더 내고 사신다는게 아까우셨나봐요


집주인에게 바로 내겠다고 하시네요 저를 통하지 않고


그럼 1년이 지난 후에는 저는 deposit 만 다 깍이는거 아닌가요


그동안에 손해보고 책임만 지면서..



제가 손해를 보면서 까지 그렇게 할수 없다고...이해를 해달라고 하니깐


저보고 너무 한다고 하시면서


제가 카운실 텍스 두군데에 등록 되어있고 그집에 살지도 않아서 신고하시겠다고 하시네요


영국에서 영구추방시킬거라면서...



그러면 다른 집을 구하시는게 어떻겠냐고 했더니


그것도 싫으시다고..


자기들은 죽어도 못나간다고..


(예전집에서도 안좋은 일로 나오셨었다고 들었네요)



저도 넉넉한 형편이 아니고


같이 살던 언니가 귀국하시면서 넘겨주셔서 시작하게 되었고


이것저것 다른 알바를 하면서 학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하고있었구요


다들 아시겠지만 서브렛을 한다는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더라구요 생각했던거보다..


물론 그분들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ㅠㅠ


그래서 또 그냥 다 원하시는 데로 해드릴까도 생각해 봤지만


부모님께서 대출까지 받아서 해주신 돈이라서 선뜻 그렇게 하기도 어렵네요


생각하면 마음이 막 아린다는......ㅠㅠㅠㅠㅠ


제돈만 소중한것도 사실 아니고....


그리고 제 입장에서 쓴 글이라서 그분들 입장에선 또 다르겠지만


제말은 하나도 들어주시지 않고 주장만 하셔서 저도 많이 답답하네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돈도 돈이지만 그냥 이 집에서 해방되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지금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운실텍스 때문에 정말 영구추방당할수도 있나요?








말반
현재 세입자분들이 조금 너무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네요. 본인이 직접 부동산/집주인과 계약하지 않고 subletting을 하는 이유는 오로지 하나입니다. 저렴하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1bedroom 집이 주당 100이라면 3bedroom 집은 주당 150-200 정도하겠지요. 방 수가 늘어날수록 1인당 렌트비가 싸지지요. 하지만 친구 2명을 찾아 같이 집 찾기도 어렵고. 또 부동산 과 계약하면 1년씩 계약하게되고 친구중 누구하나라도 집을 나가야하는 이유가 생기면 sublet 할때처럼 1-2달 노티스를 주고 나갈 수 있는것이 아니라 계약 기간을 체우고 나가야지요. 그러니 당연히 집주인과 직접 계약할깨 보다 rent 비가 비싸지지요.
말반
님이 잘못한점은 집을 인계한 이후로는 모든 명의를 이전시켰어야 하는데 이를 이행하지 못한 점이네요. 당연히 집주인으로써는 님과 계약하는것이 좋겠지요. 지금까지 쌓아온 신용이 있으니까요. 집을 인계받은 분이 가령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님께서 보증을 선것과 마찬가지지요. 법적으로는 모든것이 님의 책임이니까요. 현재 세입자들도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것 같지만 문제의 시발점은 님이 인계를 하고 명의를 이전하지 못한 부분이라는 생각이드네요. 명의를 이전하지 못한다면 세입자분들을 설득시켜보고 그것마저 안된다면 주인과 계약에 맞게 최대한 빨리 Notice를 주고 손을 떼는게 좋을것 같네요.
콘트라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ㅠㅠㅠㅠㅠ 실제로 말반님 말씀을 세입자 분들께 해드렸어요.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정말 그때 왜 제 이름으로 다시 계약을 연장했는지 후회가 되요. 문제는 주인분이 귀찮으시다고 명의이전을 꺼리고 계시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12월달까지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세입자 분들도 저렇게 말씀드리니 예전처럼 강하게는 안하시더라구요. 대신 메신저에서 그냥 나가버리셨다는....하하
아노스
정리를 하시려면 이렇게 말하십시요. 1.카운슬 택스에서 내이름을 빼고(2중 등록을 원치않는다)정리하려고 하니 집에 실제로 사는 사람의 이름을 등록하라고 한다. 2 당신들이 집을 인수하게 되면 당신들의 이름을 등록해야하고 당신들 이름으로 된 집 계약서가 필요하다. 3 집주인과 새로 계약한 후에 계약서를 카운슬로 보내라. 4. 나는 카운슬에 바로 신고를 해서 내이름을 빼겠다. 5. 디포짓은 반드시 받아야하므로 집주인에게 준 디포짓을 나에게 주면 집주인과 재계약을 주선해주겠다....그리고, 발을 빼시고 공부만 하십시요. 가장 돈버는길입니다. 카운슬 택스로 영구추방은 여왕이 나서도 못하는 일이니 신경쓰지마십시요.
아노스
내가 연락을 했더니 카운슬에서 실제로 사는 사람들을 조사하기위해서 언제 조사가 나올것이니 미리 준비하라고도 하십시요. 실제로 그렇게합니다. 현재 학생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집을 포기하는것입니다. 세입자들이 골치를 썩히면 흰머리만 늘어나지요.
콘트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단호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입자 분들이 저보다 다 나이도 많으신 분들이고, 다수이다 보니깐 자꾸 많은걸 요구하시네요. 그래서 정말 정리하려고 합니다. 주인분이 명의이전을 해 주신다면요. 세입자 분들이 자꾸 주인분과도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저보곤 주인 귀찬게하지 말라더라구요 ㅠㅠㅠ이번일 때문에 갑자기 확 늙어버린 느낌이에요ㅠ 아무튼 정말 큰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빨리 정리하고 공부에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 당장 눈앞에 있는 것을 쫓다가 큰 것을 놓칠 것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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