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시내 집구하기 > 생활/지역

더블 네거티브에 한국인 두명이 올해 말 새로 들어온다고 들었는데 그 중 한 분이군요.
일단 오시게 된 것 환영합니다.
꼭 계약 연장되서 런던과 유럽의 멋진 여름을 지내고 가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반년동안은 춥고 비오고 해 짧은 정말 구질 구질한 런던을 경험할 테니까요.

일단 위에 런던 맘이라는 분이 쓰신 것 처럼 rightmove.co.uk 이나 zoopla.co.uk 를 보면 대충 감이 잡힐 겁니다.
저도 처음 왔을 때, zoopla.co.uk(원래 다른 사이트인데 이곳에 합병되서)를 많이 참조 했습니다.
그 외에 한국처럼 동네를 돌아다니다보면 부동산 집이 많이 있습니다.
여유가 되시면 일 시작하기 1-2주 전쯤 미리 들어와서 회사를 중심으로 걸어서 또는
튜브나 버스를 타고 괜찮다고 하는 동네를 직접 발품을 팔아 돌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저도 2년 반 전에 런던에 왔을 때, 일 시작하기 일주일 먼저 들어와서 많은 곳을 돌아다녔었죠.
아마 존1이나 2에서는 가격대 성능비면에서 마음에 드는 플랫을 구하기 쉽지 않을겁니다.
런던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곳 중의 하나이고 교통이나 인터넷 인프라는 한국에 비해서 열악하고 등등..
저는 미국 엘에이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캐나다 밴쿠버, 뉴질랜드 웰링턴 등 여러 곳에서 살아봤지만
주거환경은 런던이 그 중 가장 비싸고 별로였습니다.

뭐 기본적인 룰은 런던 시내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집값이 떨어지고...
인종차별적인 발언 같아 좀 그렇긴 하지만 흑인이나 인디언 파키스탄, 아랍권이나
폴리쉬, 유고, 등 못사는 동유럽인 또는 정부의 혜택을 받고 사는 카운슬 주거자가
많이 보이는 지역일수록 집값이 저렴해집니다.

그리고 존 1이나 심지어 존 2에서도 쾌적하고 깨끗한 곳을 구하려면 주당 400-600 정도 지불해야합니다.
그래서 가족이 있거나 하면 쾌적한 환경을 위해 런던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죠.
회사에 보면 기차와 튜브로 한시간 반 걸리는 캠브리지나 포츠머스 심지어 두시간 걸리는
서쪽 끝 카디프에서 출퇴근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뭐 위의 예는 극단적인 예이고 보통 튜브나 기차로 4-50분 정도 나가면 좀 더 선택의 여지가 많아질 겁니다.

싱글인가요 아니면 가족이 있나요?
싱글이면 룸메이트나 방 하나 빌리는 서블렛 등으로 들어가는 것도 방법이고요.
그렇게 하면 월 4-600에 회사에서 가까우면서 비교적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도 있고요.
뭐 궁금한 점 있으시면 더 물어 보세요. 제가 아는 선에선 답변해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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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여~~! 이번에 한국에서 런던으로 Tier 5 단기 취업비자 받고 일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숏텀이긴 한테 컨트렉은 연장 될거 같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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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가..유럽 특히 런던은 가본적도 없고 아무 정보도 없어서 집구하기가 막막하네여.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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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회사에서 2주동안 지내라고 호텔 잡아 주긴 했는데여 그안에 살집을 구해야 하는데 회사위치는 Great Portland Street 입니다. 잘 모르지만 존 1에 있어서 그 근방은 엄청 집이 비쌀거 같구여. 한달 렌트는 400~600 파운드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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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부동산 에이전시 소개 시켜 주긴 했는데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여. 저같이 첨 런던 가는거면 어떤 동네가 좋을지 소개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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