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입니다.]다들 홈스테이에 얼마나 만족하고 사시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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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nene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650회 작성일 10-10-03 17:48본문
다들 홈스테이에 얼마나 만족하시나요
저는 한 50~60% 만족하고 있습니다.
왜 50프로냐 하면 일단 수압이 정말 저질이에요ㅠㅠ
애기들이 맨날 물을 안 내리고 나가버리구
저도 물 내리기 너무 어렵구 ㅠㅠ
화장실 한번 갈때마다 스트레스에용
그리고 방에만 있고 하니까 더 외로운 것 같고
좀 저처럼 눈치를 필요이상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안 좋은 것 같네요.
필요한 것 요구도 잘 못하고 ㅠㅠ..
그래서 다음 주가 마지막 주고 해서 홈스테이 아주머니한테
더 연장하지 않고 나가려고 한다고 말씀드렸어요
가족들은 다 친절하고 좋으신 분들인데
제가 유난떠는 것 같기도 하고 복잡하네요.
눈치밥은 역시 먹기가 힘든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흠 ㅠㅠ
다들 몇 프로 정도 만족하고 계속 홈스테이를 유지하시나용?
궁금합니다.
상큼이 | 남의 집에 사는건 돈을 많이 내든 안내든 눈치봐야하는거같아요, 내집이 아니니깐... 저는 제 방도 엄청 작았고 음식이 입에 맞지도 않았지만 그냥 살았어요 가족들도 바빠서 말할틈도 많이 없었구요, 사는동안은 엄청 힘들었는데 한달에 두번은 집때문에 울었으니깐,, 나오고 나니 그래도 정이 들어서 그립네요, 거의 10개월정도 살았어요 . 그마나 불행중 다행인건 가족들이 조금은 친절해서 극복할수있었다는거,, |
Loki | 저는 한 90% 만족.. 5%는 순수 영국인이 아니라는점, 5% 는 그냥 다른것 짜잘한것들 ㅋㅋ방이 작긴하지만 그건 별로..문제가 안되네요.. 청소 빨래 다 해주시고 요리도 해주시고 집에 먹을것 다 쉐어해주시고 음.. 보자 식사시간에 대화도 적당히 나누고.. |
오파파 | 홈스테이는 당연히 자기 집 같을 수는 없죠.. 그리고 자기 의사를 정확히 말하지 못 하는 것은 대부분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고요.. 얼마나 빨리 그 틀을 깨느냐가 중요합니다. 홈스테이의 장점이 편하게 싸게 아니라.. 말도 배우고 문화도 배우자라는 것을 다시 명심 하면 좋을 듯 해요.. 전 영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홈스테이를 했지만 그런 점에서 90% 이상 만족했고요(물질적인 측면이 아닙니다) 세계 어디를 가든 한국인 홈스테이가 아니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알릭스 | 저도 90% 만족이에요. 지난 일년간 정말 가족처럼 지냈고 (심지어 저희는 말썽부려 혼날 때도 있답니다 ㅋㅋ;;) 단지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성인이다보니 자유를 원하는 것?! 여기 애들이랑 마찬가지로요 ㅋ 그날 일과 쫑알쫑알 수다떨고 가끔 친구불러 재우기도 했으니 뭐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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