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렌트시 6개월치를 미리 내야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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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조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822회 작성일 10-10-03 17:44본문
집을 렌트하기로 마음을 먹고 여러곳의 에이전시를 전전하다
맘에 드는 곳을 발견해습니다.
계약서에 사인하고 처음에 홀딩디파짓 500 파운드 걸고..
계약서를 보니 administration charge (부동산피)가 300 파운드나 되더군요..
너무 비싸다는 눈치를 보이니 마치 엄청 깎아준양 250 파운드로 부동산피를 깎아주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많이 띄나요. 글 조회해보니 원래 세입자에게는 안받는다고 써놓으신 분들도 더러 보이고
처음에 우리가 제시한 금액 주당 340파운드로 1년짜리 계약서를 썼는데
그 금액을 랜드로드가 인정할수 없다고 해서 랜드로드가 제시한 금액 350파운드로 계약서를 다시 썼습니다.
(왜냐면 랜드로드가 최종싸인을 해야 계약이 이루어지는 거라고 부동산에서 그러더군요.)
6주 디파짓에 한달씩 페이 하는걸로 썼는데..
어쨌거나.. 거기까진 좋았습니다.
현재 사는 집에 노티스까지 준 상태라 2주밖에 안남았는데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랜드로드가 재정보증인을 세우던지 6개월치를 미리 내라고 ㅡㅡ;;
6개월치를 안부르길래 좋아서 계약을 했는데
이제와서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가는 군요.
우리가 학생이라서 그러는거 같아요.
학생은 무조건 6개월치를 미리 내야하는건가요?
6개월을 내라는 이유가 우리가 학생이라서 못미더워서 그러는 거라던데
그럼 디파짓은 왜 거는겁니까
6개월치를 한꺼번에 계산해보니 눈앞이 깜깜해지네요..
난 그렇게 못하겠다 계약파기하겠다고 하면 홀딩디파짓은 돌려받을수 있는건지요?
2주 남겨놓고 계약파기하면 당장 어디로 가야할지도 막막하고 ,,..
그렇다고 6개월치 미리 다 내기에는 좀 씁쓸하면서도 부동산과 랜드로드가 신용이 안가기 시작합니다.
설마 사기는 아니겠죠,..
집 돌리고 계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방이 하나 남아서 돌릴려고 하는데 서브렛할꺼라고 미리 고지해줘야하는건가요??
| 모노노케 | 님을 못 믿는 뉘앙스가 풍기는데...잘 얘기해서 한달에 한번씩만 내요..무신 6개월을.....항상 영수증 받으시고요. |
| 작은 연못 | 사기일 가능성을 아주 배제할 수는 없겠죠. 집주인이 6개월치 미리 받아야 하겠다면 막을 도리야 없겠죠. 원래 그런 건 아니구요. 까다로운 집주인이거나 세입자를 못 믿는 경우이겠죠. 다른 사람에게 다시 렌트하려면 집주인에게 미리 얘기해야 할 텐데요. 계약서에 몇 명이 살아야 하는지 나와 있을 것 같거든요. |
| 말반 | 정식 부동산을 통해서 계약을 하는것이라면 사기일 가능성은 적네요. 주로 학생들은 꾸준한 수입이 없고 credit history도 없기 때문에 많으들 6개월치 월세를 일시불로 내라는 요구를 많이 받아요. 이것은 디포짓과는 별개이고요. 디포짓은 집 계약이 만료되고 집을 나갈때 집의 가구나 상태가 안 좋을시 집주인이과 tenant의 합의하에 디포짓을 삭감하는 개념이예요. 주로 직장인이거나 과거에 장기간 rent를 하여 reference를 잘 받을 수 있으면 6개월치를 일시불로 요구하지 않아요. 제가 집 주인이라도 history나 reference 가 없는 학생을 세입자로 받는다면 6개월치 일시불로 요구할꺼예요. |
| 말반 | subletting은 법적으로는 집주인에게 알리는게 맞아요. 그러나 집주인이 싫어할 가능성이 많아요. 집주인이 모르는 사람들이 수시로 입주하고 나갈시 집이 망가질 확률이 더 높거든요. 또 다른 법적인 문제가 생길시 문제가 커질수도 있으니까요. |
| 애플릭 | 저는 홀딩데포짓, 6주데포짓, 6개월집세 선불 내고도 이사날짜 1주일전에 집주인이 거절했습니다. 우편으로 비자연장해놓고 기다리는 상태였는데 비자핑게대면서 거절하더군요. 영국인친구2명 레퍼런스와 전에 살던 집주인레퍼런스까지 제출하고도.....암튼 어떤 상황이라도 집주인이 NO!하면 끝이에요. 정식부동산과 계약한거라 돈은 다 돌려받았습니다. |
| gotoenglang | 전 뭔데 6개월이나 내지? 하며 들어왔다가 말반님 글 보니, 충분히 이해가네요. 근데 6개월치 그 돈을 어떻게 학생이 한 번에 마련하죠? 글쓴분 힘드시겠어요..-_-;; |
| Na~★ | 계약서에 싸인할때 말해준것도 아니고 계속 요구조건을 변경하는 것 자체가 마음이 안드네요.집주인도 까다로워보이고 에이젼시도 힘이 약하네요.나중에 살면서 문제 생기면 골치 아플꺼 같네요.수리도 잘 안해주고요. 환불요구 하세요. 수수료도 비싼편임. |
| 스마일99 | 봉 잡았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집주인이 달에 10파운드 더 올리려고,6개월치 한번에 받으려고 자꾸만 바꾸고바꾸고 하는 걸 보니 집에 들어가서 문제가 생겨도 상당히 피곤할거란 느낌이 오네요. 이런 경우는 집에 문제가 있었어도 테넌트에게 뒤집어 씌울 확률도 높죠. |
| computer | 말반님 말이 맞아요. 학생들은 고정수입이 없어서 그렇게 요구하더라고요. 서브렌팅은 계약서에 표기 되어 있을껍니다. 하지 말라거나 아니면 아무런 문구가 없거나. 디포짓은 내면 증명서 같은걸 줍니다. 그거 안하면 불법이라서 집주인이 3배인가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부동산 비용은 저도 250냈습니다... 그럼.. |
| the Who | 그런데요... 영국은 세입자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어서 세입자가 렌트를 안 내도 쉽게 쫓아내기가 힘들어요. 6개월치 선불은 시내 같은 경우는 백퍼센트이고 2,3존 지역은 에이전트끼고 하더라도 랜드로드따라 안 내고 된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안 내고 사는 사람도 봤고... 부동산 비용은 내야죠...전 시내 가운데 플랏 하나 빌릴 때 복비로만 400파운드 냈습니다. |
| youlostme | 제가 아는 친구 (이탈리아)는 인턴쉽으로 왔는데 (물론 페이받는 잡이었어요) 처음에 도착해서 물론 아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6개월치 방세 미리 내라고 해서 냈다라고 하더라구여. 직업이 있어도..영국인 보증인 못세우면 그렇게 하는 가봐요... |
| ㄹㅏㄷㅣ오스타 | 일반적으로 학생이 렌트하면 보증인을 세워야해요. 보통영국사람들은 자신의 부모님을 세우구요. 그러나 외국학생인경우는 아무래도 부동산이나 집주인이 못믿는경향이있으니 6개월치를 미리 내야한다고 하는경우 종종 있구요. 즉 님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사기같진않는데, 복비를 350파운드나 내라는건 쫌 --;;; 그릇네요. 딴집을 알아보는게 낮지않을까요?? 보아하니 나중에 집나올때도 데코레이션비라고 디포짓에서 몇백파운드 때고 줄것 같은데.. |
| jiggalink | 제 경험에의하면 복비는 reference check fee. Inventory checkin fee. 그리고 tenancy agreement. Administration fee 이렇게 요가지러 구분돼요. 월세가 1200 정도인데 350이 복비로 나갔어요. |
| gibson court | 저희는 부부인데요.9개월전 플랏을 에이전시 통해서 구했구요.저희도 6개월치 미리 냈어요.거기다 디포짓1.5개월치꺼 냈구요. 복비는 집값의 1/3 냈습니다.랜드로드랑은 통화한번 해본적 없구요 오로지 에이전시하고만 거래했었어요.오히려 뒷말없고 더 좋더라구요, 얼마전 아는분이 집을 구하느라 에이전시 방문했는데 그 분은 남자분 혼자라 그런지 보증인까지 세워야 한다고 했다네요.6개월치 미리내는건 물론이구요. |
| 조조 | 다들 영국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셨네요. ^^;; 소중한 답변과 조언들 감사합니다. 잘 참고해서 잘 해결됐어요.. 결국 6개월 내게 되었지만 ㅎㅎ 이젠 인터넷 신청하는 것과 카운슬텍스 면제 받는 것만 남았네요.. 아.. 한국의 시스템이 그리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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