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이사하기 질문드립니다! > 생활/지역

살짝 열이 받는 일이 생겼네요..

한 동안..?? 정말 좋은 홈스테이 가족이었는데,

오늘 살짝 돌변한거 같다는 느낌?을 받고 기분이 영~ 아닙니다.

제가 9월에 영국에 와서 학교 소개로 홈스테이를 시작했는데,

6존이고 매일1존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도저히 교통비를 무시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ㅅㅏ를 하겠다고 정중하게 말씀드렸죠.

정말 친절한 가족이었는데, 이사를 하겠다니... 이것저것 아줌마 아저씨 돌아가면서 일대일 상담입니다.ㅏ..

주 내용은 설득쪽이죠. 런던 중심은 가격이 만만치 않을텐데 괜찮겠냐? 얼마전에 여자 토막 살인일어났는데 아느냐?(무서운 세상을 강조하시려고 친절하게도? 이런 무시무시한 예를 듦) 그리고 부모님이 걱정할꺼다.. 하시길래 진짜 농담으로 부모님께는 그럼 말 안해야겠다 했더니 정색하면서 첨에 컨택했을때 내가 준 자료에 니네 집 주소와 전화번호가 있다. 내가 연락하겠다. 난 그럴 책임이 있다.

하는데,, 완전 여기와서 첨보는 정색얼굴..-_-;

그리고 나중에 아저씨는 방 노크를 하시더니.. 첨에 한국에서 비자 받을때 영국 체류 주소에 자기네 집 주소를 썼냐고 묻는거에요.

그래서 그랬다고 했더니.. 그럼 혹시 브리티쉬 보더 에이전씨에서 우리 쪽에 문제가 되어 연락이 올지도 모른다. 나는 그런 트러불에

연관되기 싫다면서 이거 정확히 해달라고 또 정색..-_-;

완전 감정적으로 사기당한 기분입니다. 정말 빨리 이사가고 싶어졌어요.

제가 궁금한건 그냥 이사가는건데,, 비자받을때 썼던 주소가 변경된다고 UK 보더 에이전씨에 알려야하나요?

전에 여긴 이메일도 남겼는데, 답도 없던데... 전화는 넘 오피셜이라 엄두가 안나고..

걱정입니다. 우선 이걸 깔끔하게 해결해줘야 이 쪽에서 뒤끝이 없을텐데.. 계속 이 얘기 할꺼 같아요..

정말 영국은 왜 하루하루가 실망뿐인지... 그냥 관광으로 올껄 그랬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