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원래 인종차별이 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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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LY TO...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317회 작성일 10-10-03 17:27본문
이제 영국 생활 4개월이 넘어가네요...
제가 학교를 다니는 이 곳은 외국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북부입니다..
제가 영어권 여러나라를 살아봤지만..영국은 피부로 느낄 수 있을만큼 인종차별이 심한 듯해요...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니하오~~차이니즈! DVD!' 이렇게 소리지르면서 지나가는거 하면,
가게에서 물건을 사도 인사를 잘 하지 않는다든지..
전에는 모리슨에서 물건을 샀는데..데빗에서 이중출금되었길래 항의하니까..
너가 같은 가격 두 번 사고 사기치냐고 그러더군요..결국 돈 못 돌려 받았어요..우리나라돈으로 3만원 남짓한
돈이라 그냥 액땜했다 치고 지나갔구요...
오늘은 중국인 친구랑 길을 걷는데..정말 멀쩡하게 범생이같은 남자가 우리 여자 두명보고..
빡* ~~~~등등 욕을 하면서 지나가더군요..일이 커질까봐..그냥 모른척 지나갔는데..
남자도 아닌 여자인 우리들한테 왜 그럴까..정말 슬퍼지더군요..ㅠㅠ
저는 영어권 국가 여러곳에서 지낸 경험이 있는데..그곳 사람들은 정말 안 그랬거든요...
심지어 너무 친절하고..지나가면서 눈 마주치면 인사하고 그랬는데..여긴 아시아인들이 영어를
못 한다는 이유로 너무 차별 받아요..자기들은 우리나라차 몰고 다니고, 우리나라 핸드폰과 랩탑을 쓰면서...
다른 나라에서 만난 영국인 직장 동료도 그렇게 대놓고 저를 무시했는데...
밥은 먹고 사냐..맥도날드는 있냐..이런 거 물어보면서....
영국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가고 싶은데..이런 일이 있는 날엔 힘이 빠지네요....
영국 좋다고 하고, 친절한 사람들 많다고 하신 분들은 도대체 어디에 사는지............??/
| cool00 | 런던은 워낙 다인종이 살아서 인종차별이 시골보다는 심하지 않은거 같아요. 시골 특히 동양인 별로 없는 동네는 참 심한데 말이죠 |
| 말반 | 어니 지역에 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빈곤 세계 어디를 가나 빈곤 지역일수록 인종차별이 심합니다. 교육 수준도 낮고 그것에 따라 국수주의적인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주위에 중국인들이 불법 DVD를 팔고, 모리슨이 있는것을 보면 대강 지역 분위기가 잡힐것 같네요. 계속 이런 일이 일어나고 불편하다면 조금 더 비싸더라도 다른 지역으로 옮기심이 어떨지요. 참고로 저는 런던입니다. |
| FLY TO... | 여기는 영국에서 몇 번째로 큰 종합 대학이 있는 도시입니다. 대학원을 다니는데.. 어떻게 옮기나요?? 그리고 빈곤지역 절대 아닙니다..영국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 리즈이구요..만체스터랑도 20분 거리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학교 바로 옆 학교 기숙사구요...기숙사비도 한달에 420파운드 정도로 절대 싸지 않습니다. 빈곤 지역 운운하시는 것이 좀 그렇네요... 런던보다 외국인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서 그럴 수도 있죠.... 그리고 여기서 중국인들 디비디 안 파는데..저렇게 소리치는 이유 알수 없네요.. 런던에서 더 많이 팔지 않나요??? 그리고 교육 수준으로 치면 런던에 더 빈곤층이 넓게 분포되어 있지 않나요...??? |
| FLY TO... | 저도 런던에 여러번 가 보았고, 런던이 멋진 도시이긴 하지만... 우리 나라 사람들 서울 중심적인 사고처럼 런던이 최고다, 이런 사고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아서 참 우습네요... |
| FLY TO... | 어느 지역인지도 모르면서 빈곤 지역 운운하는 게 그렇네요... 솔직히 어학연수라면 문화체험도 할겸 런던에 사는게 좋겠지만.. 대학을 다니는 사람들의 입장은 지역을 고를 입장이 아닙니다.. 런던에도 빈민가가 있을텐데...끝에 참고로 저는 런던입니다..이 말이 좀 거슬리네요.. 뭐 그렇다고 님이 런더너도 아니고........ㅡㅡ;;; |
| 말반 | Fly To 님의 답글이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저는 런던이 부유 지역이고 님의 지역이 빈곤 지역이라고 생각한것이 아니예요. 런던도 여기저기 모리슨 많이 있습니다. 인종차별이 심한곳도 많고요. 그러나 같은 도시라도 지역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제 조언은 같은 도시 안에서도 이사를 갈 수도 있다는 뜻이었죠. 그래서 설명을 한것 뿐이예요. 런던이라고 끝에 이야기한 것은 런던임을 "자랑(?)" 한것이 아니고 런던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지역차가 심하다는 것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님아 런더너도 아니고" 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백인/영국인이 아니니 이런말을 할 자격이 없다는것인가요? |
| Jessie | coo100님 말에 동의하는데요.....런던에 쭉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차별 못느껴요......아마도 지방쪽에 더 그런것 같은데요.....허나, 차별은 세계어느나라에도 존재합니다....대한민국에 있는 제3세계국가사람들(스리랑카, 벵글라데시,필리핀, 베트남등등)...대한민국사람들로부터 무지하게 차별받습니다....버스에 탄 인도인교수한테...냄새난다고 했다가...형사고발받고, 처벌받은 사람이 대한민국국민이며...그곳이 이 대한민국입니다..... |
| Alain | 상처 받으셨겠어요. 이 영국 사람들 같은 영국인 들에게도 인종 차별을 해요. 수퍼에서 물건 사고 계산 할때 바로 영수증과 물건 확인 하시고 계산이 맞지 않으면 물건과 계산된 영수증을 같이 보여 주면서 따져야 될것 같아요. 나도 물건 사고 두번 계산 되었는데 이미 그 슈퍼 밖을 나왔고 증거를 제시 할수 없어서 그냥 돈 날렸습니다. 그 뒤로는 계산 후에 계산대 근처에서 영수증과 돈,갯수 확인 하고 슈퍼에서 나옵니다. |
| 꾸리1 | 말반님 말씀이 맞는듯해요... |
| FLY TO... | 말반님 댓글 참고하세요. |
| 나가이써 | 우리 나라 사람들끼리 까페에서 싸우는 것도 참 보기 안 좋아요. 저는 시골 있었는데 오히려 인종차별 없는데..그건 사람마다 다른 듯 해요. 보통 못 배운 사람들이 인종차별 심해요. 우리나라도 그렇듯이.. |
| 동박꼴 | 미국도 만만치 않습니다. 뭐 똑같은 계열인데... 백인을 제외한 유색인은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백인들 많습니다. "노란 원숭이들 살아서 나가는걸 감사히 생각해라" 그러더군요. 전 진짜 백인사회생활 오래..제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지만.. 도데체 어떤 깡다구를 가지고 그런 나라에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도 좋은일 많이 경험했습니다. 근데 매년 폭행당하고 실종당하고 유도(차사고) 당하는 유학생 숫자를 생각하면...그게 그것이 알고싶다 같은데 매년 나오는데..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자신들이 노예처럼 부릴수없다면 죽어도 마땅한게 노란 원숭이들입니다. (그들의 생각) |
| 동박꼴 | 사고당할 가능성을 고려했을때...저는 유학이나 어학연수, 심지어는 백인나라 방문도 추천하지않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위험한 나라에...굳이 어마어마한 돈을 써가면서 갈 필요가 있을까요? 전 그런 지옥, 전쟁터에서 보낸 제 인생이 조금 아깝습니다. 목숨을 걸고 가는 유학이라...참 웃기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렇게 인종차별하는이들은 못배우고 멍청한 인간들인데..그런 인간들이 다수인 이 세상에서 뭘 기대하겠나요. 유학정도 갈수있는 배운 지성인들이 그냥 상종을 하지말아야죠. 문제는 그런 동물들이 지성인들을 싫어하고, 테러나 폭동도 서슴치않고 살인을 한다는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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