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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둘이 영국에 가려고 고민중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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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온정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75.89) 댓글 5건 조회 2,824회 작성일 21-02-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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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8년 22살에 1년 영국 sw 지역에 거주하며 어학연수를 한 경험이 있어요.
워낙 여행을 좋아해서 영국오기 전에도 혼자 또는 친구들과 국내 배낭여행을 무척 많이 다녔고,, 영국에서도 잠깐 다녀간 언니와 일주일간 유럽여행 후 3주 혼자 유럽을 돌기도 했어요.
참 겁도 없고 무모한 시절이었지만
지금은 쉽게 하지 못할 경험들이라 참 잘 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언제나 다시 영국을 가볼 수 있을까, 항상 영국은 제가 참 좋아하고 그리워 하는 곳인데-
결혼 후 아이가 좀 크고 나니 (14년 생) 아이와 함께 영국에 가볼까?
하는 꿈이 생겼어요. 코로나가 잠잠해질 2022년 또는 23년 즈음에요.
남편은 함께 가지 못하고, 제가 공무원이라 유학연수 휴직을 낼 수 있어서 본머스 풀 앤 컬리지 부설 어학원에서 연수를, 아이는 본머스 bcs 사립초에서 1년 공부를 해보면 어떨까. 막연히 계획을 해 보았습니다.
유학비용(아이 학비, 생활비, 교통비, 렌트비)을 4,5000만원 정도로 잡고 있는데. 넉넉한 것이 아니어서 하우스 쉐어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영국사랑에 올라오는 숙박은 대부분 학생 1인 대상인 것 같아서 초 3학년 남아와 제가 (풍요롭진 않아도 그지꼴을 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방을 구할 수 있을지, 5천만원 내에서 제 학비를 제외하고 (아주 여유롭진 않아도 즐겁게)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영사 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제가 너무 옛 추억에 잠겨서 무모한 선택을 하는 것일까요? ㅠㅠ

 (다음은 제가 캐나다와 영국 사이에서 고려하는 여러 사정들 입니다)
1. 아이의 삼촌이 외국인 부인과 캐나다에서 방 3 개인 집을 구입할 예정이고, 앞으로 3,4년 간 아이 계획이 없기에 캐나다에 오라고 선뜻 말해 주었습니다.
2. 그러나 제가 민폐를 끼치는 듯해 꺼려집니다 ㅠㅠ(또 도련님은 중3때 캐나다에 유학을 떠나셔서 만나본 적이 몇 번 없어요)
3 남편은 저희의 안전, 유학비 절감을 위해 캐나다로 가라고 강력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4. 캐나다로 가면 아이가 삼촌, 숙모와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둘 다 성격이 참 좋고 쾌활해요.
5. 운전을 잘 하지만 캐나다에서 굳이 운전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영국에서 버스, 지하철, 기차를 타고 다니며, 영국의 수많은 무료 박물관과 미술관, 뮤지컬 등을 아이에게 구경시키고 싶습니다.
6. 아이에게 오리지날 영어, 영국 발음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7. 영국에 가면 집 렌트비를 비롯 생활비가 캐나다보다 1000만원 이상 차이가 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8. 캐나다에 가면 전 어학연수를 하고 아이는 무상으로 공립초에 보낼 수 있습니다.
9. 단 1년이라도 영국의 고급 사립학교 교육을 경험시켜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영어를 잘 못하는 상황에서 낸 돈 만큼 아이가 충분히 양질의 혜택을 받을지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

제가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ㅠ 당장 내년에 떠난다면 지금부터 부지런히 자료를 찾고 서류를 마련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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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영국가디언님의 댓글

no_profile 영국가디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8.♡.12.235) 작성일

모친께서 석사이상의 학위과정을 하지 않고 어학연수를 하신다면 ( 모친의 학생비자로 ) 자녀를 동반할 수 없으며 자녀분 따로 어린이학생 비자를 내야하고 반드시 사립학교에 다녀야 합니다 ; 그 외, 12세 이하의 자녀가 영국 사립학교에 가면 그의 부모에게 아이돌봄을 위한 '부모비자'를 줍니다.

온정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온정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1.♡.183.102) 작성일

네, 그래서 영국에 간다면 아이를 사립초에 등록하고 저는 가디언 비자로 가서 영어공부를 할 예정이에요.(또는 아이와 저 각각 학생비자도 가능한지 문득 궁금하네요. ) 가디언은 어학원 등록이 불가한 것일까요?

저스틴님의 댓글

no_profile 저스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7.♡.139.99) 작성일

그냥 캐나다로 가시는게 나으실 거 같은데요. 일단 학비가 안드신다고 하셨으니 그 학비로 아이랑 여러가지 추억을 만드시거나
존리 대표님 말씀대로 아이 앞으로 주식을 사주셔서 아이가 크면 뭔가 시작해 볼 수 있는 시드 머니로 씌일 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아이 둘이 영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제 여동생도 조카와 글쓰신 분처럼 1년정도 와보고 싶다고는 하는데 제가 올거면
아예 3년이상 와서 제대로 공부를 하거나 아니면 좀 더 커서 아싸리 여기서 대학을 가라고 조언을 해줬네요.

감자100님의 댓글

no_profile 감자1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0.206) 작성일

영국이나 캐나다나 지역편차가 심하고 학교 편차도 심해서 비교하기가 어렵지만, 애키우는 부모입장으로서 여러조건으로 따지면 캐나다 손들겠습니다. 알게 모르게 잉글랜드에서 월셋방이나 월세 하우스 구하는것도 쉽지않고 보통은 같이 지내는 사람들이나 집주인과 마찰로 씁쓸한 추억으로 남는데 1년동안 몇번이나 이사 다닐지도 모르는 거고 애들 보기에도 좋지 않습니다. 친지도 있는 캐나다로 가시는게 여러모로 편할것 같습니다. 영국식 영어? 글쎄요 요즘은 다들 온라인 수업하는 중이라 친구나 제대로 만날수 있을런지? 내년도 별 차이 없을것 같고요 캐나다도 사람들 마다 틀린데 보통 학교에서는 스탠다드영어를 하니 굳이 차이를 둘 필요가 어린아이한테 있을까요?

CEC아카데미님의 댓글

no_profile CEC아카데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10.69) 작성일

먼저 아이를 사립 학교에 보낸는것과 엄마가 석사 하는것을 생각해보는것을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 사립학교 비용이나 엄마 석사 비용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면 엄마가 석사를 하는게 앞으로의 미래를 봤을때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초등학교는 사립이나 공립이나 교육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공립보다 조금 더 고급 스포츠와 방과후 활동을 할 수 있지만 1년 과정인데 돈 낸 만큼을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라면 캐나다에 가서 아이 삼촌과 사는것보다 영국에서 아이와 독립적으로 살것을 추천드립니다. 잠시 여행도 아니고 1년을 한집에서 거의 외국인 문화와 된 친척과 사는것은 상당히 힘들것이라 생각합니다. 편하게 아이와 가고 싶은곳 가고 편하게 생활하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본인 가족 아닌 사람들과 사는걸 상당히 불편해 합니다. 잘 생각 하셔서 남아 있는 시간동안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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