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_ㅠ 궁금증이 끊이질 않네요 > 생활/지역

얼마 안 있어서, 10월 초에 드디어 출발합니다;

잠깐 필리핀 갔다가 영국으로 들어가니까 실질적으로 발을 대는 때는 올해 말이 되는데요,

학생비자는 아닌 관광비자로 갑니다.

무엇을 챙겨가야할 것인가-가 가장 큰 걱정인데요,

지금까지는 기숙사와 집을 오가면서 살아서 대략적인 물건은 떠오르긴 합니다만,

그래도 같은 '한국' 내에서 구할 수 있었기에 짐에서 제외했던 것들도 있거든요.

특히 생리대라던가, 화장솜 같은 건 영국에서 구매해도 잘 맞으시던가요?;

이걸 쟁여가자니 가뜩이나 짐도 많은데 헛짓하는 것 같기도 하고;

식염수 같은 경우도 유럽에서는 구하기가 힘들다고들 하는데, 얼마나 사 가야할지도 막막하고;

화장품도 국내에서 쓰던 기초제품을 다 바꿔야 할지 막막하고-_ㅠ;

이게 일단은 짐에 관한 극히 사적인 궁금증들입니다;

그리고 이스트본쪽으로 가게 되었는데,

여기도 한인분들이 꽤 많겠지요?;

일단은 홈스테이로 한달을 살 것 같은데,

그 곳 물가로 따지면 나가서 사는 게 더 나은가요?;

사실 홈스테이라고 해도, 남의 집에 얹혀사는 것과 다를 바가 없으니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너무 심하게 느껴지면 따로 나가서 사는 것도 생각하고 있거든요;

혹시 다녀오신 분 있으시거나 지내고 계시는 분 있으시면

대략적으로 얼마 정도 차이나는지 답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_ㅠ;

아아, 생전 처음 나가는 서양이다보니 머리 아프네요 허허허.

아, 맞다!

처음에 히드로 도착해서 이스트본 가기 전에, 런던에서 약 10일 정도를 묵을 것 같은데,

대체 연수 가시는 분들은 어디서 주로 묵으시나요?;

한인 민박을 찾아보고 있긴 한데,

그 수 많은 짐을 떠 안고 가서 지내도 문제 없나요?;

추천 민박 부탁드립니다-_ㅠ

이거, 너무 막막해서 허경영이라도 매일매일 외치고 앉아있고 싶은 심정이네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