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 지역 특히 alperton 역 근처 어떤가요 > 생활/지역

글쎄요 영사에 보면 이 지역 위험하지 않은지 거주환경이 어떤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이유는 압니다. 왜냐면 저도 다른나라에서 조금씩 살던 경험이 있는데 뉴욕 할렘이나 밴쿠버 빅토리아에도 마약하는 사람들 사는 지역이 딱 지역이름으로 정해져 있어서 그동네는 버스타고 지나만 가도 무시무시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영국에 아주 오래산건 아니지만 4년정도 살았는데 여기저기 많이 돌아댕겨 본 경험으로는

여기는 뉴욕이나 밴쿠버 같이 그렇게 딱 '위험한 지역' 으로 분류되는 곳은.. 글쎄요 없는것 같아요
다만 같은 지역이라도 골목  하나 차이로 이골목은 좀 으스스하고 바로 하나 뒷골목은 또 아기자기하고 이쁘고 또 바로 뒷골목은 교통 복잡하고 또 다음은 조용한 주택가고 뭐 이렇다는거? ㅎㅎ 그래서 이 지역이 어떠냐고 물어보시면 답하기가 좀 난감해집니다 ^^;; 하지만 대체로 치안은 괜찮은 편이에요 어디든 으슥한 골목만 피하면 밤에 다니고 하는거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침 7-8시에 사람들 바글바글 하구요 ㅎㅎ

다른데는 모르겠고 영국같은 경우는 부촌은 덜복잡하고 자연경관 조용한 좀 도심에서 벗어난 한적한 곳이 많구요,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곳은 교통편리하고 대도시 한복한 또는 외곽이라도 큰 도시의 번화한 곳이에요. 우리나라와는 좀 다르죠 ㅎㅎ 우리는 부자들이 역세권 서울 강남같은데 사는데.. ^^;

그렇다고 이민자들 많이 사는곳이 딱히 위험하거나 뭐 그렇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다만 장단점이 있는게 번화한 곳은 좀 덜이쁘고 덜깨끗한 대신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많고 부촌은 조용하고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조용하고 깨끗하지만 다들 차가지고 다니니 교통불편하고 편의시설 멀고 뭐 그렇습니다..

웹블리의 경우 공업지역이 있는곳이고 말씀하신대로 인도쪽 사람들이 많이 살구요, 좀 교통량도 많고 번화해서 대형 쇼핑몰이나 편의시설이 꽤 많이 몰려있고 교통도 편리합니다. 대신에 혼잡하고 덜 이쁘죠.. 런던 아이키아 하나 거기 있구요, 저도 전에 그부근 살때 아이키아나 쇼핑몰, 목재상이나 공구상이 그쪽에 많아서 자주 갔었어요. 복잡하고 정신없긴 한데 뭐 딱히 치안이 안좋다는 느낌은 없어요 학생이시면 좀 복잡해도 교통편하고 편의시설 많은곳이 더 좋을거 같아요

한가지만 더 덧붙이자면.. 7-8년전 인터넷글 보면 '런던 살기 안좋은 곳' 뭐 이런 기사가 나있는게 가끔 있는데요 주로 지하철 종점같은데가 해당됐어요. 근데 런던올림픽 즈음해서 거의 다 정비완료되어서 지금은 뭐 젊음의 거리 이런 모던한 분위기로 바뀌어서 오히려 더 살기 좋아졌다고 하네요 저도 가본건 아니고 들은얘기라 확실한건 아니지만 건설회사에서 들은얘기니 맞을꺼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