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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랏인수하는 과정에서 사기를 당했습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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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ignoowea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96.121) 댓글 1건 조회 2,369회 작성일 17-01-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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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고요.
이번에 겨울방학을 맞이해 생활비를 절약하며 지낼수 있는 플랏을 찾아 이사하기로 결심을하고 인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2월 10일날 모든 계약을 마무리짓기로 하고 계약금 명목으로 인수에 필요한금액중 일부를 송금해달라고 하시길래 돈을 보내드렸습니다.
참고로 집을 넘기시는 분(이하 방은)은 현재 영국에 계시지않아 카톡과 이메일로만 연락을 했습니다.
돈을 보내고 10일날 집주인이 계약서를 보내면 사인만 된다길래 기다리는데 계약서가 오지 않더라고요.
아무 연락도 없으시길래 물어보니 집주인이 휴가를 가서 12월말이나 되야지 보내줄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미리 알려줬어야지 그걸 이제야 내가 물어보니 알려주냐고 하니 자기도 방금 연락을 받았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일단 이사준비를 하고 그때가서 계약서만 마무리지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일을 진행하는데 이분이 자꾸 차일피일 집주인을 소개시켜주는일을 미루더니 제가 얼른 일을 진행하달라고 재촉하니 자기가 집주인에게 저를 조카라고 소개했다고 조카가 1월 초에 들어온다고 이야기했다면서 그전에는 집주인에게 절대 제 존재를 이야기하면 안되고 이야기하면 계약하기가 힘들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너무 어이가없어서 조금 나무라니 그럼 계약금 돌려줄테니 1월초까지 방세내고 살다가 그때가서 때가되면 인수를 하라는 겁니다. 지금 이사를 다 진행한 상황에서 이게 무슨 소리냐고 또 따졌더니 그럼 나머지 잔금을 지금 다 결제하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시길래 그렇게는 제가 못하고 잔금중 반을 입금해드리기로 하고 입금해드렸습니다.
이전까지는 한국에서 일이 바쁘셔서 그러려니하고 이해하려 했지만 이때부턴 이분 뭔가 숨기는게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분과 거래를 진행하면서 단 한번도 연락이 바로바로 된적이 없고 제가 메세지를 남겨놓으면 몇시간 혹은 하루가 지나서 연락이 오기 일쑤였고(항상 한국시간 고려하여 메세지 남겨놓았습니다.) 전화통화를 시도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때쯔음 집주인이 집에 레터를 챙기러간다고 다녀가게되고 이 기회를 통해 집주인에게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 집주인은 이 ''방은''이라는 사람과 단 한번도 계약서를 만든적이 없다고 합니다.
집에 이사오고 난후 카운슬택스를 내지않아 물건을 가압류한다는 편지가 몇통 와있길래 이 편지도 보여줬더니 ''방은''씨는 전에 살던분이 연체한것이지 자기가 연체한것이 아니니 신경쓰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집을 인수할시 만들었던 계약서를 보내달라고 하니 보내줬던 계약서가 있는데 그것도 자기이름으로 되어있지 A라는 이름으로 되어있습니다. 집주인은 여기서 말하는 계약서는 A라는 사람과 작성한적이 있지만 방은성이라는 사람과는 계약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방은''이라는 분이 A라는 분으로부터 인수를 받은것 같은데 의도적으로 집 명의를 바꾸지않고 생활한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해봅니다. (자기말로는 A라는 사람이 자기 조카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집 인수시 제가 넘겨줘야 할 금액과 자기가 계산해줘야 할 금액(테넌트분들에게 미리받은 렌트비등)을 계산한때 제가 계산해야 할 금액에 집주인에게 자기가 낸 디파짓항목을 넣었었는데 이 금액이 터무니 없게 다릅니다(2000파운드이상). 집주인은 최근 한번도 휴가간적이 없다고 하고 ''방은''씨가 저를 속이려고 한 정황들이 속속들이 드러나더군요.
그래서 그분에게 제가 알게된 모든상황등을 이야기하고 내 디파짓 돌려달라고 하니 그럼 손해본거 없이 돈 다 돌려줄테네 집에서 나가라고 합니다. 다행히 저는 지금 집주인과 무사히 계약을 마무리한 상황이고요. 그래서 그럴필요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으니 나에게 부당하게 얻어간 돈만 돌려달라고 그렇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더니 할테면 해보라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1. 12월 10일에 계약을 진행하기로 계약금송금을 요구

2. 계약금을 송금하니 연락이 없다가 12월 10일을 하루앞두고 집주인이 휴가를 가서 바로 계약이 힘들겠다고 함

3. 나는 계약금을 다 드렸으니 계약내용대로 진행하고 집주인과 계약서만 나중에 작성하겠다고 하니 안된다고 집세내고 살다가 나중에 집주인이 돌아오면 계약하자고함(집주인이 휴가간것은 거짓말로 밝혀짐)

4. 휴가를 갔다는 집주인이 집에 편지를 가지러왔는데 저를 조카라고 소개하고 1월달에 오기로했다고 이야기했다며 집주인에게 제가 들어와서 사는걸 알리지말라고함

5.다시와서 방은x를 찾길래 내가 직접 이야기하고 다 설명하고 계약을 진행하겠다고 하니 자기가 직접 연락할테니 계속 기다리라고함

6.기다리라고 할때마다 갖가지 핑계를 댐(화장실공사로 할 이야기가 있다, 휴가를 갔다, 내가 휴가를 갔다, 집안행사가 있었다등)

7.문제가 있으면 도와주겠다고 솔직히 이야기해달라고 이야기하니 전혀 없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함

8.집에 카운슬택스 미납으로 인한 가압류 편지가 파이날 노티스로 도착해서 해결을 위해 계약서 보내달라니 보내준 계약서가 자기이름이 아닌 A라는 사람의 이름임. 자기는 절대 연체한적이 없다고함. 집주인이 설명해주길 A라는 사람이 자기와 계약하고 얼마 안있다가 사라지고 갑자기 ''방은''이라는 사람이 나타났다고함. 하지만 그사람과는 일체 계약서를 작성한적이 없다고함. 즉 ''방은''이라는 사람이 산 시점부터 카운슬택스를 내지 않아서 가압류편지가 도착했지만 그게 자기이름으로 되어있지않다고 책임을 회피하려함. 오히려 나에게 적반하장격으로 제데로 알지도 못하고 말을 심하게한다며 따짐.(인수를 결정할시 이집은 카운슬택스가 없다고 했었음)

9.집주인과 이야기를 통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계약을 진행, 그러던중 ''방은''이라는 사람이 나에게 요구했던 디파짓이 터무니없는 금액이였던것임을 알게됨. 모든 금액도 아닌 정당한 금액을 뺀 차액만 돌려달라고 요구하니 그럴거면 집을 나가라고함. 손해본 금액없이 모두 돈 돌려준다고함. 하지만 더이상  그사람이 하는 말을 믿지못하겠어서 싫다고 돈만 달라고 그렇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한다고하니 할테면 해보라고 나도 더이상 설명하기 힘들고 일이 너무 꼬여서 자기가 거짓말을 했던 뭘했던 계약만 넘겨받으면 되니 알아서 하라고함.

정말 겨울방학내내 이사람한테 시달린거 생각하면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어떻게든 경찰에 신고하고 두번째,세번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신고하기위한 자료를 만드는중입니다. 한국에 들어가서 한국경찰에 신고할 생각이고요.
혹시 이번 케이스 관련하여 어떤식으로 해결하면 좋을지 조언해주실수 있는분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릴게요.
부탁드립니다.

다른피해자들이 발생하지않게 이름(심지어 저한테 본명도 알려주지 않아서 제가 따로 알아냈습니다.)과 이메일아이디,카톡아이디 모두 공개하고 싶은데 이렇게 오픈된 소스에 공개해도 되는건지 확신이 서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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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homa님의 댓글

no_profile thom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77.♡.142.92) 작성일

보통은 인수과정에서 신원을 분명히 확인할 필요가 있어서 보통 쌍방간에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서로 확인하고 하는데 그런 절차를 생략하신 것으로 인해  이런 사단이 같습니다.  그리고 계약서도 직접 만나서 집주인 동행하에 하구요.

 외국에서는 한국인을 믿지 마세요. 외국에서 한국인이 한국인을 등쳐먹고 사기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
일단 피의자가 한국에 있고 글 작성한 분께서는 영국에 있는한 고소 과정이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만 시도는 해보세요. 대리자 신고도 허용된다고 하니 가족분께 부탁드려서 고소 진행하실수도 있을겁니다.

혹시나 해서 링크 걸어드릴게요.
http://police.kr/portal/bbs/view.do?nttId=56435&bbsId=B0000003&searchCnd=&searchWrd=§ion=&sdate=&edate=&useAt=&replyAt=&menuNo=200054&viewType=&delCode=0&option1=&deptId=&pageInde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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