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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에 대해 집주인의 무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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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썸머애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02.72) 댓글 2건 조회 2,412회 작성일 15-05-1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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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원베드 플랏에서 사는 신혼부부입니다. 사는 지역 치고 렌트비를 만만치 않게 주고 살고 있는데요.
아 정말 이 돈내고 이따구 집에서 살아야 하나 싶어지네요...
비가 오면 물이 뚝뚝 벽 모서리(창문과 벽 사이)를 타고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벽에는 데코레이션용인듯한 암벽같은 재질의 벽이 있는데 거기서 자꾸 돌가루가 떨어지구요.
돌가루가 후두둑 소리가 날정도로 부서져서 리빙룸에 떨어지는 일이 허다하고
초인종이 고장난지가 3달이나 되었는데 집주인이 안고쳐주고 있네요--;; 
목욕탕 천장은 곰팡이가 엄청나고 천장 종이?벽지?가 다 훌러덩 벗겨져 떨어지고....
에이전시 끼고 한거라 남편이 에이전시에 얘기를 하는데도 메일로만 왔다 갔다 해서 그런지
내용을 전달하겠다 하고는 답이 없고..집주인은 연락이 잘 안되고.
처음 들어왔을때 허울만 멀쩡한 집에 제가 뭐가 씌여서 계약을 했나봐요 
살면서 이런저런 문제가 튀어나오고 있는데....신속하게 수리가 안되네요.
이걸 치사하고 더러워서 내가 나간다 하기엔 이사비용까지 내가 내면서 굳이 힘들게 이사할 생각하니
나가는것도 억울하고... 처음 들어올때 이런 부분에 대한 정보도 전혀 없었고 해서 
문제가 있으면 에이전시에 말하면 고쳐주겠지라고만 알고 있었거든요.
에이전시나 집주인이나 통으로 미대는 건지 게속 물방울은 떨어져 내리고 돌가루는 부서지고 욕실천장은 썩고 있고
우체부가 와도 초인종을 못울려서 문을 못열어주고 있어요 ㅋㅋㅋㅋ 아오...
좀 더 강압적으로 나가서 계속 미대고 안고쳐 줄꺼면 월세라도 네고를 해서 깍아달라고 해~ 라고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그러다가 "2달 안에 짐싸서 나가"라고 통지 오면 할말 없어지는 거라고 하네요.
그런..건가요? 한국에 살때도 결혼 전까지 부모님이랑 살아서 집문제는 나몰라라 살다보니 이래서 
한국사람들이 그렇게 집집 한거구나 싶기도 하고....
그냥 어쩔 수 없이 세입자는 입 꾹다물고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가요? 싫음 이사가고? ㅠㅠ...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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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hyJun88님의 댓글

no_profile hyJun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16.223) 작성일

주변에 영국인 지인분들이 없으신지요? 그럼 좀 수월해질텐데요..
이메일로는 한계가 있어요 저도 비슷한경험 두번이나 했는데 진짜 계속적으로 에이전시 전화하셔서 요청하셔야되요. 저같은 경우는 학생이라 렌트비를 6개월치 한꺼번에 미리 낸 경우라 상황이 더 불리했었어요. 전 영국인 여자친구가 많이도와줘서 그나마 많이 해결했어요. 그리고 약간의 팁은 집에 있는 문제점을 그냥 이게 안된다 저게안된다 하시지 마시고 그걸 건강이나 세이프티 문제로 연결시키면 얘들이 좀 겁먹고 빨리 처리하려고 하더라고여 이게 고소까지 가능한 상황으로 연결되기 때문에요 예를 들면 벽에 돌가루가 떨어져서 호흡기 질환이 왔다든가 뭐 이런식으로여
학생이 아니시니까 렌트를 매달 내실텐데 렌트비 안내시고 문제 해결되기 전까지 렌트 안내겠다 해도 되요

썸머애플님의 댓글

no_profile 썸머애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76.♡.202.72) 작성일

아.. 사적인 얘기를 주절주절 하는 경우가 없었어서 영국사람들에게 집에 관해서 조언을 아직 구해보진 않았어요.
남편이 팁에 관련된 얘기는 하더라구요. 호흡기 질환이 왔다고 진단서라고 억지로 끓어서 보여주던가 해야 일이 진행될것 같다고요. 근데 굳이 호흡기 질환은 안와서 ㅠㅠ...이게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생활의 불편함에 대한 거지 건강과 직결되는걸 증명할 순 없을텐데... 내일 일하는 곳에 가서 영국동료한테 물어봐야겠네요. 저한테만 일어나는 아닌 가봐요 경험이 있으시다니..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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