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wisham역 주변 살기에 안전하나요? > 생활/지역

안녕하세요. 루이샴보다 좀 더 동남쪽으로 들어간 Hither green에 6개월째 살면서 느낀점 적어 봅니다. 일단 루이샴은 아프리칸들이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소위 잘사는 동네는 아니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많다고해서 다들 약에 절어 있거나 지나가는 사람한테 괜히 시비걸거나 대낮에 강도짓을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우리나라는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끼리 상대적으로(유럽에비해) 깨끗한 지역에 살아서 다민족 지역에 대해 위화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느끼기엔 특별히 위험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밤늦게 인적 드문 곳을 혼자 다니는 것은 어디나 마찬가지로 위험한 것 같고요. 다만, 르위샴일대 지역이 큰 공사중이라 교통 불편이 좀 있을 수 있고요, 런던 기차가 맨날 딜레이에 취소되기 일쑤이니 Lee Station까지 기차 이용하시려면 이런 불편은 어느정도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 정말 감사합니다. 위성사진으로 봐도 주변에 건물들 공사중이긴 하더라구요. 구글길찾기로는 학교가는 길은 버스가 추천되던데.... 여름까지는 공사가 끝나거나 많이 안 막히기를 바래야겠네요.
집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마음고생이 너무 심했는데, 답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르위샴 역 주변이라 하시면 정말 역 근처를 말씀하시나요? 르위샴 역 다음 역이 르위샴 폴리스스테이션이라 경찰서 있으니 조금 안심하실 수 있으려나 해서요. 저는 그 근처 kidbrooke이라는 곳에서 거의 10개월째 지내고 있는데 위험하다고 느낀적은 아직 없어요.  그리니치도 dlr/버스로 갈 수 있는데 그리니치파크도 예쁘고, 르위샴과 그리니치 사이에 블랙히스라는 동네도 개성있는 로컬 가게들 많구요. 문제는 윗분 말씀처럼 교통이에요. 중요한 일 있는데 한 번씩 기차 딜레이 되거나 스태프가 없다는 이유로 캔슬 되면 정말 울화가 치밀어서...공사때문에 버스 정류장이 닫히기도 하구요..교통비도 비싸면서 정말 해주는 건 없는 런던교통이에요..ㅠ 아무튼 좋은 집 구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