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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집 수리비용관련해서 의견 여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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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텐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125.126) 댓글 3건 조회 1,909회 작성일 20-11-2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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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에 의한 것이네요.
집주인이 당연히 고쳐 주어야 합니다. 이미 에이전시도 창문이 망가진 것을 인지 하고 있다면, 강한 바람에 자연적으로 열리게 되어 있는데, 세입자에게 덮어씌우려고 하네요. 끝까지 못 내겠다 하세요. 집주인 의무라고... 집주인이 집 고장시 빨리 조치를 취해 주어야 하는 것은 전기/가스/수도/건물의 구조적 문제 입니다. 

영국에서 법적으로 쫒겨 날려면 최소 8개월에서 1년 걸립니다. 물론 그동안 렌트비 한푼도 안 내고요. 물론 악덕 집주인이나 에이전시라면 혼내 줄 필요도 있지요. 좀 피곤한 일이지만요. 더구나 님께서 아이를 키우신다면 더 유리하구요. 하지만 잘 절충해 보세요. 가격은 터무니 없는 거네요.
참고로 저는 집주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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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매번 눈으로만 보다가 최근 억울한 일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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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말경 집 계약을 한 에이전시에서 강풍에 의한 창문고장에 대한 리포트가 있었으니
> 전체적인 인스팩션 전까지는 창문을 열지말라, 이후에 장금장치 없이 오픈하여 창문이 망가진경우 세입자가 부담해야한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
> 그때 후로 몇시 경 인스팩션을 위한 직원이 다녀간다는 말을 들엇구요... 에이전시가 시키는대로 창문 잘 닫고 다니고 그때까지는 별다른 생각없이 지나갔었는데..
>
> 10월 말경 오랜만에 회사 휴가를 내고 집에서 쉬는중에 갑자기 강풍과 비바람이 불다가 갑자기 엄청난 강풍 바람과 굉음과 함께 닫혀있던 창문이 덜컥 열렸습니다.
> 덕분에 비바람맞으면서 창문이 날아갈까 부여잡고 있었고 잠잠해진 틈을 타 바로 에이전시에 연락하여 수리기사를 불렀습니다.
>
> 다행히 그날 바로 직원이와서 창문을 닫을 수 잇게만 해두고 다시 바람이 불었을때 또 창문이 열리지 않게만 1차 조치만 해주고 돌아갔습니다.
> 약 2주 후 창문 수리가 예정되어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그 수리일에 갑자기 960파운드를 지불하라는 인보이스와 직원들이 찾아와 수리를 하였습니다.
>
> 저는 그동안 가격에 대한 말이 없길래 창문 결함이 맞아서 에이전시에서 부담하려나보다.. 생각했었고 마음 놓고있었죠.. ㅠㅠ
> 에이전시 직원에게 상세 내역을 알려달라는 메일과 창문의 결함으로 발생한 사고인데 제가 부담하기엔 억울하다는 연락을 계속 보냈는데 답장은 미리 이메일로 고지했기 때문에 너의 잘못이라 비용을 부담하라는 말 외에는 연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ㅠㅠㅠ
>
> 한국에서 43층의 아파트에서 살때에도 이런 경험은 겪어본 적이 없는데.. 영국의 4층 아파트에서 이런 일을 겪어서 너무 당황스러운데 금액도 금액인 부분이라
> 비슷한 일 겪은 분 있는지 여쭈어요.. ㅠㅠ 혹시나 이런 비슷한 경우 겪으신 분 계신지..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문의드립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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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elena님의 댓글

no_profile Cele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9.♡.185.54) 작성일

아헐!! 감사합니다... ㅠㅠ
지금 자기네들은 미리 사전에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을 공유했고 잠금장치를 이용해서 창문을 잘 잠궈라는 말을 했으니 이건 세입자의 잘못이라고 우기고 있어요..ㅠㅠ
계속 저희는 잠금장치 잠궜고 문이 잠긴 상태에서 바람에 의해 열린 것이다. 혹여 우리가 창문을 열었다해도.. 바람에 의해 그렇게 된건데 언제 바람이 불고 무슨 일이 있을 줄 알고 창문을 상시 잠그고 살순 없지않느냐로 우기고 있는데 혹시나 저희가 잘못된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어요ㅠㅠ!!

도움감사합니다!! 가능한 잘 얘기해서 잘 해결되길 바라볼께요!! ㅠㅠ 감사합니다~!! : )

NCer님의 댓글

no_profile NC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9.♡.186.218) 작성일

에이전시는 절대로 세입자 편이 아닙니다. https://www.gov.uk/private-renting/complaints 정부 싸이트 공유합니다.
에이전시에는 전화나 메일로 쓰지 마시고 정식 편지를 써서 우편으로 보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태도가 달라질것입니다.
받는 사람은 부동산 매니저이름을 쓰세요. 에이전시에서 전화가 와도 통화하지 마시고 편지로 하자고 하시면 태도가 또 달라질 것입니다.
보내실때에는 반드시 복사본 남겨두시고요. 원본에 마지막에 이름 쓰시고 자필싸인 넣으시면 공식적인 클레임이 됩니다. 보내실때에는 등기 즉 Record 로 보내서 반드시 받는 사람이 싸인하도록 하세요. 태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내용은 최대한 공손하게 그러나 돈은 낼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게 쓰시면 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본론에 들어가는데요..
팁을 드리면
첫 한두줄은 집의 장점에 대해서 주위의 환경이 좋다는 것을 얘기
본론의 문제점 제시 :창문 얘기를 하고 그동안 소통한 내용들 얘기
본론의 핵심 : 수리비용은 집주인의 영역이다. 정부 싸이트 인용및 계약서에 있는 명시 표기
결론 : 에이전시가 중간에 있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 등의 상투적인 말
날짜 및 이름 그리고 친필 서명
등기(Record) 보냄 그리고 정식 편지 보냈다고 이메일 씁니다. 태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잘 해결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스틴님의 댓글

no_profile 저스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4.♡.238.53) 작성일

아직도 이런 집주인들이 있군요. 저도 처음 살았던 집주인한테 말도 안되는 이유로 디포짓을 못 받았었고 그뒤로 여러차례 지인들에게 비슷한 일들이 있었네요. 일단 다른분들 말씀대로 에인젼시는 절대적으로 집주인 편을 듭니다. 집주인이든 에이젼시든 이메일 또는 편지로 주고 받으세요. 그래야 기록이 남으니까요. 윗분들이 말씀해주신 방법 이외에도 로컬 카운실에 citizen advice bureau 라고 있습니다.
그쪽에 전화를 하셔서 상황 설명을 하시고 도움 요청하시면 됩니다. 혹시 주변에 아는 변호사 있으시면 레터한장 써달라고 하시면
제일 효과적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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