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막연한 계획만 있어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 학교/학원

안녕하세요.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대부분이 원초적(?)고민을 하게 되죠.
고민하는 시간을 통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 & 코스 & 지역을 선택할 수 있으니
고민하는 힘을 무시할 순 없죠.

영국에는 다양한 학비대의 학교들이 있습니다. 그 만큼 자신의 예산에 맞게 학교를 선택할 수 있죠.
학비가 비싸면 좋고, 저렴하면 좋지 않은 학교라는 논리가 모두에게 적용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게 문제죠.

사람에 따라 학교 기대치 & 연수 방향이 조금씩 틀리게 되므로 평가 또한 틀리게 됩니다.

하지만 학교 차액에 따른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반 인원 수, 선생님의 퀄리티, 시설, 커리큐럼등의 차이가 가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렴한 학교의 경우 학비가 저렴한 만큼 한반인원수가 많은 편이며, 선생님도 정식 교육을 받지 않고 네이티브면

고용을 해서 선생님 교체가 잦다던가, 시험반은 개설되어 있지만 실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죠.

일반영어만 공부하시고 예산을 아끼셔서 다른 계획이 있다면 저렴한 학교를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상위학교들은 워낙 좋은 평판을 받고 있고 현지 학생들의 추천을 통해 등록하는 비율도 높기 때문에

오히려 한인비율 면에서는 더 높은 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범하는 오류중에서 런던의 학교들이 학비가 비싸고 지방이 저렴하실거라고 생각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런던은 어학연수 지역으로 가장 크고 학교가 많기 때문에 저렴한 학비대의

학교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에반해 지방의 경우는 그 지역에 대표적인 지역학교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비면에서

런던의 상위학교 정도의 학비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방이지만 아르바이트도 가능하며 런던과 비슷하게 저렴한 학교대가 있는 지역으로는 런던 근거리인
본머스, 브라이튼, 옥스포드 정도 입니다.
너무 작은 도시의 경우는 우리나의 "군" 개념이기 때문에 아르바이트 하시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여러모로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활발한 성격이시고 많은 문화 & 볼거리를 원하신다면 런던 지역의 학교들 중에서
고민을 해보시는게 좋고요. 아르바이트가 필요치 않고 조용히 공부에 집중하고 싶다면 지방의 학교를 보세요.
아무래도 런던은 본인의 의지가 강하지 않으면 유혹의 손길(?) 많은 곳이니깐요.

그럼 좀더 고민을 해보시고 다른 문의사항이 있으면 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