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영국어학연수 경험자(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수 있는 법) > 학교/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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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지역에 대한 고민을 하고 학원들을 고르다가 예산을 먼저 고려해야 된다고해서 예산을 정했는데

다시 지역 선택과 학원에 대한 고민으로 돌아와 버렸습니다.

정말 원초적 고민(?)ㅎㅎ 은..저렴한 어학원들과 1년 코스(36주)가 1000만원 이상 어학원들의 차이가 분명히 있냐? 하는것?

어떤사람들은 차이가 있긴 있어 라고 말해주고 어떤 사람들은 솔직히 너 하기 나름이야 라고 말을 해주니

어느장단에 춤춰야 할지 모르겠어요ㅎㅎ

만약 그 만큼의 돈을 더 지불할 만큼의 차이가 있다면, 타 지방 도시들과 런던 사이에 고민이 또 생겨버리네요ㅎㅎ

그래서 일단 예산은 2000만원 정도로 잡았지만 아직도 갈피를 못잡고 있는, 내년 3월이전에 출국 예정인 학생의 고민입니다ㅠㅠ

그리고 현재 영어 전공자이고 Ielts까지는 아니더라고 Cambridge시험 등의 뭔가 열심히 영어공부 하고 돌아왔다는 자격증명도 가지고 돌아오고 싶은

입장에서 저렴한 어학원들도 다 제 하기 나름이라면 당연히 또 그쪽으로 마음이 가기도 하구요.. 아 또 다른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아르바이트도 하고 싶구요ㅋㅋ(물론 금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이유가 더 크겠지만요'-';)

글이 두서가 없었는데요..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들 때문에 섣불리 무엇 한개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뭔가 두리뭉실한 저의 계획을 현실적으로 바꿔줄 도움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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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하신 흔적들이 느껴지네요.

저의 경우는 런던에서 어학연수를 마쳤고, 저렴한 학원과 비싼 학원들을 경험삼아 공부했는데요.

가장 중요한건 무조건 비싼 학원이라고 해서 모든 학생들이 100%만족하는건 아니라는거예요.

반대로 저렴하다고 해서 무조건 안좋은것도 아니네요.

상담 받으시면서 귀가 따갑도록 들으셨겠지만 예산에 맞는 범위내에서의 학원 선택이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본인이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되세요.

특히, 지방과 런던 사이를 고려하신다면 본인이 현재 한국에서 대도시에 살고 계시다면,

어학연수를 지방으로 갈 경우 심심하거나 지루해질 수 있다는 점이예요.

영국에서의 생활도 한국과 다르게 영어를 사용한다는 점 외에는 똑같은 생활이 반복되기 때문에

본인 성격상 조용한 곳에서 공부하길 원하신다면 지방이 낫고,

활기차고 볼거리 등 문화생활을 중요시한다면 런던이 맞으실거예요.

특히 알바를 계획하신다면, 런던, 브라이튼, 본머스가 대세이고,

그에 따라 한인비율이 다른 도시에 비해 높은 건 사실이네요.

학비차이가 많이 나는건

시설, 한반정원, 교사수준, 쇼설프로그램 활발 등 여러가지가 있어요.

커리큘럼중 말씀하신 캠브리지 시험반이나 아이엘츠 과정은 대부분 학원들이 잘 갖추고 있어요.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시설에 따른 만족도가 가장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요.

저렴하면서도 시설 좋은 학원들은 어렵지않게 찾을수 있으세요.

가장 중요한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수 있는 법이니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사실적인 의견이 지역, 학원 선정에 도움이 되실듯 해요.

두서가 길어졌는데요.

본인이 살고자 하는 환경, 공부하고자 환경 등에 대해

좀더 자세히 언급해 주시면

경험담을 바탕으로 말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