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영국안의 또 다른 하나의 나라라고 불리는 스코틀랜드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스코틀랜드는 1707년 영국에 병합되었으나, 켈트족의 전통, 문화의 독자성이 남아있는 지역입니다. 지형도 빙하에 깍인 계곡, 크고작은 호수, 푸른 초원 등 잉글랜드와는 완전히 구분되는 자연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스코틀랜드에 처음 정착한 사람은 약 6000년 전 켈트족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스코틀랜드는 남쪽의 Low Land와 북쪽의 High Land로 나눠져 있습니다. 에딘버러를 중심으로 한 Low Land는 낮은 구릉이 이어지고, 기후는 온난하여 잉글랜드 북부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 지역은 잉글랜드와 치열한 전쟁사를 겪으면서 지어진 고풍스러운 성들이 볼거리로 남아있기도 합니다. 반면 High Land는 U자형 계곡, 산과 황량한 고원이 중심이 되는 지형입니다. 해안선은 깎아지듯한 절벽이 많아서 희귀한 바닷새, 바다표범이 많이 살기도 합니다. 스코틀랜드는 영국의 한 지역인 만큼 영어를 사용하지만, 영어라고 해도 스코틀랜드 어휘나 억양을 사용해서 알아듣기 힘든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화폐는 파운드를 사용하나, 스코틀랜드 고유의 화폐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스코틀랜드의 특산물은 연어입니다. 스코틀랜드산 연어는 맑은 물에서 잡히는 연어로, 세계적으로 맛이 유명합니다. 스코틀랜드는 크게 3개의 도시가 있는데요. 우선 제일 북쪽의 인버네스는 그 유명한 네시호의 괴물이 있는 네스 호가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에딘버러는 스코틀랜드이 수도로 과거 잉글랜드와 치열한 전쟁을 하면서 생긴 고풍스러운 성들이 볼거리 입니다. 에딘버러는 국제예술제, 밀리터리 타투 퍼래이드가 유명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한 도시는 글래스고 인데요. 글래스고는 산업도시로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유일하게 유럽대륙간 저가 항공이 취항하는 도시입니다. 글래스고는 대영제국 시대 중요한 무역항이었던 곳으로 현대식 건물과 구식건물이 혼재하는 지역입니다. 영국에서 스코틀랜드 같은 경우는 전혀 다른 나라처럼 영국사람들도 관광을 많이 가는 곳입니다. 특히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투어가 유명한데 하이랜드 투어의 경우는 버스를 이용해서 1일, 2일, 3일 등 기간별로 하이랜드를 투어하는 것입니다. 광활한 대자연의 풍경, 브래이브 하트, 해리포터 등에서 나왔던 풍경을 보고 싶으시면 이 투어회사들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영국과는 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스코틀랜드. 영국이라는 하나의 국가에 속해있지만,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스코틀랜드에 한번 가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