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준비중인데요.. 학원을 못정해서 머리가 너무아픕니다ㅜㅜ > 학교/학원

  학원은 다 거기서 거기예요. 다들 가급적이면 비싸고 자기들한테 커미션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추천해요. 그래서 어학원 일년 과정에 몇 천원만원씩 내고 왔다 여기 와서 속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그냥 교통 편리하고 시내에 있는 학원이 여러모로 좋아요...

  윗분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대학부설이 나중에 이력서에 쓸때 좀더 낫지 않나 하지만. 음. Hammersmith는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은 동네;; South Thames College는 아엘츠 선생들이 포진해있다는 이야길 몇년전에 듣긴 했음. 아직도 그런진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영어학원보다는 첨에 좀 빡세더라도 자기전공과 관련된 파운데이션 코스를 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음.. 일단 듣고 읽고 쓰기까지는 싫어도 해야하고 말하기는 튜토리얼이라든지 그룹디스커션같은거 하면 또 해야함. 학원은 거기서 거기란 말은 영어학원에서 영어 잘하는 친구는 당근 없으니 아시안은 아시안들끼리 유럽애들은 또 유럽애들끼리 끼리끼리 모여 그네들 수준대로 그냥저냥 수준으로 지나가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임..

  아. 16주면 숏코스를 알아보셔도 될듯?

  감사합니다^^ 아직도 못정했네요ㅜㅜ

  저는 1번을 3주째 다니고 있는데 개인적인 소감 말씀드릴게요^^
해머스미스 동네는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시내랑 거리가 좀 있기는 하지만 버스가 워낙 많아서 딱히 불편한 점은 없는 것 같고요.
그런데 학교는 해머스미스는 아니고 바론스코트라서 한정거장 차이나요.
해머스미스에서는 걸어서 15분 정도?
학교 수업은 저는 주당 16시간짜리 듣는데
오전반은 경쟁률이 센지 자리가 꽉 차서 오후반으로 들어갔어요.
반 인원은 16명정도이고요. 아마 오전반은 20명정도 되는 것 같아요.
콜롬비아랑 태국친구들이 거의 대부분이고
베트남, 라오스, 프랑스, 스페인, 모로코 등 조금씩 섞여있어요.
저희 반에는 한국 분 한 분 계시지만 학교에서 다른 한국인을 본 적은 없고요.
한국말 쓸 일도 거의 없습니다.
단점은 다른 외국 친구들 발음 알아듣기가 정말 어렵다는...
저는 intermediate인데 수업은 speak out이라는 교재 사용하고 선생님은 세 분이신데
교재는 한 분만 사용하고 나머지 분들은 다른 교재 프린트해서 주시고.
선생님들은 잘 가르치시고 좋으신 것 같아요!
지금은 speaking 시간이 많은 편인데 1월부터는 모든 수업시간동안 ielts 대비한다고 하네요.
학교 도서관 및 시설 이용할 수 있는 거랑 학교 식당 점심식사가 2.8파운드 정도 라는 것,
학교 들어가려면 무조건 카드 찍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 등이 특이사항이고요.
숙제는 거의 매일 내줍니다ㅠㅠ
아직 3주밖에 안 되어서 좋은지 나쁜지를 딱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는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액티비티가 있다거나 인터내셔널 센터에서 챙겨주거나 이런 건 딱히 없는 것 같네요.
궁금하실 것 같아서 적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