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음대 질문 (Glasgow/ Royal Holloway / Goldsmiths) > 학교/학원

안녕하세요,  이번에 어플라이 했는데

오퍼온 것 중에서 6/23 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영국에서 음악 공부하시는 분들, 

혹은 영국 음대에 관해 아시는 분은 좀 이 학교들 성향이 어떤지 좀 도와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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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 학부를 이미 졸업했구요(작년 졸업)

음악은 고등학교때는 성악을 통해, 대학 가서는 음악 프로그램과 인디밴드를 통해서 곡을 쓰고. 2년 전 부터는 피아노와 이론공부를 병행하면서 쭉 해왔었습니다. 

작곡과 연주를 두루 하고 싶어서 컨서바토리 말고 대학계열로 지원했구요,

그래서 대학 중에서도 너무 아카데믹 한 곳 보다는 실기와 이론이 잘 밸런스를 이루는 곳을 찾았습니다. 

또, 정통 클래식만 보는 학교보다는 정통적인 기본은 충분히 배우되,

사운드나 미디어아트 같은 다른 장르와의 협업도 가능한 곳을 생각했구요.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 Bmus Music

University of Glasgow : Bmus Music

Royal Holloway, University of London : Bmus Music.

City University, London : Bmus Music

이렇게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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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위에서 부터 세 개 대학중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저의 생각을 적어보면.. 

글라스고 대학은 매우 아카데믹 한거 같더라구요,

오래된 학교라서 그런지, 굉장히 전통적이고. 음악 기법도 사보를 통해서 많이 배우는 걸 보면

학자로서 공부하기에는 좋은 학교이지만, 반대로 실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좀 적어 보였어요. 

사실, 골드스미스 음악과가 제일 가고 싶었는데. 개념적인 작품을 은근 인정하는 분위기가 있는거 같아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로열 홀리웨이는.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굉장히 깊게 파고들고 한국 음대와 커리큘럼이 비슷해 보였는데, 사운드나 전자음악쪽의 과목이 너무 적더라구요. 

주변에 음악을 하는 분들이 많지 않고,

또 영국 유학에 대해 아시는 분은 더더욱이 적어 이렇게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밴드에서는 노래와 기타를 쳤었구요. 

 벽에 부딪혀서 공부한 이론을 하면서 그제야 제가 했던 것들이 이해되기 시작하더라구요. 

유학은, 길게 음악을 하고싶어 고전음악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구요.

하지만, 클래식계의 역할이 뚜렸한 연주자나 작곡가로서 보단,  여러가지 역할을 하는 뮤지션을 더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