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문화정책 석사과정 문의 드립니다 > 학교/학원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 시드니에서 예술/예능 경영학 학부 과정 마지막 학기를 하고있는 시골 유학생입니다.

학사과정을 하며 제 인생을 통해 해결하고 싶은 숙제를 찾았고, 졸업 후엔 문화정책 석사를 통해 이를 더욱 구체화 시키려 합니다.

종래에는 동 학과 박사를 하며 연구자로서의 기본을 배우고, 문화정책과 조직 문화에 대해 연구하고 싶습니다만, 관련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이렇게 좋은 교류의 장을 알게 되어 여러 선배님들과 관계자분들께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제가 하고싶은 공부는 조직 문화, 사회 문화에 '창의성'과 '사고의 유연성'을 보탤 수 있는 경영/문화정책 연구입니다. 박사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제가 준비가 된다면, 교수로서 연구를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 후의 정착지는 어느 나라이든 별로 관계는 없습니다.

문화나 그에 대한 경영, 활용에 관한 연구는 하루이틀에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연구는 유럽 지역, 영국에서도 역시 오래 진행 되어 왔고, 세계적 학자들이 현직에 많이 포진해 있는것으로 들었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연구 기반의 역사가 짧은 한국이나 호주보다는 영국의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영국에 있는것도 영국 유학을 주저하지 않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현 과정에서는 올해 11월에 졸업 예정이며, 영국에서의 석사 과정에는 3월 학기에 시작하는 과정이 없다면, 2011년 9월 학기를 지원하려고 합니다.(중간 학기 입학제가 많지 않은 듯 하여..) 입학 지원은 과정을 알아 보는 대로 지원할 학교들을 추려 최대한 이른 시간에 할 생각입니다.

영어는 3년 전 호주에 와서 학부 입학할 때 IELTS 7.0 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영어권 학사를 취득하면 영어 점수가 면제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학부 점수는 100%를 기준으로 현재 77%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GPA로는 환산하지 않으며 증명서에 과목별 grade와 취득점 (100% 기준)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현 전공 관련 경력은 시드니 올림픽 경기장에서 14회의 공연 경험이 있고 (합창단) 한 학기간 호주 대학에서 학생들의 실습을 지도한 경험이 있습니다.(band management) 병역은 현역으로 마쳤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모은 정보와 학교 홈페이지의 정보를 종합 해 보니 Warwick, City Uni. London, Goldsmiths, Kings College London 등이 수준 높은 학제로 잘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꿈과 앞날, 그리고 박사과정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어떠한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스럽습니다. 학교마다 분위기와 중점 연구 분야가 다를텐데 실정을 알지 못하는 저로서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물론, 가고 싶다고 다 갈 수 있는것이 아니라는 점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습니다.

모쪼록 여러분의 도움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