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Re: [영국어학연수] 예산에 따른 학교와 도시 선택 > 학교/학원

[영국어학연수, 영국유학] 예산에 따른 학교와 도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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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한지 1시간만에 이렇게 급하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저의 심정이 많이 혼란스럽고 힘들기에 ㅠ 지금은 물,불 가릴때가 아닌듯 하네요.. 지금까지 제가 알아보고 준비한 사항과 제가 원하는 어학연수 스타일을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작은 조언이라도 감사하게 듣겠으며,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한 무지의 대학생에게는 한줄기의 빛이 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26살의 D대학교 경영학과 04학번입니다. 현재 3학년을 마쳤으며, 2010년에 1년 휴학을 하고 10개월 정도 어학연수를 다녀올 계획을 짰습니다. 제일 처음에는 캐나다, 영국으로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제 개인적인 바램은 필리핀, 호주 보다는 캐나다와 영국이 더 관심이 가는 나라이고, 마음에 들어서 그렇게 하였고 그외의 다른 사적인 감정은 개입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캐나다에서는 아르바이트가 불가능하더라구요. (워킹을 신청을 못하여 ㅠ 일하기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캐나다는 포기하다싶이하고 다시 영국으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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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생각하는 어학연수 스타일은

예산 : 약 2000만원

기간 : 10개월 (2010년 4월 ~ 2011년 2월 : 2010년 3월 복학 예정)

생활 : 어학연수 기간 내내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도 하면서 세계의 사람들과 어울리고 그리고 아르바이트도 가능하다면 아르바이트를 하여 생활비 보탬 겸 또 다른 경험 또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아니면 유럽에는 가볼 기회가 제 인생에서 없다고 생각하기에 그들의 문화를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오고 싶습니다.

기타사항 : 비교적 한국인 학생 비율이 적은 곳을 선호 하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의 준비 하고 있는 것들

회화 : 부산 서면의 JC(정*)어학원에서 2개월째 수업을 듣고 있으며, 간단한 문법과 기초 회화 정도 수준의 수업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스터디 : 개인적으로 여러 친구들과 함께 "그래머 인 유즈" 보라색깔(아마도 미국버젼인듯-ㅅ-잘몰라서요 ㅠ) 공부하고 있습니다. 1주에 10Unit 씩 현재60 Unit 까지 공부했습니다. 4월에 1번 다 훑어보는 정도입니다.

기타 : 원래 영어를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두려워했으나, 최근에 발등에 불떨어지고 그리고 외국인 친구를 운좋게 알게되어 죽어라 되지도 않는 영어 쓸려고 발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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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현재 개인적으로 공부와 더불어 준비를 하고 있으나,. 그외의 절차나 학원 등록 및 나라 정보가 엄청나게 부족합니다. 현재 부산에서 서면에 위치한 다양한 6군데의 어학원을 다녀보았으나, 몇 학원은 비슷한 학원을 추천해주며 비슷한 단가로 추천해주었고, 몇 학원은 처음 들어보는 학원을 추천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면 알아 볼수록 너무 어렵네요. 그래서 질문을 드립니다.

Q. 저에게 맞는 지역 & 학원 & 학교를 알고 싶습니다.

1. 10개월(2010.4 ~ 2011.2)을 최대 기간으로 설정

2. 어학연수 + 아르바이트 가 가능한 지역

3. 한국인 비율이 비교적 적은 곳 선호

4. 마지막 1개월은 유럽배낭여행으로 계획중

Q. 추가 질문

1. 아일랜드와 영국에서 고민중인데 어디가 더 괜찮을지.ㅠ 객관적인 답변이 안되겠지만 궁금합니다.

2. 아르바이트와 인텁쉽 등 어느쪽이 더 좋을지.ㅠ 이것도 궁금하네요

* 너무 궁금하고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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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낙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문의를 하셔서 상황을 파악하기는 쉬운데요, 작성하신 글보다 더 자세하게 그리고 시원하게 설명드릴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생기네요..^^ 암튼.. 최선을 다해서 설명드릴께요~

Q. 저에게 맞는 지역 & 학원 & 학교를 알고 싶습니다.

1. 10개월(2010.4 ~ 2011.2)을 최대 기간으로 설정

2. 어학연수 + 아르바이트 가 가능한 지역

◆ 1.2번의 질문을 통합하구요, 10개월동안 어학연수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길 원하시는데요, 지난 2월 7일 영국 정부에 의해 발표된 내용에 따라 3월부터는 영국에서의 합법적인 아르바이트가 주당 20시간에서 10시간으로 줄어듭니다. 즉, 지금처럼 한달에 기대할 수 있는 수입이 90만원에서 40만원대로 줄어들기 때문에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생활비 중 30~40% 정도로 보완할수 있는 정도가 됩니다. 물론, 학생 1인당 아르바이트 가능시간이 10시간으로 줄어들면 일자리는 그만큼 더 많아질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겠지만, 고용주 입장에서도 시간 배분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을거라 예상됩니다.
설명이 길었는데요, 일단 아르바이트가 가능한 지역으로 런던, 본머스, 브라이튼 등을 대표적인 도시로 추천해 드리고 있는데요, 이들 도시는 한국학생비율이 다소 높다는 것은 감안하셔야 되구요, 그 중 상대적으로 한국학생비율이 낮은 학교를 선택하는 방법을 고려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3. 한국인 비율이 비교적 적은 곳 선호

◆ 위에서 잠깐 설명드렸는데요, 정말 한인비율이 낮은 곳을 선택하실 계획이라면 아르바이트라는 부분을 제외하고 본머스, 브라이튼 등의 지역을 제외하고 남부 해안도시 중 canterbury, hastings, soouthampton, eastbourne, exeter, torquay, plymouth 등의 도시를 선택할 수도 있구요, 남부의 bath, bristol, salisubury, winchester 등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학비대는 36주 등록 기준으로 ￡5000 내외이고 영국전문유학원을 통해 등록하시게 되면 800~1000만원 정도로 예상하시면 되구요, 나머지 생활비 10개월 기준 약 1000만원+항공료 등으로 2000만원 예산에 맞출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아르바이트를 포기하기가 힘들다면 본머스의 한인비율이 낮은 celc나 인지도가 높은 westbourne academy 등을 고려해 보시구요, 브라이튼에는 한인비율이 12~13%이지만 학비가 다소 저렴한 sprachcaffe도 있고, 학비는 600만원대이지만 한인비율이 다소 낮은 isis도 있습니다. 또는 상위권의 학교이지만 학비대가 다소 낮은 kaplan bournemouth도 고려해 보세요.

학교와 지역을 너무 많이 소개해 드린것 같은데요, 연수 목적과 아르바이트나 기타 조건들을 통해 걸러내면 몇개의 지역과 학교로 압축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유학원에 방문하시거나 전화상으로 문의하셔도 되구요..^^

4. 마지막 1개월은 유럽배낭여행으로 계획중

◆ 유럽배낭여행 비용은 1개월 기준으로 최소 200~250만원 정도로 예상하셔야 합니다. 즉,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4~5개월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유럽배낭여행 경비는 충분히 마련하실 수 있습니다.

Q. 추가 질문

1. 아일랜드와 영국에서 고민중인데 어디가 더 괜찮을지.ㅠ 객관적인 답변이 안되겠지만 궁금합니다.

◆ 아일랜드의 유로화가 강세이기 때문에 메리트가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다만, 영국과는 달리 아르바이트에 대한 별다른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전체 비용을 고려한다면 아일랜드에서의 연수가 조금은 저렴해질 수 있습니다.

2. 아르바이트와 인텁쉽 등 어느쪽이 더 좋을지.ㅠ 이것도 궁금하네요

◆ 인턴쉽은 기본적으로 무급으로 진행되구요, 현재 인턴쉽 오퍼가 가능한 학교는 canterbury의 concorde, 런던의 english in exeter, uic, twin 등이 있는데요, 모두 무급인턴쉽이기 때문에 영국에서의 인턴쉽은 수입이 아니라 경험 위주로 결정하셔야 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혹시라도 답변이 부족한 부분이 있거나 학비 견적 등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소중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