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과정 조언 부탁드려요~~ > 학교/학원

이 곳에서 글 읽으면서 유용한 정보도 많이 알게되고 늦게 시작한 공부 다시 한 번 열심히 해야겠다는 용기도 얻었습니다. 망설이다가 유

학원이나 박람회 때 받은 자료만으로 학교 선택하려니 너무 복잡해서 조언좀 부탁 드리께요. 귀찮게 생각하지 마시고 먼저 가서 공부하시

는 분들 조금 도와주세요.

우선 저는 국제 관계쪽으로 International Relations 나 Development 이 쪽 계통으로 석사과정 준비하고 상황이 맞으면 박사까지 생각

하는데요. 어떻게 계획을 잡아야 할지 어렵네요.

우선 제가 나이가 많아요 올해 33... 스스로는 아직 젊다고 위로하지만, 젊은 친구들 패기있게 준비하는 거 보고 그러면 대단하다 싶고, 지

금도 영국 나가서 공부하고 있는 분들.... 안철수 교수가 말한 것처럼 한국의 젊은이들 사회 분위기가 실패를 터부시 해서 그렇지 확실히

멋진 도전정신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구나 하는 생각 들어요... 예전에 필리핀에 잠깐 있을때 호주 목사님이 그러시더군요.. 우리는 축복

받은 나라라고... 우리는 양팔고, 농산물 팔고 광물 팔고, 관광 가지고도 풍요롭게 먹고 산다고... 웃으면서 말씀 하시는데 저한테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이었어요.. 그래 우리는 가공 무역으로 먹고 살았으니까, 이 번 위기처럼 원자재가 상승하고, 경기침체 생겨서 완제품

가격 못 올리면 샌드위치 되서 그대로 국민들 고통 떠안고... 그러니까 앞으로 더욱 고급인력 많이 양성해서 지식 기반, 원천기술 확보 하는 방법이 중요할 수 있겠구나 했어요... 더욱 외국 나가서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들더라고요... 필리핀에서 만난 튜터가 이런말 하더라고요... fluorescent, 형광등 이거 필리핀 사람이 발명한 거 아냐고.. 근데 발명가가 미국에 나가서 특허 내서 특허권은 미국에 있는 거 아냐고.. 이 내용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필리핀에서는 어느 정도 엘리트 기질 있고, 능력 있으면 다들 나갈려고 한다는군요... 우리도 똑같이 외국에서 공부하려고 하는 분들 많은데 다른 점은 우리나라 엘리트들은 다시 한국 들어와서 희생하면서 국가 발전에 많은 도움 주고 했잖아요...그래서 이렇게 조금이라도 풍요롭게 지낼 수 있는 거란 생각도 드네요. 지금 나가서 공부 하시는 분들도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과정 헤쳐나가고 있지만, 언젠가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주고 경쟁력 있는 진정한 인재로 우뚝 서겠지요. 부모님들 클 때 그러시잖아요.. 커서 훌륭한 사람되라.. 사기를 쳐서라도 돈 많이 벌란 말씀은 안 하시잖아요.. 저도 제 딸이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지,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돈 많이 버는 사람 되는건 기대하고 싶지 않아요.. 열심히 배워서 능력 있어지면, 물론 돈도 벌어야 하겠지요.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지식, 고생해서 익힌 전문적 능력을 나 이상의 무언가에 보태준다는 거 그게 가족이든 사회든 국가든... 참 의미있지 않나 해요.. 앗.. 글 쓰다보니 조금 감성적이 되어서... 열심히 힘내서 하시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주세요...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부모님이 나이가 드시면서 한국에서 가장으로살면서 나의 꿈을 찾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조그만 사업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고, 아직 완전히 안정되지 않았지만, 더 늦으면 힘들거란 생각과 고마운 아내의 이해 덕분에 저도 꿈꾸던 공부를 시작해 보려고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나름대로 정말 독하게 맘 먹고 영국에 가서 열심히 할 각오는 되어 있는데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도 모르겠고 실력이 아직까지는 모자라다는 생각이 들고 자료를 접하면서 더 헷갈리네요... 막연히 유학원에 맡기고 기다리려다가 물론 신경써서 잘 해주시겠지만, 실제 공부 하시는 분들 말씀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서요... 이야기가 너무 길었는데 그만큼 신중히 결정하려고 하는거니까 이해해 주세요

1. 우선 궁금하건 학교 이름도 중요하겠지만 IR 쪽으로 연구 성과나 분위기 교수평가 등에서 좋은 곳은 어떤 곳이에요??

(물론 제가 좋은 학교 갈 정도로 다 갖추어 놓은 아니지만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보충하려고요)

우선 학부 성적표 거의 10년만에 확인했는데요 GPA 3.86/4.5

IELTS 이 번 10월에 쳐봤는데요... 6.5(overall) 나왔어요... 처음 준비없이 본 시험이라 조금 더 열심히 준비해서 빠른 시간내에 한 번

더 쳐보려고요...

안내 책자나 학교 사이트에서 Manchester, Lancaster, Royal Holloway, York, Kent (전부 철자 맞나??) 하여튼 읽어보면 다 좋다고 객관적인 기관에서 평가한거라고... 일관되게 Times,QAA 등 어떤 곳은 중국 평가 기관도 말하는 거 같던데, 따뜻한 분위기(다들 웃는 애들 나오고) 이렇게 이야기 하니까 진짜 어느 학교가 IR쪽으로 많은 신경을 쓰고,실제 성과가 나서 인지도가 높은지 모르겠어요... 아님 진짜 위에 대학들이 다 무지하게 좋은 곳인가... 그리고 이 곳 자료 보니까 연구 실적등은 Essex, King's college, Sheffield 등이 좋다던데... 학교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까 제 영어 점수로는 부족하던데... Pre- sessional 같은 거 들으면 약간 coverage 해주는 거 같던데 가능한가요??? 안되면 독하게 맘 먹고 1년 더 준비해서 내년에 나갈까 싶어서요(왠지 글 읽어보니까 '조건부'는 추천 안한다고들하길래...)

2. 런던과 그 외 지역 비교하면 학습적인 자료 접근성,생활비, 면학 분위기 등에서 서로 장.단점이 있을 거 같은데.... 예를 들어 런던은

도서관이나, 실제 자원봉사, 연계 프로그램이 더 낫다던지.... 다른 곳은 조용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던지...(질문이 막연한가??)

3. 저는 내년 3~4월 정도에 먼저 나가서 영어 공부 미리 해볼려고 하는데 다들 foundation 코스는 신중히 생각하라 해서, Pre- sessional

은 추천하시던데... 어떤 방법으로 준비하는게 좋은가요?? 조언 부탁 드리께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