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후 정착, 그리고 석사과정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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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푸른나무^-^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157회 작성일 10-10-03 18:23본문
영국에서 영어를 배우면서 일을 하러 가는게 저의 주 목적이구요.
가능하다면 외국에서 일하고 싶은데, 지금 석사1년 마쳐가고 저널리즘 전공입니다. 광고 수업을 들으면서 마케팅쪽이 더 재미가 있어서
전공을 바꿔 입학하고자 합니다.
마케팅 석사로 2010년 입학이 가능할까요? 학교 랭킹은 크게 상관 없습니다..
외국 생활의 경험을 중점으로 떠나는 것이구요. 마케팅 전공으로 해서 영어, 불어 실력 향상이 목표입니다^^
프리마스터 과정을 석사1년 한것으로 인정을 해 줄지 의문이네요..
프랑스와도 가까워 미국 대신 영국을 택했는데, 아직 지역 조차 정하지 못했습니다..브리스톨이란 곳이 끌리고 있구요
영국에서 오래 계셨던 분들께 추천 받고 싶네요.. 영어공부하면서 오후엔 아르바이트도 할 수 있는 괜찮은 곳 추천해주세요^^
| Sparrow Tales | 1. 언어연수 하시면서 아르바이트 하시기에 브리스톨은 꽤 적당한 편입니다. 그래도 나름 작은 도시는 아닌지라, 일자리도 꽤 있는 편이고요. 다만, 학위과정 하시면서 (그것도 석사로) 아르바이트 하실 생각은 마시길. 간혹 런던에 있는 분들은 그런 경우가 종종 있으시긴 하던데, 실제로 어지간한 레벨 이상이면 아르바이트 병행하면서 수업석사과정 제때 끝내기 힘드실 겁니다. 2. 2010년 입학을 생각하신다면, 한국에 계실때 최대한 영어성적 만들어 오시길. 지금 지원하시면서 12월 전에 성적 만드시면, 최소한 1월즈음부터 연수하시면서 아르바이트 하시면서 지내실수 있을겁니다. |
| Sparrow Tales | 3. 불어를 좀 하시는듯? (전 독일어하고 있는 중인데;;;) 프랑스-독일 관계랑 다르게 영국-프랑스는 이웃하고 있어도 언어적으로 그닥 높은 교류가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브리스톨은 대학도시다보니, 프랑스뿐만 아니라 벨기에, 스위스 등등 불어권 유럽국가들에게 유학하는 학생들도 많고요. 프랑스어를 쓰는 아프리카 쪽에서 유학온 학생들도 꽤 있습니다. 거기에 대학 산하 평생교육원에서 불어강의도 있고요. (올해 한학기 120파운드 입니다.) 다만, 이런 기회를 잡으시려면 본인이 꽤 부지런하셔야 됩니다. 쉽지는 않으실듯. |
| Sparrow Tales | 덧붙여서 말씀드리지만, 아무리 외국에서 살고 싶으시다고 해서 아무 대학이나 선택하진 말길 바랍니다. 어차피 와서 고생하는건 다 비슷하고, 공들이는 시간과 비용도 비슷하다면, 기왕와서 제대로 배워갈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한국과 비슷하게 영국도 명문학교라는 개념이 있는지라, 확실히 좋은 명성이 있는 학교와 아닌 학교들의 학풍은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엇비슷한 레벨에서는 솔직히 어딜가든 상관없을수도 있겠지만, 기왕이면 본인이 갈수 있는 한도 안에서 최대한 좋은 학교를 가시는 것이 당장의 경험을 위해서도 미래를 위해서도 좋다고 봅니다. |
| Sparrow Tales | 개인적으로는, 제 경험상 프리마스터는 비용대비 그닥 도움되는 과정은 아니니 유학원 말 믿고 넘어가지 마시고, 그냥 단기로 어학연수로 오신다음에 석사로 올라가시던지, 아니면 바로 석사로 진학하시든지 하시길 바랍니다. 프리세셔널 과정정도면 모를까... 프리마스터는 솔직히 시간낭비 돈낭비라고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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