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어학연수]Warwickshire College, 연수지역을 선택하는데 있어 고려할 몇가지 > 학교/학원

안녕하세요.

Warwickshire College를 물어보셨으니, Warwickshire College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Warwickshire College는 Royal Leamington Spa (로얄 리밍턴 스파)와 Rugby (럭비) 두 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공립 컬리지입니다.

영어과정 역시 두 곳에서 진행이 되는데요, 리밍턴 스파 캠퍼스가 좀더 크고 좀더 아카데믹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곳은 리밍턴 스파가

아니라 럭비였는데요, (당시에 학생이 거기에만 있었거든요. ^^) 클라스의 규모는 좀더 작은 편이지만 수업적인 면에서는 리밍턴 스파

쪽에서의 만족도가 좀더 높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한 학생이 럭비에서 리밍턴스파로 이동을 했었죠)

럭비 캠퍼스의 경우 평균 30~40명 정도로 요일별로 수업이 다르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파트타임 학생을 제외하면 대략 15명

선으로 유지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 역시 잘 나뉘어지지 않고 있지만, 학교에서는 나름 학생들을 위해 여러가지 과정을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5시간 정규 수업외에 여러가지 무료 옵션 수업을 넣어 최고 22시간까지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죠.

물론 다 들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들어서 손해볼 것은 없으니 학생들이 수강을 하는 편입니다.

Royal Leaminton Spa 캠퍼스의 경우에는 한반의 정원이 좀더 많습니다. 커리큘럼은 기본적으로 동일하게 되어있으나

럭비 캠퍼스에 비해 좀더 아카데믹한 진행을 하며, 수업시작일에 있어서도 제한이 좀더 많습니다. 따라서 좀더 수업에 집중하면서

공부하고자 한다면 Royal Leaminton Spa 캠퍼스가, 좀더 전원적인 분위기에서 공부하고자 한다면 Rugby 캠퍼스가 좀더

적합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죠.

Warwickshire College는 또한 워익대학의 파운데이션 지정학교로 알려져있는데요, 모든 과정은 아니고, 법학, 엔지니어링 계통의

파운데이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워익이 가장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Business 등의 일반 사회과학이나 인문학 관련 과정은

인근의 Stratford Upon Avon College에서 운영을 하고 있죠.

워웍셔 컬리지, 스트라트포드 어폰 에이븐 컬리지... 모든 등록 가능하시고, 각자의 장점과 단점이 있는 학교들입니다.

특히나 Warwichkshire College의 경우에는 말씀하신 한국인이 아주 적은 학교이기도 하죠. 따라서 조용한 동네에서 폭 파묻혀

공부하시기에 충분히 괜찮은 곳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을 드리자면, 한국인이 적다는 것만으로는 원하시는 과정이나 학교를 찾기가 쉽지는 않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말씀하신 커리큘럼의 경우, 전체의 정원이 아주 작은 학교에서는 규정대로 운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역적인 환경을 고려할 때, 한국인이 아예 없는 곳을 선택할 것이냐, 아주 적은 곳을 선택할 것이냐, 도시 혹은 타운의

성격이 조용한 곳을 선택할 것이냐 좀더 활기찬 곳을 선택할 것이냐, 커리큘럼이나학사관리가 타이트하게 전문적으로 돌아가는

곳을 선택할 것이냐, 조금 느슨하지만 정감있게 움직이는 곳을 선택할 것이냐 등등의 고려도 함께 있으셔야 할 듯합니다.

예를 들어, 똑같이 한국인이 적은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블랙카운티라고 불리는 버밍엄, 더들리, 위건, 브래드포드 등등의

지역과 말씀하신 워익셔 부근의 지역, 또 북부 요크셔나 남서부 데본이나 콘웰, 혹은 서머셋 부근의 지역적인 색채역시

커다란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한국인 비율과 함께 문화적, 역사적, 사회적인 평가도 한번 고려해보시면 좀더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