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지원시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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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n83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792회 작성일 10-10-03 18:34본문
박사 entry requirement가 '석사 성적 distinction이상이거나 논문 점수가 뛰어나게 좋은 사람'이라고 되어있는데;;
제 석사 성적은 둘 다 merit이고.. (영국에서만 석사를 두개 수료했습니다)
논문 점수도 그냥 merit에 그치는데요.. (high merit 아니예요..ㅠㅠ)
석사 졸업하고 관련 직종 경험이 약 2년정도 있는 상태입니다.
3월쯤에 proposal보내서 교수랑 contact하고
10월에 open하자마자 내년 박사 목표로 지원하려고 하는데..ㅠㅠ
entry requirement가 하도 높아서 얼마나 승산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ㅠㅠ
LSE에서 석사를 마쳤기에 추천서를 LSE 당시 교수에게 받으면 LSE 박사 지원할 때 더 유리하기도 할까요?
입학 조건이 너무 높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ㅠㅠ
아! 그리고 4월에 영국을 잠깐 방문할 예정인데 미리 contact한 교수와 직접 만나보는게 더 유리할까요?
뭔가 직접 만나면 제 밑천이 드러날것만 같아 안만나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 현중 | 저도 대학원 성적이 좋지가 않아서, 영국에서 박사를 지원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한국에 들어왔어요. 아시는분 말로는 제 상황에서 (저도 논문은 그냥 merit) 지원하면 태클이 많이 들어올꺼라고, proposal에서 기겁할만한 연구주제와 계획을 보여야 할꺼라고,,,;;; 그리고 다른학교보단 같은학교로 해서 인맥으로 지원해야 할듯하다는 조언을 받은적있어요. 화이팅하세요! |
| rumbler | 제일 중요한 건 proposal이 관련 분야에서 새롭다고 여겨질 수 있을 만한 지, 확실한 research question을 가지고 있는지, 컨택한 지도교수의 연구분야와 자신의 프로포잘이 맞는지 입니다. 박사과정은 석사와 굉장히 다르고, 거의 혼자서 연구하시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자기 개인의 동기와 확실한 목표가 있어야 하지요. 보통 학교보다 어떤 지도교수를 만냐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한국분들이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준비가 안된 분들이 박사과정 들어온 다음에 그만두시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한국 추천서는 석사한 곳에서 자기가 공부했던 것이 일반적이구요. 어떤 면에서 보면 영국 박사가 짧고 intense하기 때문에 미국 박사보다 |
| rumbler | 한국사람들에게는 더 어렵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위의 문장이 이상하게 찍혔네요. 보통 추천서는 석사때 자기를 지도해준 분한테 받으면 됩니다) 저도 처음 박사 들어와서 많이 헤맸습니다. |
| rumbler | 아, 그리고 박사과정 선발은 자기 연구주제에 관심을 보인 지도교수와 하게 되는 인터뷰가 많은 것을 좌우합니다. 성적은 별로였어도 교수가 마침 그 연구주제에 지대한 관심이 있었다던가 하면 가능성을 보고 일단 뽑으니까요. 모든 것은 지도교수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 전에 가르쳤던 사람의 추천서도 중요하구요. |
| gan83 | 좋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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