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40대에 떠나는 유학...그리고 UCL관련 질문 몇개 > 학교/학원

1. UCL Bartlett에서 오퍼를 받으셨다는 분이 계셨던 것 같은데...지원서를 언제쯤 내셨나요?

===>같은 faculty안에 있어도, programme에 따라서 심사 진도가 많이 다르거든요. 그러니까 아직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4. IELTS 6.5 요구 되는데...1월말에 본 시험에서 아깝게 6.0 나왔습니다. 한달 준비한 거 치곤 잘 봤다고 스스로 위로 하고는 있는데...Bartlett 같은 인기 학교도 컨디셔널 오퍼 주는지 모르겠네요. (3월 말에 시험을 다시 보긴 하는데, 혹시 모르니까...)

===>주기도 합니다. 다만 이번에 새로 바뀐 이민법때문에 컨디셔널 오퍼 받으시면 상당히 귄찮을 수 있습니다. 아직 새 이민법이 적용되지 않아서 도대체 어떤 문제가 생길지 학교 담당자들도 잘 모르는 상황입니다. 영국 살아보셨다니 아시겠지만, 한번 문제 생기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미뤄지는 것이 여기 행정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될 소지는 미리 없애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달만에 6.0받으셨다니 다음 시험에서는 6.5넘기실 가능성이 높겠지만 혹시 못넘기시고 conditional offer를 받으실 경우, language course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ielts를 계속 쳐서 점수를 넘기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5. 둘 다 안될 경우를 생각해서 다른 학교에도 지원서 넣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Back up으로 뉴캐슬, 맨체스터, AA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른데 추천하실 만한 곳이 있나요? 참고로, 전 졸업하고 영국에 정착할 생각입니다.

이미 확인해 보셨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Bartlett School of Planning에 MSc in Sustainable Urbanism이라는 석사과정이 새로 생겼습니다. http://www.bartlett.ucl.ac.uk/planning/programmes/msc_dp/sust_u.htm
새로 생겼으니까 입학은 상대적으로 수월할 듯.
다만 건축과에 있는 것이 아니고 planning에 있어서, 설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은 아니라, 하시고 싶은 분야와 잘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지원자들이 대부분 도시계획 출신이 아니라 건축쪽 출신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상황이 알고 싶으시면 유학원에 물어보지 마시고 학교 admission tutor에게 직접 이메일 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홈페이지에 지원하신 프로그램의 admission tutor가 따로 나와있지 않으면 programme director가 admission tutor를 겸하는 경우이니, programme director에게 이메일 보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UCL이 세계대학 랭킹 4위가 나와서 지원자가 몰렸다는 소문을 들으시고 걱정이 많으신 듯 합니다. 제가 볼 때,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경기가 나빠서 대학원 지원자가 는 것은 사실인데, 두배로 늘었다거나 그런 건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