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Re : 조금 더 저렴하게 등록에 관하여 > 학교/학원

사우스템즈칼리지 학교설명과 비자정보에 대해서는 아래 다른분들이 충분히 답글을 주셔서 '조금 더 저렴하게 등록' 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연수를 가는것은 컴퓨터를 사는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를 살때는 이미 마음에 드는 모델을 골라놓고 어느쇼핑몰이 더 싸게 팔지 알아 볼수 있지만 연수를 갈때는 '이미 공부할 곳과 교육기관은 정해놨으니 조금이라도 더 싸게 끊을수 있는 유학원을 통하자' 라고 생각하시는건 잘못되었습니다.
싸게 끊는것보다 수속서비스의 질을 더 따져보셔야 합니다.

왜?

예를 들어 드릴께요.

사우스템즈칼리지는 아시다시피 대학부설이지만 알차게 가르치고 저렴하고 시설이 좋아 입소문이 나있는 곳입니다. 어쨋든 여러나라하는 대형유학원에서는 상담과 수속을 기피합니다. 하지만 가고자하는 소비자의 입장을 중시하는 몇몇 유학원들은 잘 수속받고 있습니다.

사우스템즈칼리지가 요번주에 4월학기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월요일에 레벨테스트보고 화요일부터 수업이 시작되었죠. 이런 실속 있는 대학부설이란 입소문으로 인해 가르칠수 있는 교실과 선생님은 한정되어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 오전, 오후반으로 분반되어 수업이 진행됩니다. 담당자와 확인결과 앞으로도 계속 오전, 오후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학교에서는 오전, 오후 똑같은 선생님이 가르치고 오전, 오후의 수업시간이 똑같기 때문에 오전, 오후의 학비차등은 없고 영어등급별로 복불복식으로 배정받은 오전, 오후반은 반이동이 불가능하다. 는 방침입니다. 오후반학생중에 일부는 현실을 이미 깨닫고 요번학기에는 아침에 일찍 학교가서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1시 - 5시 오후수업듣고 다음학기가 되어 영어가 어느정도 되면 알바도 고려하자. 라고 생각한 학생도 있고 아직 오전반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고 계속 선생님에게 찾아가 오전반으로 바꾸어 달라고 쪼르는 학생들도 계십니다.

오후반에 막 배정받고 수속한 유학원에 학생들이 '어떻게 오전반으로 변경이 가능한지'에 대해 부탁전화를 하면

- 1번 : 영국 갔으면 그런건 혼자 알아서 학교에 따지든지 아니면 학교방침을 따르든지 알아서 해야지 그런걸로 뭐 유학원에 전화하냐? 는 식의 '보내고 끝' 형

- 2번 : 학교에 연락하겠다. 연락해보니 안된되더라, 우리도 어쩔수 없다. 미안하지만 참고 잘 지내라 라는 '사무적인 방어형'

- 3번 : 그래 너가 얘기하면 영어도 잘 안되고...어쨋든 유학원에서 얘기해보면 학교도 조금은 더 비중있게 유학원얘기를 들어줄테니 우리도 바로 연락해보고 만약 가능하면 우리 런던지사에서도 학교에 연락해보고 오전반으로 이동이 가능한지 적극적으로 같이 알아보자. 함께 노력해보고 만약 이미 이것이 학교의 방침이라 정 안된다면 현실적인 대안으로 다음학기에는 알바도 해야하고등의 실정이 있으니 다음학기에는 오전반이 꼭 가능할지 학교와 최선을 다해 상의해보겠다. 는 '성의형'

이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좀 해보신 분들은 아십니다. 적절한 비용을 지불해야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는것을.
소비자가 정상학비나 융통성있는 적절한 학비할인으로 등록했다면 3번 '성의형' 식의 수속서비스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싸게 싸게' 에 집착하여 싼곳만을 찾아 과도한 학비할인을 받아 등록하면 대부분은 1번 '보내고 끝' 식의 질 낮은 수속서비스를 받습니다. 출국후의 예만 들었지만 출국전, 출국후의 여러 과정에서 이런 서비스의 질차이가 존재합니다.

라식수술을 받을때 저렴한 수술비도 중요하지만 의사의 시술경력과 보유장비, 수술후의 A/S서비스가 무척 중요하듯이 유학, 연수 수속서비스는 사람이 안내받고 사람이 안내하는 일이며 평생에 한번 가는것이기 때문에 올바른 안내를 받는 수속서비스의 질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