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관리자]Re:[게시판지기 답변] 런던 어학원 비교 > 학교/학원

안녕하세요 영사 게시판 지기입니다 ^^

우선 40주 정도의 긴 연수 기간이라면 여러가지 부분을 고려하셔야 할 듯 합니다.

특히 General English 만 듣기에는 중간에 지루해 져서 코스를 변경할 가능성이 매우 많은 것이 1년 정도의 장기 연수니까요.

중간에 대부분 한 단계 높은 IELTS나 Cambridge Exam, 나중에 영어관련 업무 취업을 위한 Business English 등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셔서 우선 코스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학교 / 코스 변경이 자유로운 학교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시면 장기 연수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또 두 번째로 학비에 설정한 예산도 고려 대상이 되겠습니다.

고려중이신 학원들이 대부분 런던 연수 알아보면 한 번쯤은 다들 들어보는 소위 유명 학원들이기 때문에 학업의 질 자체가 크게 차이난다기 보다는

코스 종류나 가격, 국적비율 등의 세부적인 면을 보시고 선택하시면 좋겠네요.

1. 프란세스킹 (Frances King School)

런던 1쪽의 남동쪽인 South Kensington 에 위치한 런던의 유명 어학원입니다.

특히 코스가 매우 다양하고 이동이 편리하며, 오전/오후반이 매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학생 정원이 많습니다.

장기 연수 시 겨울 비시즌에 인원이 떨어져서 코스가 없어진다던가 하는 일이 없이 안정적인 연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 과정의 경우 Semester and Academic Year 48주 수업의 경우 40주 수업 + 8주의 개인 방학을 주어서

장기 연수를 하면서 중간에 자유롭게 개인 방학을 쓸 수 있도록 배려해 줍니다.

개강일은 매월 첫째주 월요일로 지정되어 있고, 중간에 원하면 여러가지 시험반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 (6201)

장점으로는 세 학교 중에 가장 많은 코스를 제공한다는 점과 1존에서도 매우 안정적인 지역인 켄징턴에 위치한다는 점입니다.

평균 연령이 18~26세 사이의 젊은 분들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서 활발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소셜 프로그램도 매일 마련되어 있고 참여율도 좋아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정원이 많은 학원 치고는 빌딩 규모가 조금 작은 면이 있어서 좀 혼잡하게 느껴진다는 점과,

휴게실과 컴퓨터실 공간이 넓지 않아서 자주 자리가 없다는 점, 지하철을 타면 바로 역 앞에 있지만 버스로는 약간 접근이 애매한 점 등 입니다.

대신 1쪽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서 가까운 2존에 집을 구하면 통학 거리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2. 리젠트 (Regent)

1존 중심가인 트라팔가 광장 부근에 위치한 그룹학교의 런던 지점입니다.

리젠트의 가장 큰 장점은 한인비율이 매우 낮다는 점인데요, 올해 국적비율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 한국인은 작년 내내 5% 를 넘은 적이 없습니다.

이는 좋은 의미로는 런던 학교 중 드물게 한인이 적은 곳에서 다닐 수 있다는 의미인데, 이면을 들여다 보게 되면 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학교가 매년 학비를 매우 큰 폭으로 인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다른 학교들이 36주 기준에서 5000파운드 대를 형성한다면, 리젠트는 6500파운드 이상으로 같은 코스에서 약 250만원까지도 차이가 납니다.

그러나 큰 폭의 차이가 날 만큼 뭔가가 우월한 점이 있다던가 하는 것이 아니라는게 대부분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따라서 비슷한 수업을 제공하지만 한인비율이 낮은 학교를 찾는다면 대안으로 선택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세 학교 중에서는 규모가 더 작은 편에 속해서 좀 더 단란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하실 수 있구요. ^^

예산을 한 번 잘 생각해 보시고 후보에 넣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세인트 자일스 센트럴 (St.Giles London Central)

1존 홀본(대영박물관) 근처에 위치하여 무엇보다 런던 시내에서의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 중 한 곳인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다른 1존 중심가라면 모두 교통이 편하지만..^^

주요 명소가 이 근처에 몰려 있어서 다녀오신 분들께 장점을 여쭤보면 가장 먼저 '위치가 여러가지 활동하기에 정말 좋았다' 는 말씀들을 해 주십니다.

또 장기 코스의 경우에는 36주 이상 코스는 4주의 무료 수업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40주를 등록하면 36주 비용만 내고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비용적으로 좋은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강일도 매주 월요일로 유연하고, 시험반 이동시에 차액이 없는 점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좋은 피드백과 많은 추천이 있는 학교라서 한인비율이 가끔 확 치솟을 때가 있습니다 ^^;;

비율과 상관 없이 유연한 시작일 + 차후 코스변경시 차액이 없는 곳 을 위주로 보신다면 잘 맞으실 겁니다.

시설로 보면 세 학교 중 가장 넓고 좋은 시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학교 내에서 자습, 컴퓨터실 사용 등 여러 활동을 본다면 활용도가 높고요.

정원 수가 제일 많은 곳이라 상당히 사람이 많으니 우리나라로 치면 약간 대형 학원같은 분위기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세 학교를 정리하자면...

각종 소셜 활동과 프로그램 + 각종 시내 접근성과 개강일을 본다면 St.Giles Central 이 잘 맞으실 것 같고

다양한 코스 + 2존과 멀지 않아서 집과 가까울 확률이 높은 곳을 보면 Frances king을

가격보다는 낮은 한인비율을 우선적으로 보시면 Regent 로 압축이 됩니다.

소셜 프로그램과 친구들끼리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은 frances King 과 St.Giles Central 이 프로그램이 많고 참여율이 높습니다.

참고해 보시고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기준을 선정하셔서 결정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더 궁금한 점은 영국사랑 공식 파트너인 프론티어영국유학에 문의주시면 성실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