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학으로 본머스와 써리요. > 학교/학원

안녕하세요~

올해 투어리즘으로 MSc 과정 갈 예정입니다.

본머스 써리 두군데 지원했어요.

본머스는 언컨 받은상태고, 써리는 결과가 아직 안나왔어요.

오퍼가 나올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일단 나왔다는 가정하에 여쭤볼게 있습니다.

학비, 생활비 기타등등은 별 문제가 아니고,

아무래도 투어리즘이다보니 유럽 다른 국가들 여행도 틈나면 할 예정이고요,

그래서 런던과 가까운게 좋고, 이것저것 신경쓰기 싫어서 기숙사 생활을 할 예정인데

기숙사가 보통 교내에 있는 써리가 좋지 않을까 했지만 이런것들도 커다란 문제는 아니라고 치고요,

아이엘츠 때문에 써리는 컨디셔널 나올겁니다. 만약 오퍼가 나오면 말이죠.

어차피 써리로가나 본머스로가나 적응도 할겸 못미더운 입과 귀도 활짝 열겸 프리세셔널은 할 예정이예요.

그래도 비자 문제나 이것저것 본머스가 편하고 바다도 너무너무 좋지만 이것도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닙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본머스는 tourism management and planning입니다.

4년전 관광학을 배우겠다고 다짐했을때부터 관광상품개발쪽이 너무 하고싶었습니다.

전공명이나 이수과목들이 마음에들고, 대부분 실용적이고 제가 하고싶었던 과목들입니다.

내일모레 서른은 아니지만, 내후년엔 서른이라...늦게 시작했으므로 실용적인 학문이 절실합니다.

더 멀리보자면, 한국 귀국해서 상품계획관련 박사과정까지 관심 있습니다.

그리고 써리는 tourism management입니다.

전공명에 플래닝은 없지만 옵셔널 모듈에 프로젝트는 있어요.

다른 과목들은 경영같은 기본에 충실한 과목들도 여러개있고요.

게다가 저도 순위나 학연 지연 등등에 흡수되어버린 한국인인지라...

종합순위가 높고, 역사도 상대적으로 길고, 한인 동문과 동문회가 발달한..한국인이 알아주는 써리가 너무 좋습니다.

물론 경영학 전공이 아닌 제가 경영의 틀을 배운다는 점에서도,

이수할 과목이 두개 더 많아서, 좀 힘들겠지만 더 배우고 올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차라리 써리는 확 떨어져서 고민도 안하는 상황이 왔으면...하는 얼토당토 않은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두군데 다 놓치기 싫은 학교들이라~~~침대에 누워도 잠도 안옵니다ㅠㅠㅠ

동전을 던져서 앞이면 본머스, 뒤면 서리를 갈 수도 없고~~!

물론 제가 알아서해야하는 부분이지만...

정말 맘같아서는 당장 영국으로 날아가 본머스,써리를 왔다갔다하며 알아보고, 관찰하고, 연구하고 싶지만...

그러기 힘든 절 이해해주시고, 주옥같은 충고, 경험담, 들은얘기....저한테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