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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어학연수, 영국유학] 런던 - 저렴한 학비대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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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1000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36주 어학연수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먼저 세운 계획을 좀 자세히 말씀드리면 답변해주시기 편하실 것 같아 남겨요.

먼저 학교등록비는 36주에 300 ~ 400 정도로 생각하고 있구요 생활비는 한달에 50만원씩 36주 - 450만원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한달에 런던기준 생활비를 잡았을 때 50~60만원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나머지 준비한 50만원을 합쳐 100-110 정도 생각하고있습니다) 비행기 값을 하면 1100정도, 예산이 나오는데요, 이게 실질적으로 가능할까요? 그리고 혹시 비자받고 편도로 입국이 가능한가요? 연수끝나고서 이집트, 인도 배낭여행을 하고 오고싶어서, 기간이 1년이 넘으니까 돌아오는 비행기표가 필요없어서요^^.. ( 배낭여행비 200은 어학연수비용 1000만원에서 제외)

주당 20시간인 줄 알고 한 400-500 만원정도의 학교를 가고싶었는데 ( 로즈 오브 욕 이 가고싶었는데 일본애들도 많아서 좋고..) 주당 10시간이라 생활비를 챙겨가야 해서 로즈 오브 욕은 학비가 안되고.. 억지로 뀌어 맞춰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네요.. 그래도 디그리가 아니라 어학연수니까 보다 좀 즐겁게 소셜 방과 후 활동들을 통해서 유쾌하게 보내고 싶네요.

영어는 어퍼인터입니다, 스피킹은 아주 잘하는 건 아니지만 기 본소통은 문제없는 정도 입니다. (가서는 6개월은 제너럴 듣고 나머니 3개월은 아이엘츠로 점수좀 만들고 오고싶은게 소망입니다)

올 11월에 갈 예정이여서 앞으로 1,2 달 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준비를 해야하는데 염치없이도 저렴한 학비대에 소셜프로그램이 비교적 잘되있는 곳을 가고 싶어서요. (사실 거의 불가능한건 알지만.. 비싼 학비 학교들은 굉장히 잘되있다고,,ㅜㅜ) 알아본 곳 중에는 메이페어가 그래도 소셜프로그램이 잘되있다고 하는데 지금현재는 라이센스 박탈되서.. 11월 까지 풀린다면야 너무 좋겠지만.. 그리고 나니 마땅한 학교가 없어서요. 말번하우스는 지인에게 들은바 정말 한국같다고.. 뭐 본인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워크 앤 스터디 프로그램도 생각해봤는데 그 프로그램은 학원선정을 임의로 할 수 있는게 아닌것 같아서.. 그렇다보면 특정한 학원으로 특정국가 사람들이 몰리는게 당연한걸 같고.. 추천할 만한 학교와 위에 질문의 가능성 여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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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간단한 문제부터 답변드릴께요..^^
학생비자를 받으면 편도로 입국하셔도 전혀 문제가 없구요, rose of york는 얘네들이 학비를 너무 무식하게(?) 인상하는 바람에 예상하셨던 학교리스트에서 빠진 것 같아서 유감입니다. 오히려 한국학생비율이 그리 높지 않고 ielts 과정의 전문성을 본다면 rose of york가 '짱'인듯 하지만 학비라는 장벽을 넘나들기가 쉽지가 않네요..ㅠㅠ

그리고, 영어레베이 upper-intermediate라면 어느 학교를 등록하더라도 큰 차이 없습니다. malvern도 upper-inter의 몇몇 반이나 advanced level에 가면 한국학생 한 반에 1~2명입니다. 물론, 지인의 한 마디가 저의 백마디보다 더 무게가 실리겠지만 malvern에 다녔던 다른 분들의 평가나 얘기도 한번 들어보세요. 실은 malvern을 0순위로 추천해 드리려고 했었는데요, malvern이 한국같다는 말씀을 하셔서 망설이다 글 남깁니다.

그리고, 요즘 뜨고 있는 king street college도 2년 전에는 정말 한국학생비율 5% 미만이었기 때문에 좋았지만 조만간 ksc도 malvern과 비슷해질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언급하셨던 mayfair라는 우수한 학교가 영국 정부의 난동(?)으로 인해 등록이 중단되면서 저렴한 학비대의 학교중에 선택할 수 있는 학교들이 그만큼 제한되었거든요..ㅠㅠ

이외 ohc(oxford house college)가 있는데요, ohc는 원래 중위권이었던 학교가 아주 저렴해졌다가 이제 다시금 중위권 탈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수업이나 선생님, 시설 등등 전반적인 면에서 malvern, ksc, mayfair 등의 학교들보다 학비가 조금 비싸다고 해도 이해하셔야 될거에요..ㅎㅎ

zone 2에 위치한 lsc(london study centre), burlington school도 있고, zone 3의 sprachcaffe(edwards), zone 1 북동부 angel 역에 위치한 ice(islington centre for english)도 있습니다. ice는 2월말 현재 한국학생 0.5%인데요, 4월에 저희 유학원에서 등록한 학생이 가게 되면 2% 정도 될거에요..^^ 단, ice는 최소 intermediate level 이상의 학생에게만 추천해 드립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유학원이 욕먹을수도 있습니다..ㅎㅎ

burlington, lsc는 한반 정원이 18~20명이라는 점만 제외한다면 학비도 저렴하고 수업도 괜찮은 학교이고, sprachcaffe는 staff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지만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우수한 편입니다.

social programme은 학비가 비싸거나 저렴하거나 별차이 없습니다. 이는 추후 현지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다른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을 만나보면 금방 아실 거에요.

결론은 rose of york, mayfair를 제외하고도 malvern, ohc, ksc, sprachcaffe, ice, lsc, burlington 등의 학교들이 있구요, 11월 수업시작을 계획한다면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알아보세요. 조만간 등록을 하더라도 11월 초수업시작이면 8월초가 되어야 비자를 신청할 수 있으니까요..ㅎㅎ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학교별 학비견적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