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플란 vs 햄스테드 > 학교/학원

  카플란 런던 레스터스퀘어 에서 9개월 공부하고 지금 런던 모처 대학의 프리마스터를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햄스테드는 안가봐서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뭐 제 개인적 의견과 주변에 햄스테드를 다녔던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았을땐 "별반 다르지 않다" 가 제 나름의 결론입니다.

 규모만 놓고 보았을때는 햄스테드 보다는 카플란이 크죠. 위치도 런던 중심부냐 외곽이냐 라는 의미도 있고.
그리고 카플란의 경우 레스터스퀘어 캠퍼스는 시험반 운영이 생각보다 잘 이루어졌고, 선생들의 교육수준도 나쁘진 않았지만 (물론 선생에 따라 다릅니다.) 그보다는 학생 수준이 전반적으로 특히 CAE 반 같은 경우는 수준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직접 들어본 결과임.)

 하지만 단점도 물론 존재하죠. 일단 학원 운영이 약간 주관적, 임의적 입니다. 학생 의견을 반영했다고 하는데 누구 의견을 반영했는지 알지 못한 채 학원 등교 시간을 15분 앞당겼는데 기차, 지하철 시간을 고려해 보았을 때 40분 정도 일찍 일어나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학생 인원이 너무 적다며 임의적으로 반을 없애고 학생들을 다른 반으로 옮긴적도 있으며 (그래서 제가 CAE 공부를 원하지 않았지만 반 강제적으로 들었음) 학생 휴게실 시설도 학생 의견 반영이 이루어진지 알려주지 않은 채 시설 교체 또는 시설을 없앤적도 있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때 별 5개 중에 4개 (영화 평점 같네요... ㅋ) 정도 줄 수 있고요. 카플란 끝나고 내가 이 학원 다른사람한테 추천 하나 봐라!! 라고 했었지만 사실... 지금 모처의 대학원 예비 과정을 듣는 동안 아 카플란 없었으면 내가 이 영어를 할 수 가 없었겠구나 라는 느낌이 드는 요즘입니다.

참고하세요~~

P.S : 카플란은 소셜 프로그램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특히 레스터스퀘어 근처여서 뮤지컬 같은 경우 거의 반값에 좋은 자리에서 관람 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다른학교도 그럴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다른덴 잘 몰라서 직접 비교는 힘드네요.

햄스테드가 equals? 제도에 가입되고 나서 가격이 비싸지만 그만큼 프로그램이 좋고 시설도 좋고

게다가  런던 2존에 위치해 있으면서 런던 센터에 나가기도 교통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햄스테드 자체가 런던에서 부촌입니다. 잘사는 동네 그래서 사람들도 좋고 적당히 조용하고  센터나가기도 좋구... 그렇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