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Re: [영국어학연수] Oxford 중위권 학교추천 > 학교/학원

[영국어학연수, 영국유학] Oxford 중위권 학교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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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어학연수를 준비하면서 사람들이 런던은 물가도 살인적이고 한국사람도 많으니 다른 곳이 가라고들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도 많이 알아보고 유학원도 많이 다니고 하던 와중에 사진이나 기타 여러가지 이유에 끌려 자꾸 옥스퍼드랑 캠브리지 쪽에 마음이 가네요. 넉넉히 1년쯤 생각하는데요, 옥스퍼드가 더 가고 싶어요. 하지만 캠브리지도 상관은 없습니다. 질문 몇 개만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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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 보니 질문이 너무 많네요.. 아시는 부분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옥스퍼드 사진들은 하나같이 너무 예뻐서 제 마음을 흔들어 놓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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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런던이나 oxbridge에서의 생활비는 큰 차이는 없는데요, 그래도 oxbridge가 지방도시이기 때문에 런던보다 조금은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oxbridge가 님의 마음을 빼앗은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도시를 추천해 드리는건 사족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문의하신 사항에 맞춰서 답변드릴께요.

1. 뭐든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굳이 좋은 어학원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저렴하다고 해서 나쁜 어학원은 아니라고 유학원 담당자 분도 그리 말씀하셨고;;;; 음.. 그래서 저렴한 곳으로 찾고 있어요. 사실 경제적 여유도 그리 많지는 않아서요 ^^;; 1년에 500~800만원 막 이런 곳들도 있다고 하던데요,, 옥스퍼드나 캠브리지에 저렴한 학비임에도 그다지 나쁘지 않은 학원은 어디가 있을까요? 옥스퍼드 쪽이 더 알고 싶어요 ^^;; (혹시나 부도나도 치명타 입지 않는 곳이라든지, 부도날 가능성 자체가 적은 견실한 학원으로 가능하면 추천 부탁드릴께요)
◆ oxford에서 학비가 저렴한 어학교로는 oxford house college의 oxford 센터가 가장 유력하구요, 중위권으로는 isis oxford가 있습니다. 두 학교 모두 전반적인 평가가 좋은 편이구요, oxford의 상위권 학교에서 연수를 하셨던 분들 중에서도 비자를 연장할때는 isis나 ohc oxford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oxford는 학교들간 학비라는 조건을 포함하더라도 상당히 평준화되어 있기 때문에 학비와는 무관하게 만족하실 수 있을거에요.

2. 저는 소심한 편이라 자취나 막 이런 것 보다 가능하면 홈스테이를 계속 하고 싶은데요, 옥스퍼드나 캠브리지는 런던하고 비교해서 그다지 물가가 싸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홈스테이를 하는 것이 비용적인 면에서 출혈이 많을까요??? 끼니를 잘 챙겨먹는 편이 아니라서.. 밥도 주는 홈스테이가 왠지 끌리거든요..;;
◆ isis, ohc의 경우 홈스테이를 하게되면 도보로 통학한다는건 힘듭니다. 두 학교가 완전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거든요..ㅠㅠ 다만, 자취보다는 비용이 조금 더 많이 든다는 걸 감안하시구요, 비용을 더 투자하더라도 영어공부는 물론 안정된 생활이 확보된다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3. 여기저기에서 영국하면 살인적인 물가 살인적인 물가 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대체 얼마나 살인적인 건가요?? 옥스퍼드도 런던만큼 살인적인가요??
◆ 살인적이라고 하더라도 미국의 대도시나 일본 도쿄 등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서울과 비교한다면 조금은 더 비싼 편이구요, 생활비의 70~80%가 방값입니다. 이외 식비, 용돈, 교통비는 한국에서의 한달 생활비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4. 어디 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유학광고를 봤는데요, 캠브리지 니조날대학 부속 어학원이라는 곳이 나오더라구요. 국립 대학 부속이라 대학 건물 다 맘대로 이용가능하고, 한인 비율 3%고, 대학 부속 치고는 수강료도 저렴해서 1달에 100만원 정도래요. 홈스테이도 88만원 정도라고 써 있고.. 꽤나 매력적이긴 한데.. 그 광고에 써 있는 유학원을 봤더니 은혜로 국제교류센터(??) 막 이렇게 써 있습니다.... 첨 듣는 곳인데.. 이런 곳 믿을만 한 걸까요? 영국 문화원인가에서 믿을만한 유학원 한 20개 정도 추려놓은 곳이 있던데, 그 안에는 이름이 없더라구요..;;
◆ 영국의 대학은 99%가 국립입니다. 하지만, 영국의 영어교육이 일반어학교 중심으로 발달했기 때문에 국적비율이라든지 교육시스템은 아무래도 일반어학교가 낫구요, 성격이 다소 소심한 편이라면 드넓은 대학시설보다는 한정된 공간이지만 개인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일반어학교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한달에 100만원의 학비라면 다른 상위권 학교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학교를 선택할때는 이미 공부했던 학생들의 평가를 참고하시는게 좋습니다.

5. 옥스퍼드랑 캠브리지는 워낙 그 자체가 대학도시라서 알바 구하기가 힘들다더라구요. 저는 4개월 정도는 공부만 하고, 나머지는 쉬엄쉬엄 알바도 하면서 영국 사람들하고 회화를 해 보고 싶은데요.. 옥스퍼드랑 캠브리지에서 그게 많이 힘들까요?
◆ 현지 대학생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영어실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불가능이라는 것은 없지만, 타지역에 비해서 일자리를 구하는게 쉽지 않다는 걸 고려해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보다는 주위의 인맥을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심한 성격을 조금 바꾸셔야 합니다..^^

6. 일본 유학 경험이 있는데, 동경이 아닌 시골에서 있었거든요. 당시 그 지역에 한국인은 별로 없었으나, 시골 생활 자체를 꽤나 답답해 했더랬습니다.. 옥스퍼드나 캠브리지로 가면 저 같은 성격에;;; 또 답답해 할런지요... 옥스퍼드, 캠브리지도 많이 시골인가요??
◆ 많이 시골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소규모의 도시라는 점은 어쩔수 없습니다. 하지만, oxford는 런던과의 거리도 가깝도 주말을 이용해서 주위 다른 도시들이나 관광지로이 여행이 가능하니까 그리 답답하다는 느낌은 없으실 거에요..ㅎㅎ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소중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